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제7대 이사장에 조 석(53) 전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이 취임했다. 신임 조 석 이사장은 지난 5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우리경제와 산업단지를 둘러싼 기업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단지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지닌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그 최일선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어진 역할을 해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를 위해 “산단공은 앞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산업단지 개발, 관리,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으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통한 입지경쟁력 강화를 위해 QWL밸리 조성사업 성과 창출,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산업집적시설 건립 확대, 광역클러스터, 생태산업단지 구축, 공장설립 대행 등 기업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이사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미주리 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경희대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국제모유수유주간을 맞아 8월 한달 간 안산시에 거주하는 일반 수유부에게 전동유축기를 무료 대여한다. 출산 직후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엄마의 직장 생활으로 모유보관이 필요한 경우, 전화로 유축기 대여를 신청하면 전동유축기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1달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올 초 유축기의 비위생적인 실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제품과는 달리 단원보건소에서 대여하는 전동유축기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미국의 식품 의약국(FDA)에서 인정한 메델라 제품으로, 압력원이 외부에 있어 분리 및 세척, 소독이 가능하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현장에서는 젖몸살이나 엄마의 직장생활 등으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경우 전동유축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시험운전이 끝난 시화호 조력발전기 6기를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3일부터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발전기 10기 설치와 수문 제작이 끝나 지난 4월부터 단계별 시험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11월부터 발전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여름 늘어날 전력수요에 대비해 시험운전이 끝난 6기의 발전기부터 우선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달부터 인구 16만명 도시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500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2004년 12월 착공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는 2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동두천·광주·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경기 중·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 공장 등이 침수돼 자치단체만의 노력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특히 동두천지역에 대해서는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해 시설물 복구비용 등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안산 상록을·사진) 의원이 2일 삼성의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철수 선언에 대해 ‘통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시 삼성이다. ‘통큰 치킨’이나 ‘통큰 피자’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통큰 결단’을 하다니… 이건희 회장의 결정이 긴 폭우 끝의 햇볕처럼 반갑다”며 “다른 대기업도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단이 MRO 독식, 중소기업 업종침해, 불공정 하도급, 기술과 인력 탈취 등 잘못된 대기업 문화를 바꾸는 분수령이 되기를 고대한다”며 “조만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최중경 지경부장관을 초대해 소주 한잔을 기울일까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토해양부 주무관 H(40)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H 씨는 2009년 시흥에서 도로 공사를 하던 건설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고용부 안산지청-안산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정성균)과 안산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시민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구산업㈜ 등 43여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인·구직자간 현장 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상담, 고용노동행정 상담, 면접을 위한 증명사진 무료 촬영과 출력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일자리 현장 지원반’ 활동을 통해 발굴된 중점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시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하고, 시는 매월 19일을 ‘919 취업광장의 날’로 지정해 각각 운영해 왔으나, 두 기관이 협력해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참가를 유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성균 지청장은 “일자리 문제에 있어 기업과 구직자간 맞춤형 취업 알선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하나의 과제”라며 “이를 단기간에 해소하려고 단편적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태한 부장검사)는 시흥시 목감택지개발지구에 공고일 이후 쪽방이나 축사 등을 지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브로커 등 87명을 입건, 이 중 A(69)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81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달아난 3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08년초 브로커에게 1억4천만원을 받고 자신의 비닐하우스를 가축 사육장 등으로 임대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한 혐의. 또 함께 구속된 브로커 2명은 이 비닐하우스에 가축 사육장과 쪽방 등 지장물이 있는 것처럼 무자격자 32명에게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허위 지장물 확인서를 제출해 모두 1억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임대주택 입주권 등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에게 입주권과 영업 보상금 등이 지급되지 않도록 LH에 명단을 통보했다.
전 세계 해양과학 분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의장에 선출된 한국해양연구원 기후·연안재해 연구부 변상경 박사의 IOC 의장직 수행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이 지난 18일 안산 본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OC 제26차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변 박사는 향후 2년간 IOC를 대표하게 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을 비롯해 허형택, 송원오 전임 원장,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 임현택 과장, 박병권 극지연구소 고문 등 원내·외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IOC 의장으로써 공식적인 집무를 시작한 변 신임의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변상경 신임의장은 “IOC는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 해양과학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조직”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IOC를 비롯한 국제기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국내 많은 해양학자들의 국제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어 내어 세계 해양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 신임의장은 한국해양연구원 제5대 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자연과학
안산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iansan.net) 및 시 뉴스레터 가입자, 시·구청 민원실, 동 민원실을 통해 실시하며 시민이면 누구나 2012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내용은 주요 9개 분야인 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 복지, 보건, 농·해·수산, 사업·교통, 교통, 국토및지역개발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중점 투자 확대 또는 축소 분야, 역점 사업 등에 대한 의견제시 등 1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사업부서 및 예산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2012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이규환 기획예산과장은 “시민들에게 예산편성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