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 지난해 도심에서 농촌으로 간 사람 중 20~30대 젊은층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29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16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인은 총 47만5천489명으로 전년보다 1.9%(8천711명) 증가했다. 귀촌가구는 전년보다 1.6%(5천99가구) 늘어난 총 32만2천508가구였다. 귀촌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읍·면 농촌으로 이동한 사람으로 학생, 군인, 직장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으로 이주한 경우는 제외된다. 과거에는 귀촌인 개념에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는 조건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이 조건이 빠지고 목적에 상관없이 농촌으로 내려간 이들을 모두 포함하게 됐다.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20대 이하(26.3%), 30대(24.9%)가 전체 귀촌인의 51.2%를 차지했다. 가구주 연령대도 30대(26.4%)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9.4), 50대(18.8%), 20대(18.1%) 등 순이다. 정부는 도심에서의 어려운 주변 환경 탓에 농촌으로 떠나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에서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6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지난달 대비 4p 떨어졌다.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올해 1~4월 수출 호조 등으로 오름세를 계속해 오다가 지난 4월 88에서 85로 떨어진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전망도 6월보다 5p 낮은 81을 보였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신규수주BSI는 92로 전월보다 3p 상승했으나, 매출BSI(89)와 가동률BSI(91)는 전월대비 각각 5p, 2p 하락했다. 채산성BSI도 5월보다 2p 하락한 81을 기록했고, 생산BSI(93)와 원자재구입가격BSI(116)는 전월과 동일했다. 인력사정BSI은 6월 실적과 7월 전망 모두 전달보다 2p 떨어진 91을 기록했다. 체감경기가 나빠지면서 경영 애로가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92.7%로 전월(92.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영 애로가 있다고 응답한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7.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제1회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교류회에는 경기지역 집단에너지사업자 열원 및 열배관 담당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업계 간 기술 노하우, 최신설비 기술동향, 에너지 절약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정진원 공단 집단에너지팀장의 ‘집단에너지사업 정책방향’, 정수원 한국지역난방기술 처장의 ‘열원최적화 수요개발 방안’ 등 관련 전문가의 강의도 진행됐다. 천석현 공단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교류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9일 본부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제40주년 창사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설립된 LX는 40년간 토지등록 및 관리에 관한 지적측량 업무와 공간정보체계 구축, 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량·드론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임 본부장을 비롯해 지적분야 원로와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7년 경영관리부문 기관 시상과 공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 및 승진임용장을 수여했다. 김기승 LX 경기본부장은 “경기본부가 공사 경영대상 평가에서 종합부문 경영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건 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의 힘찬 대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9일 수원 영통구에 있는 ㈜대원고속 CNG충전소에서 가스사고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새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중 하나인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CNG 충전소 가스누출 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응급대처 능력을 키우고, 대형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공사 경기본부, ㈜삼천리도시가스, CNG충전소 종사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CNG 충전소 압축기실 내 배관부식으로 인한 도시가스 누출을 통해 초기대응 비상대처능력,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현장복구반의 신속한 출동 등을 점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국내 시장금리가 뛰면서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 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5%로 전월보다 0.03%p 올랐다.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3월 연 3.48%에서 4월 연 3.42%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5월 연 3.47%로, 한 달 전보다 0.06%p 뛰면서 2015년 2월(연 3.48%)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시장금리가 중장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6%로 전달보다 0.05%p 올랐고 집단대출(연 3.15%)이 0.09%p, 보증대출(연 3.29%)이 0.14%p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5년 1월(연 3.34%)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연 2.85%로 0.09%p 떨어졌고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4.45%로 0.07%p 내렸다.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28일 천안 연암대학교와 상호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인통계청은 연암대학교 학생들의 통계지식 함양 교육을, 연암대학교는 경인통계청 직원들의 농업분야 전문교육을 맡게 된다. 또 양 기관은 농업통계 분석을 위한 각종 자료제공 및 지원, 축산분야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축산 관련 시설 및 현장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남훈 경인통계청장은 “농·축산 산업은 생명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양 기관은 농업발전을 구축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올해 상반기 법원 경매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2.6%로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93.8%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서울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2002년의 96.4%와 동일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 경매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년(7.8명)과 비슷했고,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도 9.4명으로 전년(9.5명)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경매 진행건수는 5만4천여건, 낙찰건수는 2만1천여건에 불과했다. 자연히 올해 경매 물량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 물량은 2013년 약 23만건에 달했으나 2014년 20만여건, 2015년 15만여건, 2016년 12만여건으로 4년째 하락하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 부족과 일반 부동산 시장 상승으로 아파트 경매 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다만 경매 투자자들은 대출 비중이 많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강화한 6·19 대책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경매 아
순자금운용 규모 14조1천억원 지난해 1분기 절반에도 못미쳐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액 급증 올 1분기 가계빚 16조8천억 늘어 해외여행 등에 7조8천억원 지출 노후경유차 지원도 소비 부채질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자금이 3개월 새 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내서 집을 사느라 소비가 줄어든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은행의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1천억원으로, 전분기(19조2천억원) 대비 5조1천억원 줄었다. 지난해 1분기(29조5천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금액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의 순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은 신규 주택 구매를 지속하고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1분기 가계대출은 16조8천억원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1천억원)의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졌다. 가계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문철상 중앙회장이 지난 27일 인천 부평대건신협과 경기 화성제일신협을 잇따라 방문하는 ‘단위조합 현장탐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회장은 취임 이후 소통경영을 위해 매년 전국 15개 지역 신협을 방문해 현장 및 임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01개 신협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성장성·수익성·연체율·순자본비율 등 재무지표들이 우수한 15개 조합을 선정해 순방하고 있다. 이날 문 회장이 방문한 부평대건신협(1990년 설립·자산 880억·조합원 6천916명)과 화성제일신협(1981년 설립·자산 1천325억·조합원 6천426명)은 서민밀착 금융서비스와 희망금융 리더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조합원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고 지역 사회공동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신협이다. 문철상 중앙회장은 “각종 규제와 저금리 기조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량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