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안산시 단원구 A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B(7)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일병 김모(22)씨의 범행을 군 헌병대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1박2일 외박을 나와 B양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누나 집에서 머물다가 범행 당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던 B양에게 접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헌병대는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반투위)가 시의 추모공원 건립 후보지 선정과 관련,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2년 가까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반투위 활동에 앞장서 온 주민 조모(6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격렬한 저항이 예상된다. 24일 유족과 반투위 등에 따르면 반투위 결성 이후 혼자서 600명 이상의 반대 서명을 받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조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쯤 집에서 농약을 마신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던 중 24일 새벽 1시3분 사망했다. 고인의 형은 “(시의 후보지 선정 발표 이후) 동생이 1년 넘게 ‘괴로워 못 견디겠다.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자신의 죽음으로 잘못된 화장장 부지 선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도저히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다함께 잘 살자는 것이 행정인데 시는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고서도 반대 주민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일방적인 화장장 건립을 추진해 양상동 주민 모두가 극심한 스트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산업단지) 조성 35주년을 맞아 외국인근로자 30여명을 초청, ‘스마트허브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초청된 외국인근로자들은 용인 한국민속촌과 한국등잔박물관을 방문해 농악, 줄타기,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천연염료를 이용한 전통염색, 전통 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채병용 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안산·시흥지역의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낯선 한국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는 다음달부터 허위 혼인신고 예방을 위해 혼인당사자 한명만 출석해 혼인신고를 할 경우 상대방에게도 접수사실을 SMS로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혼인신고는 혼인 당사자 쌍방과 성년 증인 2명의 서명 또는 날인만으로 혼인이 성립된다. 이로 인해 실질적 혼인의사 확인과 증인 서명의 진위 파악이 곤란해 당사자의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혼인신고 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박영옥 상록구 민원봉사과장은 “혼인신고 접수사실을 SMS로 통보함으로써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신고돼 혼인무효 또는 취소소송 등으로 민원인이 겪게 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지난 21일 시흥시 정왕동 산업기술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LED 전문모임인 ‘금요살롱’ 1주년을 맞아 도내 LED 부품소재 기업들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국내외 LED 산업의 불경기로 인한 도내 LED 관련기업들이 경영과 기술상의 애로사항을 산학연관협의체인 ‘금요살롱’을 통해 해결토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공유하기 쉽지 않은 LED 최신기술의 동향과 해외 선진기술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례소개, 회원들의 우수제품 전시회 등을 통해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채병용 본부장은 “LED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LED 금요살롱과 같은 회원사간의 자율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연구개발 및 역량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스마트허브가 산학연의 중심이 되기 위해 금요살롱은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제26회 별망성예술제’가 지난 21일부터 4일간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상록구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예총 안산지회가 주최하는 별망성예술제는 외침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바친 조상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향토애를 고취하며 시민의 참여로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개막 첫날인 21일 별망성에 얽힌 민초들의 가족과 나라사랑, 대몽항쟁의 역사적 배경을 갈라극 형식으로 엮은 ‘영상과 함께 역사속으로’를 시작으로, 둘째날은 별망성 백일장, 전국경서소리경창대회, 경기도청소년 락페스티벌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별망성 댄스경연대회, 청소년 연극제, 가요콘서트, 안산무용축제2012티움, 전국가요제 등이 펼쳐졌다. 시는 별망성예술제를 통해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틀을 마련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안산시의 품격 있는 대표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별망성(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산442-1)은 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무찌르기 위해 총길이 1천40m, 높이 1.2∼2.1m로 쌓은 석축성으로, 각종 전란을 거치면서 파괴돼 지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가 국가결핵관리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록수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11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록수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 본부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의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결핵 조기퇴치와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사회, 결핵 없는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19일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병원 대표와 의료기관 대표, 관광시설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호전은 관광상품 개발과 연구, 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재학생 관광안내 지원활동을 하며, 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김철민 시장은 “한호전과의 양해각서 체결로 관광 활성화 연구사업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호전과의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숙박, 교통, 식음료, 관광시설업 등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한호전은 업무협약에 이어 한호전 내에서 한국의료관광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편, 시는 의료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입법예고 중이며, 관광 진흥 조례 제정을 검토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적인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을 지역 실정에 맞게 차질없이 추진, 기업하기 좋은 스마트허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채병용 본부장은 이날 상반기 주요 사업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안산·시흥스마트허브는 1만5천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 실물경제의 중심”이라며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을 잘 수행해 기업하기 좋은 스마트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단공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구조고도화사업(QWL밸리 조성)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Cluster) ▲입주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관리 및 기업지원서비스 등이다. 채 본부장은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도금 및 PCB업체를 집단화(약 25개사)하는 환경업종 이전집단화 사업이 완료(이달말 예정)되면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과 첨단 공동폐수처리시설 등을 통해 연간 에너지비용 8억4천만원과 기존 폐수처리비용의 6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호텔 및 주거 편의시설 건립, 제2차 민간대행사업인 도시형 생활주택 및 산업집적기반시설 건립, 제2차 도금업종 집단화 사업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