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이 올해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규창(여주2) 의원 등 도의회 한국당 관계자들은 26일 ‘2017 사랑의 쌀 나눔’ 행사의 첫 나눔 이웃인 여주시 노인복지시설인 ‘소호의집’을 직접 방문해 여주쌀 200㎏을 전달했다. 앞서 도의회 한국당은 지난 22일 소속 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어 최고급 품종의 여주쌀 1천200㎏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소호의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성남 정성노인의집, 양주 하예성사랑의집 등 노인의료 복지시설 및 장애인 시설 6곳을 직접 방문한다. 복지시설을 방문한 김규창 도의원은 “올해도 도의회 한국당 의원들이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여주는 물론 경기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21조9천765억 원 규모의 내년 경기도 예산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됐거나 신규 생성된 사업과 양당이 제안한 일부 연정사업 등 76건에 대해 집행 부동의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도와 도의회간 예산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2일 제324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66개 안건과 도 21조9천765억원·도교육청 14조5천335억원 등 36조5천100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을 가결했다. 예산안은 법정 처리시한인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제안 연정사업 등 쟁점 예산 반영을 놓고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못해 22일로 미뤄진 바 있다. 최종안을 보면 남 지사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도가 제출한 1천478억원 중 357억원(24%)이 삭감된 1천121억원이 반영돼 당초 대폭 삭감 우려에 비해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성남·고양을 제외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22개 시·군 가운데 8곳이 시행협약 체결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아 14곳을 우선 시행키로 했으나, 막판
농사꾼의 자식으로 농촌·시민운동 전개 각종 의정·사회활동 공로 70여회 수상 누리과정 예산 해결·연정 기억에 남아 학교환경 개선 등 지역구 현안도 챙겨 경험·경륜 살려 내년 ‘3선 도전’ 할 것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도내 31개 시·군의 각종 행사 참여는 물론 도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호겸(더불어민주당·수원6) 의원은 “부의장으로서 후반기 도의회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내년 6월 30일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김 의원은 화성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 밑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 청년 시절을 보냈다. 농사꾼의 자식으로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그는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생각을 갖고 청년 조직을 결성해 농촌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1980년 후반 직장을 다니기 위해 수원으로 오게 되면서는 도시서민과
<속보>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이 성남시 시흥동 승마장 허가 특혜의혹을 두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된 자당 소속 임동본(성남4) 도의원<본보 12월 12일자 3면 보도>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도의회 자유한국당 소속인 임 의원과 방성환(성남5)·임두순(남양주4)·이영희(성남6) 의원은 지난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2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임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성남시 승마장 허가 특혜의혹에 대한 도 차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자, 성남시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한국당은 “도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도의원 자격으로 공공의 이익과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시장의 특혜 행정을 알리고 도지사에게 감사를 요구한 것인데 이게 어찌 명예훼손이 될 수 있냐”고 되물었다. 또 “이 시장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거쳤다며 감사를 거부하지만 2014년 감사원 감사는 건축물이 지어지기 전인 1차 허가 건에 대한 감사였다”며 “올해 검찰 수사도 특혜 의혹보다는 검은 돈이
광주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중부나들목(IC)’ 개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중부IC 설치사업 경제성 분석(B/C)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B/C(1보다 높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가 1.37로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가 용역비 확보, 추경예산 반영 등 각종 행정절차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의 상황을 감안, 도민들의 편의증진과 기업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용역에서 추정한 사업비는 684억 원으로, 이중 512억 원은 공사비, 49억 원은 보상비, 나머지 123억 원은 부대비 및 예비비다. 최적의 IC설치 방법은 ‘트럼펫형’으로, 대규모 교통량(하루 평균 6천500여 대)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고,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며 대형물류차량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번 경제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이달 안에 광주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경제성, 기술성, 대안성, 교통수요 예측 등 다양한 용역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로관리청인 국토교통부
청년층과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경기도는 22일 화성시 진안동에 조성한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5월 따복하우스 1만 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한 뒤 첫 입주이다. 입주자 모집 당시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는 5층 건물에 전용면적 20㎡의 단일평형 16가구로 이뤄졌으며, 사회초년생들에게 공급됐다. 병점역 등과 인접해 인기가 높았던 이 임대주택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가스쿡탑과 냉장고, 옷장 등이 빌트인으로 갖춰져 있고 입주자 공동세탁실 등도 있다. 도는 내년 400여 가구 등 2020년까지 1만 가구의 따복하우스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기본으로 한 경기도 특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자녀 수에 따라 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전액까지 도로부터 지원받는다./김장선기자 kjs76@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 계속 해 나갈 것…시류 좆기보다는 신념 따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정, 도민을 연결하고 여러 도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 매개자로의 역할을 남은 임기 동안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염동식(바른정당·평택3) 의원은 “부의장은 단순히 의장을 보좌하는 소극적 역할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의장의 역할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제7~9대 3선 의원으로, 7대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와 농림수산위원회, 8대 경제투자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9대 전·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상임위를 거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경기도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경기도는 농가부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려면 농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지난 2015년 5월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8일 상임위인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가결돼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로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박창순(더불어민주당·성남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한시 사회적 약자로 분류하고 있는 임산부에 대해 경기도 주차장에 임산부를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주차요금의 감면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례안에는 도내 공공기관과 백화점, 병원, 은행 등 여성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운영 방안을 마련해 각 시·군에 권고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가 임산부의 자동차에 대해 주차요금을 감면 징수하도록 시장·군수에게 권고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했다. 박창순 도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임산부들이 차량을 이용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이미 임산부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시행 중인 만큼 도 차원에서도 활동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는 내년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2018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5천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7천억 원, 창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8천억 원으로 대출금리는 3.0%, 이차보전은 평균 1.0%다. 내년에는 금융 취약계층과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의 경영안정은 물론 지진·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각종 재해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뒀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대상 자금 800억 원을 편성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은 100억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최근 4년간 근로자 수나 매출액 평균이 20%씩 증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고성장기업을 위해서는 200억 원을 편성했다. 신기술 기업이나 경진대회 입상기업 등 유망 창업 초기기업에 대해서는 50억 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AI 발생 및 사드 피해 등으로 경영애로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37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긴급지원에 나선다. 올해 한국사회를 흔들었던 지진처럼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도 50억 원을 구원의 손길
경기도가 도내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나설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제324회 정례회 6차 회의를 열어 송영만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송 의원을 포함한 56명의 도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 경기도, 산하기관, 시·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유도해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경기도지사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가 갖춰야 할 정책 및 인프라·서비스 등에 대한 방향 및 지침인 가이드라인과 지원 계획, 고령친화영향평가 등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는 책무, 필요 시 시장·군수에게 개선권고 등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에는 노인들을 위한 ▲도시기반기설 안전성·편리성·접근성 ▲교통수단 이용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접근성 ▲존중·세대간 갈등 완화 등 조화성 ▲자원봉사·취업기회 등 자아실현성 ▲사회적 활동성 ▲의료서비스 접근성 등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