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1동은 10일 주민센터에서 35명의 복지통장들과 함께 ‘복지통장 결의 대회’를 가졌다. 복지통장은 취약계층 생활실태 파악, 틈새계층 및 위기가정의 발굴, 다양한 복지시책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국내 첫 글로벌 부동산투자박람회인 ‘씨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의 인천 개최가 확정됐다. 인천시는 영국 인포마그룹(Informa Group)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부동산투자박람회인 ‘씨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6월 12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펼쳐질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각국의 부동산개발기업과 120여개 공공기관·민간개발업체들이 참가해 글로벌 투자금 유치 및 마케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는 씨티스케이프코리아 인천 개최를 통해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글로벌 개발자금 투입과 해외 투자자들의 활발한 분양시장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바우터 인포마그룹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이 아시아 개발시장에서 투자 안정성이 뛰어난 핵심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개발사업 규모 110조원에 이르는 송도 씨티스케이프 코리아에 20여개국 120여개 기관·업체들의 참여가 예측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부동산 개발시장의 위상을 아시아 선두권으로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송도, 군산 새만금, 부산, 강원 등 개발전망이 밝은 지역들을 세계 개발
인천시가 택시 지원금 34억여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택시 기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택시노조는 사전 논의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는 2009년부터 이미 예고된 조치라고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10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청에서 ‘택시보조금 삭감반대’ 집회를 열고 “정책도, 소통도 없이 지원 예산마저 없앤 인천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택시노조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콜택시 사업의 확장을 위해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시민들에게 받던 건당 콜비(호출비) 1천원을 택시 기사들이 더 이상 받지 않도록 권유했다. 택시기사들은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를 수용했으나 인천시가 올해 8월부터 예산부족의 이유로 서울처럼 다시 콜비를 받으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또 택시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원하던 카드 수수료의 0.95%, 통신료 5천원(대당), 운전자 지원금 100원(건당) 중 30억원에 이르는 운전자 지원금만 전액삭감해 택시업계 대표이사들만 지원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열악한 택시업계의 상황을 이해한다면서도 택시 교통카드 장려금 및 콜비 삭감은 ‘시의적절’하다고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학생들의 등·하굣길에서 교통캠페인을 하는 서부녹색어머니회에 방한복 200벌을 전달했다. 서구 30개 초등학교 3천900여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서부녹색어머니회는 교통지도 및 사고예방 캠페인을 하는 봉사단체다. /김종국기자 kjk@
1천85건의 사업에서 1천638억원의 예산이 삭감·폐지된 2015년도 인천시 예산안을 놓고 무책임한 관료주의적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박준복 운영위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예산안은 지역사회와 논의나 합의도 없는 우선순위를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당연히 먼저 줘야할 1천315억원에 이르는 군·구 조정교부금과 인천대 전출금 150억원, 시교육청에 전출돼야할 과년도 누락분 537억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 2천512억원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또, “힘 있는 시장이라고 그토록 내세웠지만 보통교부세 역시 2천923억원으로 8천억원 규모의 부산, 대구의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긴축재정 와중에도 1조원 규모의 대단위 개발사업인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정의당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도 “인천시 스스로 예산편성의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빈 곳간을 채워나갈 계획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번에 반증했다. 인천시 재정운용계획 수립이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재정이 어
인천도시공사는 관광진흥네트워크와 함께 10일부터 9개 구·군을 돌며 뮤직&북 콘서트 ‘인천, 읽어 보다’를 개최한다. 강화군과 남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9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15 세계 책의 수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뮤직&북 콘서트를 통해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영하 작가와 수필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작가, ‘인생사용설명서’의 김홍신 작가, ‘아침편지’의 고도원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을 강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과 밀접한 소재를 다룬 이하람 여행작가가 옹진군의 백령도에서, 정호승 시인이 부평구에서, 동인천 삼치거리를 소재로 한 ‘삼치거리 사람들’의 최희영 작가가 중구에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난 2010년 러시아 중앙해군박물관에 대여했던 바리야크함 깃발을 반환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깃발은 1904년 2월 러·일 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자폭한 러시아 순양함 바리야크(Varyag)에 걸려 있던 것으로 일본이 수거했다가 광복이후 인천시립박물관에 소장됐다. 바리야크함은 일본에 전리품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자폭해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립박물관은 2010년 11월 11일 깃발을 2년간 중앙해군박물관에 대여, 지난 2012년 러시아의 요청으로 대여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가 이번에 대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깃발은 대여기간동안 러시아 중앙해군박물관과 러시아 내 해군관련 도시 등에서 순회전시가 이뤄졌다. 한편,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의 국외 대여는 2년, 연장은 다시 2년의 범위에서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는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군·구 감사부서장을 비롯한 부서별 담당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차단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 등 국고보조사업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자치단체 스스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자기점검제도, 청백-e시스템, 공직윤리 활동의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사용중인 지방재정, 지방세,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교차 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 개선은 물론 직원들이 감사 수감 시 불필요한 지적에서 벗어나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세 부과 누락 방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재정의 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백-e시스템의 적용분야를 향후 사회복지 분야를 비롯한 건축행정 등 점진적으로 확대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대규모 자산매각과 지방채 발행으로 버텨오던 인천시가 3천억원에 가까운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15년도 재정의 전체 규모는 총 7조7천648억원으로 올해 대비 725억원(0.9%)이 감소했다. 이 중 인천시민의 삶과 직결된 일반회계는 총 4조9천777억원으로 2014년 당초대비 2천861억원(5.4%)이 감소했다. 그러나 리스차량, 경제자유구역, 아시아경기대회 등과 연계된 특별회계는 총 2조7천871억원으로 편성돼 2014년 대비 2천136억원(8.3%)이 증가됐다. 309건의 서민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되고 신규 공약 사업은 5건에 불과해 유정복 시장의 100대 공약에 건 인천시민의 기대도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6일 인천시는 박준하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2015년도 인천시 예산안’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박 실장은 “1조7천억원의 대규모 재산매각과 1조2천753억원에 이르는 지방채 발행으로 그동안 AG경기장, 도시철도 등 급증하는 재정수요를 임시적으로 충당해 왔다”며 “내년부터 세입은 줄어들고 지출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구조조정을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송도 6·8공구나 인천터미널 같은 대규모 재산매각도 없어 81.3%
인천 남동구 소래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와 관리사무소는 6일 논현고잔동 주민센터에 백미 10㎏ 100포를 기탁했다. 기탁물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