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한국와인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2016 한국와인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와인, 세계를 홀리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포도, 머루, 복분자, 사과 등 다양한 국산 원료로 만든 전국 30여개 와이너리 100여종의 한국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첫날인 2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9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1인 방송진행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과 와인 소믈리에가 함께하는 와인 토크콘서트를 통해 한국와인을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마리아주(와인과 곁들여 먹는 음식의 조화) 라운지’에서는 ‘제2회 한국와인 베스트셀렉션’에서 입상한 한국와인 4종과 타르트, 잼, 크래커, 치즈, 살라미 등 다양한 안주와의 조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3일은 행사장 내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2회 국가대표 한국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와인 빌리지’에서 한국와인의 역사, 비전, 특징 및 지역 와이너리·축제·와인동굴 등 와인관련 정보와 함께 ‘2016 한국와인 베스트
경인지역에 살고 있는 3060가구들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거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경기와 인천에 거주하는 30~60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관련 인식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4%가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입주 의향 의사를 밝힌 이들 중 64.1%는 뉴스테이 계약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임대료’를 꼽았다. 이어 ‘8년간 안정적 거주 가능’(57.2%), ‘연간 최대 5%로 제한되는 임대료 상승률’(31.1%), ‘집주인(임대인)과 대면 및 마찰이 없는 점’(16.8%) 순으로 나타났다. /김장선기자 kjs76@
정부가 3일 추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가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 2007년 이후 월별 통계로 최대 규모인 8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에 인기 단지 분양을 집중한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규제 방침이 나오기 전 투자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월 기준 단지 수는 물론 가구 수로도 가장 많은 물량인 전국 총 74개 단지에서 4만19가구의 새 아파트가 지난달 일반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63곳으로, 전체 단지의 85.1%를 차지했다. 월별 1순위 마감 비율이 80%를 넘어선 것은 2010년 2월(90.9%) 이후 6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9월까지 1순위 마감 비율은 50∼60% 선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공급된 아파트에 신청한 1순위 청약자는 무려 82만840명에 달했다. 이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 2007년 이후 월별 청약자 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서울·부산·경북·경남·전북·전남 등 6개 광역시·도의 경우 지난달 분양 아파트 모두 1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4년 만에 일단락됐다. 기아차는 1일 기아차 사내하도급업체 대표, 기아차 노동조합, 기아차 사내하청분회 등 4개 주체가 전날 28차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1천4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소하리공장 1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화성공장 600명, 광주공장 300명 등 2017년 7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2018년 300명을 각각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이들 근로자의 사내하도급 경력도 최대 10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안은 작년 5월 12일 사내하청 특별협의 합의안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당시 기아차와 노조 등은 비정규직 노동자 465명을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고 경력을 4년까지 인정하기로 합의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해왔다. 기아차는 이번 합의에 대해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이 장기간 소요되는 데다 근로자 개인별 사안이 다르다는 점 등 상황이 복잡해 법 절차와 별개로 사태를 조기 해결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정규직 채용을 원하는 사내하청 직원들의 열망을 해소코자 대승적 결단을 내
KT&G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6년 11월 1일 출시된 에쎄는 2003년 국내 담배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국내 담배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3천288억 개비로, 총 궐련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820바퀴 돌거나 달과 지구 사이를 4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에쎄는 또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슬림 담배이기도 하다. 지난 2001년 중동과 러시아로 첫 수출을 개시한 에쎄는 저타르와 초슬림이라는 제품 특성을 내세워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이후 미주,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팔리는 총 23종 가운데 대나무 활성숯 이중필터를 적용한 ‘에쎄 수’는 2006년 출시 8일만에 1천만 갑이 판매돼 KT&G 판매 역사상 최단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KT&G는 에쎄 출시 20주년을 맞아 고유 품종을 복원한 담뱃잎을 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며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보다 1.3% 오르며 지난 2월(1.3%) 이후 8개월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1.2%)부터 1%대로 올라섰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8.1%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60%p 끌어올렸다. 특히 농산물이 10.3% 뛰었다. 서비스물가는 1.8% 오르며 전체 물가를 1.00%p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8.2% 떨어져 전체 물가 기여도는 -0.39%p를 보였다. 저유가 여파가 여전했지만 여름철 전기료 한시적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하락폭이 전달보다 작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라 2014년 7월(1.4%) 이후 2년3개월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강소농·경영지원사업분야에서 올해 3회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농기원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강소농·경영지원분야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강소농·경영지원분야사업 성과 보고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매년 강소농·경영지원분야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도농기원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강소농·경영지원사업분야 육성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도농기원은 시·군 강소농들에게 민간전문가 그룹 컨설팅지원과 사업홍보 강화, 강소농 농산물 유통·판로확대 MOU 추진을 통한 26억원의 농산물 유통판매 등 차별화된 사업추진 실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3번째 최우수 기관상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도 농업인들이 강소농으로 선정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 대책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기준 전국의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0.08%)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졌으며, 올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서울과 부산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0.43%로 연중 최고치며, 부산은 0.59%로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역시 지난달(0.08%)보다 확대된 0.14% 상승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2%에서 0.19%로, 지방은 0.04%에서 0.10%로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9월 대비 0.02%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보합에서 10월에는 0.01%로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5%로 내림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당
올해 3분기 기준 320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15%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3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항목은 임직원수, 신규채용, 유연근무 현황 등 11개 항목이다. 9월 현재 320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는 정규직 기준 29만6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3.2%(9천224명) 증가했다. 임직원 수가 1만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철도공사(2만8천243명), 한전(2만1천437명), 건강보험공단(1만3천331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천604명) 등 4곳이다. 올 들어 9월까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1만4천7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천913명) 증가했다. 9월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1만3천454명으로 이중 39.5%인 5천318명이 채용형 인턴이다. 채용형 인턴은 인턴기간 종료 후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30개 공기업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로 전년 말(194%) 대비 소폭 개선됐다. 부채규모는 36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원 늘었으나, 총자본이 4조8천억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김장선기자 kjs
9월 소비 5년 7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물류대란·청탁금지법·노트7 사태 영향 정부 “일시적 요인 탓… 10월엔 반등” 산업생산 0.8% ‘뚝’… 5개월 만에 감소세 건설기성도 5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 한진해운 등 물류대란과 청탁금지법 시행, 삼성 갤럭시노트 7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산업생산도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의 증가에도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0.7%) 이후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감소 폭으로는 지난 1월(-1.4%)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생산 중 광공업은 반도체(-6.2%), 기타 운송장비(-4.2%)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5.7%), 전자부품(4.6%) 등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현대자동차 파업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1.2%p 상승한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