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화성시에서 유사석유제품을 불법 시설에 저장해 판매하다 적발됐던 주유소 폭발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산시의 한 주택가에서 유사휘발유를 주유하다 차량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8시32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2-18번지 앞 주택가에서 승용차에 유사휘발유를 싣고 온 신원미상의 판매업자가 자신의 모닝 승용차에 유사휘발유를 주입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승용차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 3대에 불이 옮겨 붙어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유사휘발유 판매업자와 승용차 운전자는 곧바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승용차 소유주가 김모(30)씨인 것을 확인하고 김씨의 신변 확보에 나서는 한편 유사휘발유 판매업자와 실제 운전자에 대한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4일과 5일 이틀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서 무직·비진학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Job School)을 실시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아이빛연구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무직·비진학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에게 자신의 진로와 미래 직업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사 오라영씨는 “예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따른다. 제과·제빵 기술은 잘 익혀두면 단기간에 취업과 직결되는 기술이다”며 “일회성이 아닌 마스터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길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 모(19)양은 “친한 친구가 제과·제빵 학교를 다녀 관심이 있었는데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하고 모양을 만들어 빵을 구워보니 재미도 있고 이쪽 분야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면 소장은 “무직·비진학 등 취약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지역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세 차례에 걸쳐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지청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친화적 기업과의 협력적인 관계 유지 사업’의 하나로 열렸으며, 대덕전자㈜ 등 30개 일자리 친화적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하반기 주요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노동행정을 통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안산지청은 간담회에서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열린 고용사회) 구현 방안 ▲기업 중심의 취업알선 시스템 개편 내용 ▲각종 채용지원행사 개최 일정 ▲외국인고용 ▲복수노동조합제도 등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이의 해결을 건의했다. 정성균 지청장은 “지금은 몇몇 기업을 대상으로 친화적 기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역 기업과 일자리 현장 그리고 고용노동행정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향후 대상 기업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지청은 그 동안 친화적 기업 활동을 통해 23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 면접행사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는 안산시가 추모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자료와 건립위원회 회의록 공개 등을 거부했다며 김철민 안산시장을 상대로 수원지법에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반투위는 소장에서 “지난 6월 3일 추모공원 최종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정보에 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시가 같은 달 14일 일부만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정보 부분공개 결정’을 해 소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투위는 “시는 추모공원사업 관련 회의 자료가 공개될 경우 위원회의 의사결정과 의견청취·토론 과정에서 솔직한 의견교환 저해와 입지선정과정, 직접 지역구분, 주민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이 포함돼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했으나 이를 공개하더라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투위는 또 “해당 주민들의 유치건의서 제출이 최종 후보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추모공원 유치건의서의 공개도 요구했다. 반투위는 “공공기관의 의사결정이 집행된 경우에는 장차 동종의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함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내부결정과정 사항이라도 공개를 거부할 수 없다는 정보공개법 관련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AITA)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KOREA ICT Roadshow’에 참가해 646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8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TP AITA는 관내 수출 유망 IT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역의 IT기업 5개사를 선정하고, 바이어 발굴과 상담지원, 통역비 등을 지원해 총 5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실시했다. ㈜지웰코리아는 현지 홈쇼핑 업체와 다년계약(280만불)을 체결해 제품의 수출길을 확보했으며, ㈜인프라칩은 차량진단 솔루션에 대해 현지 독점판매계약 MOU체결로 3년간 35만불 이상의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유현 경기TP 원장은 “앞으로도 해외진출 사업을 강화해 지역 내 중소 IT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맞춤식 해외시장 개척과 전문화된 고효율 마케팅을 전개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수출 채널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공직자 의식개혁 운동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시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지난 29일 직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도전! 청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공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예선전을 거쳐 부서별 대표로 선발된 100명이 총 50문항의 공무원 행동강령, 청렴의식 등 공직윤리 전반에 대한 상식과 지식에 대한 단답형, OX퀴즈 등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열띤 응원과 경쟁을 통해 청소행정과에 근무하는 조차종 청소정책담당이 골든벨 장원에 올랐다.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의 기본이 되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직윤리 전반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해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매사 성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H의원이 시정질문에서 안산시 공무원을 ‘일 안하는 공무원’으로 규정, 발언 진위를 둘러싸고 시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H의원은 지난달 30일 제1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철민 시장을 상대로 인사정책과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의 시정질문을 했다. H의원은 이날 “경기도에서 조차도 ‘일 안하는 안산시 공무원’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그런 안산시에 오고 싶어하는 공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장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듣고는 계신지 한번 묻고 싶다”고 말했다. H의원은 또 “시장 취임 전에 시청공무원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4년 동안 편하게 있을래? 아니면 4년 동안 힘들게 일 만 할래?’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김 시장을 뽑으면 편하게 일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단지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의 사기까지 꺾으라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료된다”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H의원의 발언은 우리 2천여 공직자를 매도하는 것이고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가 아니라 떠도는 소문과 추측성 내용을 근거로 한 지적으로 인해 당초의 시정
안산단원경찰서는 다양한 현장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한 ‘외국인 보호 및 범죄예방·수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매뉴얼은 외국인 범죄의 실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다문화특구를 관할하고 있는 안산단원경찰서만의 경험과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각 사례별 외국인 대응방법을 통해 각 부서의 경찰관들이 외국인 상대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체류외국인 현황부터 현장 상황별 처리요령, 수사형사 인권보호 관련사항, 상황별 민원처리 요령, 국가별 문화를 통한 외국인 대응 역량 극대화를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번 매뉴얼을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하고 경찰 자체 전산망에 게재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현장 근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돈 서장은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외국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고소장·진정서 등 각종 외국어 민원서식과 외국어 도서 등을 비치하고 외국인 피의자 수사과정 모니터링을 통한 문제점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 초·중·고교생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양치시설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상록수보건소는 안산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지난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상록구 지역 20개 초·중·고교생 7천504명과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기관 양치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주일간 점심식사 후 학교에서 매일 칫솔질을 한 학생은 18.6%에 불과했으며, 53.4%는 이를 닦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 후 학교에서 ‘칫솔질을 실천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칫솔, 치약 등을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가 86.4%로 가장 높았으며, ‘이 닦는 것을 깜박 잊어버려서(49.1%)’, ‘이 닦을 시간이 없어서(45.4%)’, ‘이를 닦을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서(36.2%)’ 등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또 손을 씻고 양치하는 장소는 대부분 화장실 세면대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세면대가 부족하고 주변이 깨끗하지 못한데다 세면실이 좁고 혼잡해서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양치시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내에 설치된 세면대 수는 학생 25명당 1개로 점심시간에 모든 학생이 양치를 한다고 가정한다면75분(1인당 3분)이 소요된다.
‘혼(spirit), 꿈(dream), 사랑(love)’을 주제로 하고 심훈의 소설 ‘상록수 혼’과 ‘최용신의 계몽정신’을 부제로 하는 제5회 상록수 단편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25시광장, 고잔신도시 씨너스극장, 외국인주민센터, 안산대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안산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안산지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27일 오후 7시 광덕로25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축하공연 및 영화시사회 등으로 꾸며진다. 영화제 첫날인 27일 개막공연, 퍼포먼스, 영화음악 주제곡 경연대회을 시작으로 28일 퓨전 국악공연 및 인디밴드 공연, 29일 외국인 노래자랑 및 인디밴드 공연과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폐막공연, 공로상 시상식, 영화음악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4일간의 축제가 막을 내리게 된다. 이 밖에도 안산25시광장 특설무대에서 안산시민을 위한 야외 무료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영화제 참가 신청은 지난 30일까지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evff.co.kr)와 안산예총 홈페이지(ww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