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오전, 수정구 상대원동 보통골 마을에서 열린 ‘제7회 효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를 전했다. 행사는 성남시 폐기물소각장 인근 지역을 위한 주민지원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보통골 주민 250여 명이 함께해 공연과 오찬을 즐겼다. 신 시장은 “생활 불편을 감내해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각시설 간접 영향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통골은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인근으로, 그동안 악취와 교통 불편 등 생활 여건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신규 소각시설 건립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새 시설이 준공되면 인근 주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환경 개선 대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 중원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힘 성남시 중원구 당원협의회는 17일 오후, 김문수 후보 선거연락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용근 중원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전직 지방의원, 지역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윤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투박하지만 진실된 사람”이라며 “평생을 약자 곁에서 살아온 진짜 서민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사회 갈등, 미래 불안 앞에 서 있다”며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아닌, 실력과 신념을 갖춘 김문수 같은 지도자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검증된 인물”이라며 “깨끗한 정치인,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 중원구 당원협의회는 선거일까지 지역밀착형 활동을 이어가며, 민심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발전본부가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현대화 청원서를 접수했다. 16일 오전, 분당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분당(을) 김은혜 국회의원과 분당동 주민자치위원회 유명희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노후된 발전소를 최신 친환경 설비로 전환하고, 복지관을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서에는 1993년 준공된 기존 설비의 노후화 문제와,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분당동 현실이 함께 언급됐다. 특히, 발전소 현대화가 단순한 설비 개선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담겼다. 현재 분당발전본부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로 운영되고 있다. 관계자는 “환경성과 효율을 모두 고려한 고효율 설비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원은 성남 동부권 전력 안정 대책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 확충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정구 복정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설하고 15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기관은 옛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이전한 공간(3층, 289㎡)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총 2억6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예산은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로 분담됐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이 위탁받아 2029년 말까지 5년간 맡는다. 전문 인력으로는 사회복지사 19명을 포함해 임상심리사, 사무직원 등 총 21명이 배치됐다. 기관 내에는 개별·집단 상담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부모 교육실 등이 마련돼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례 관리, 가족 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성남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 쉼터,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학대 재발 방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설 투어와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번 기관은 아동 인권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
성남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이 1기 과정을 마무리, 15일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은 성남산업진흥원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시니어·청년 교육생들이 참여해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1기 교육은 시니어, 청년,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좌별 20명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109명의 성남시민이 참여했다. 시민 참여는 성남시 평생학습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이뤄졌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대한변리사회,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력해 기관별 특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대한변리사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변리사를 강사로 배정했으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대상 교육을, 청소년청년재단은 고등학생 동아리 중심의 교육을 맡았다. 진흥원 산하 특허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청년 및 시니어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담당했다. 교육은 사례 중심의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고, 교육생들은 변리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아이디어를 특허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일부 교육생은 발명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특허 출원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수강
성남시의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14일 태평동 현충탑에서 열린 위령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단체장, 문화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안 부의장은 “현충탑을 찾은 오늘의 마음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자유와 평화의 토대를 마련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하나 되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1974년 준공된 태평동 현충탑이 시청공원으로 이전되기 전, 마지막 추모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성남시는 현충탑 이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추모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1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개회식에 참석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체육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며, 축구·테니스·탁구 등 16개 종목이 본경기로 진행된다.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대회는 시군 인구 규모에 따라 1부(상위 15개 시군)와 2부(하위 16개 시군)로 나뉘어 운영된다. 안 부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각 시군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한 경쟁과 화합을 통해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축구, 배드민턴, 검도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순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화합을 위한 대표적 광역 스포츠 행사로, 매년 시군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뜨거운 응원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민수 교수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중증 암환자의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중심 진료를 실천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경기도는 강 교수가 외래·입원 진료뿐 아니라 응급 상황 대응 등 진료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중증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암환자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헌신은 의료진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이번 표창은 동료 의료진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원도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나섰다. 시는 수정·중원지역 내 개인하수처리시설 416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대규모 정화조 334곳과 하루 20톤 이상 오수를 처리하는 오수처리시설 82곳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대부분이 상가, 아파트 등 생활 밀접 지역에 위치, 악취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 전했다. 점검은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현장을 방문해 공기공급장치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 정화조 청소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방류조와 토출구의 악취 농도 측정도 병행된다. 점검 결과 미이행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설주에게 개선명령을 내리거나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개선 조치 후에는 이행보고서를 제출받아 악취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사후 관리를 이어간다. 성남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해당 점검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50곳 이상(전체의 60% 수준)을 점검 완료한 상태다. 민원이 집중된 지역은 수시 점검도 병행해 민감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은 하수관로 구조상 악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지속적인
성남시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어린이 대상 온라인 인형극 ‘피터팬의 치아 튼튼 모험’을 선보인다. 공연은 구강보건 주간인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오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인형극은 충치가 생긴 피터팬과 친구들이 건강한 치아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후크선장과 동물 친구들, 대형 치아와 칫솔, 치약 등이 무대에 등장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도 함께 곁들여진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단 음식을 과하게 먹었을 때 생기는 문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성남시는 공연을 통해 유아기부터 구강 위생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학부모,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는 성남시보건소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에게는 문자로 공연 링크가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바른 치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