오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전국유일의 제12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를 위해 군과 주민이 나섰다. 군은 먼저 축제를 맞이해 10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청결하고 정돈된 정든고향 이미지 정립을 위해 ‘범면민 국토 대청결 주간’을 설정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19개리 전역에서 일제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특히 봄을 알리는 산수유 꽃 축제와 어우러지는 봄나들이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개군면 진입 중요 도로변 및 축제 주행사장인 개군레포츠공원에 비올라, 팬지 등 꽃묘 5만본을 19일부터 일제히 식재 완료했다. 식재 작업에는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 살기협의회 등 개군면 내 주요단체의 회원들 200여명이 함께 했다. 김남기 축제추진위원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지역 축제를 위해 애쓰는 5천여 개군면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며 ‘제12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작년보다 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축제 성
26일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에 주민쉼터이자 사랑방인 마을회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 김춘배 군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노인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억6천만원이 들어간 이 회관은 169.79㎡ 규모의 2층 건물로, 회의실 2개와 주방 겸 방 1개, 구판장, 화장실 2개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5개월의 공사끝에 완공된 이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밝고 쾌적하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식사, 축사 테이프 절단,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준공돼 기쁨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쉼터로, 건전한 토론의 장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행복과 희망의 샘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회관은 구 마을회관이 낡고 협소해 공간활용의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에 따라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건립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25일 90여년의 전통을 가진 가평5일장이 시끌벅적했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팍팍해진 우리 생활에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기 위해 신명나는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평을 무대로, 주민을 배우로’라는 슬로건으로 연극의 재미와 가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생활연극의 터전을 다지고 있는 극단 하늘땅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개그맨이자 가평군홍보대사인 이원승씨가 공연을 진행하고, 성악가 김경신, 연극인 구기환·서민준씨 등이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공연에는 이화리 주민들의 상황극 연출, 관객이 참여하는 가상연극, 100초간의 상인광고, 즉석게임 등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상인과 사업자들이 펜션숙박권, 식사권, 가평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을 기증하며 상권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 박모(48)씨는 “오랜만에 옛추억을 느끼며 흥겨움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공연을 봤다”며 “주민과 호흡하고 공감할수 있는 공연이 확대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
사이클의 고장인 가평에서 우승을 향한 은륜의 무한질주가 시작됐다. 가평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2015년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24일 개막된 것이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가평고, 양양고, 가평군청, 강진군청, 서울시청 등 32개팀 215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첫날인 24일, 가평군청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이대훈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조중윤 군의회 의장, 최기호·신현배·이종훈·김금순·김춘배·고장익 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후 사이클 경기의 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남 일반부와 고등부 개인도로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반부 참가자들은 가평역삼거리를 출발해 이화리→청평댐→빚고개→가평오거리→가평역 삼거리를 4회 순환하며 총 162.4㎞의 레이스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전국최고이 수준과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이클 고장으로서 명예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
2015년 ‘제23회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강지키기운동 양평지역본부가 주관한 ‘팔당호 수변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평군과 한강청, 수자원본부, 한강지키기운동 양평지역본부, 해병대양평군전우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양서면 지역주민, 학생, 군인과 함께 참여해 팔당호 수변정화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길 환경지킴이 발대식과 물 분야 유공자에 대한 환경부장관·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지사의 표창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어 팔당호 수변을 대상으로 각 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담당코스별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지난 18일 서종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해 복지상담을 비롯, 건강 마사지, 질병상담, 치매 조기검진, 구강검진, 금연클리닉, 우울증 선별검사, 자살예방 상담, 푸드마켓, 구인·구직 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이동목욕, 이·미용, 이동빨래 등의 맞춤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군민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한뜻으로 행사에 참여해 준 기관·단체 회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복나눔을 위해 더많은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겠으며 더 많은 분의 자원봉사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는 월 1회 읍·면을 방문해 복지, 건강, 학습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서종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읍·면을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보건소는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18일 서종면 행복돌봄의 날 행사장 및 양평재래시장에서 ‘철저한 발견·치료·관리로 결핵없는 양평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기침예절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1위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캠페인 등 홍보와 더불어 지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학교기숙사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는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즈니스적 마인드와 의리, 열정으로 전 임직원과 힘을 합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평축협조합장에 당선된 조규용(52·사진) 전 상임이사의 소감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농·축산물 판매장 통합운영을 통해 경비절감과 판매수익을 신장시키고, 지역의 특산물인 잣의 부산물을 이용해 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는 관광레저분야와 연계하여 급증하고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한우명가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타운을 개발하고, 승마사업을 비롯, 가축목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여행사와 MOU를 체결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 조합장은 축산농가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사료값 절감을 위해 사료안정화 기금 100억을 조성하고, 가축분뇨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해 오·폐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함과 더불어 조합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합원과 함께 경영협의회를 설치해 조합원의 배당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으며, 조합원을 위해 발로 뛰고 온 몸으로 다가
가평군이 새봄을 맞아 원활한 교통흐름을 꾀하고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에 대한 도로정비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빙기와 나들이철 및 영농시기를 맞아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폭설과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및 각종 시설물들을 정비한다. 먼저 가평읍 중촌로 등 6개소 2.9㎞ 구간에는 포장과 덧씌우기 사업을 실시해 도로 주행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또 배수흐름을 방해해 노면이 침수되고 도로기능이 저하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10개소에 400m의 배수로를 설치, 하면 신상3리 등 2개소에는 200m 가드레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낡고 색이 바랜 차선도색도 실시된다. 가평읍 읍내파출소에서 읍내 사거리 구간 등 16개소의 19.8㎞에 대해서는 도색을 실시해 운행질서와 안전운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고갯길과 급커브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모래 제거는 물론 절개지 낙석발생, 급경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들도 점검하고 보수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관리팀장을
“지역사회와 군민을 위해 더욱더 봉사하며, 맡은 일에 충실하겠다.” 1977년 1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약 38년간 오직 군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가평군청 희망복지실 김인권 실장이 지난 13일 서기관으로 승진해 동료직원들과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가평출신으로 가평고, 춘천성심대학을 수료하고 강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실장은 평소 모든 일에 합리적이며, 업무추진에 있어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별해 추진하는 성실형 인간이다. 더욱이 배려와 인내를 몸소 실천하며 동료와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뢰를 한껏 받고 있는 그는 위생처리장 관리소장, 주택계장, 문화공보계장, 비서실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한 능력자이기도 하다. 특히 김인권 실장은 희망복지실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함께 아하(A’ha)자활근로사업단 운영, 기초연금 시행확대에 따른 연금지원, 읍·면종합복지관 및 마을회관·경로당 신축 및 보수 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가평읍 승안1리 마을회관 1개소를 리모델링했고, 기타 마을회관 36개소의 보수를 완료했으며, 소외계층 362가구를 발굴해 공적부조자원 및 공식·비공식 후원을 연계했다. 이처럼 복지사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