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산여고가 2013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전산여고는 23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여고부 준결승에서 주장인 세터 김인지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생팀’인 안산 원곡고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월 시즌 첫 전국대회였던 춘계중고배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수원전산여고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이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올해 창단해 첫 전국대회 무대에 나선 원곡고는 센터 강소희와 레프트 이한비 등이 분전했으나 수원전산여고를 넘지 못하고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수원전산여고는 세터 김인지의 빠른 볼배급 속에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1세트를 따냈고 이어진 2세트와 3세트도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강혜수, 정유리 등 좌우 공격수의 득점에 황윤정이 블로킹까지 터지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수원전산여고는 2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전남 목포여상과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정현호(의정부 경민고)가 제81회 YMCA 전국유도대회 남자고등부 60㎏급 정상에 올랐다. 정현호는 23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60㎏급 결승에서 김성민(계성고)에게 업어치기 되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계 중·고유도연맹전과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제주컵 유도대회 등을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던 정현호는 이로써 지난달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남고부 유도 60㎏급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밖에 여고부 52㎏급 정정윤(남양주 금곡고)과 57㎏급 권유정(경기체고)은 정예린(대구 동문고)과 박다운(전북 고창 영선고)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52㎏급 이재란과 57㎏급 권서희(이상 경기체고), 김다연(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채동훈(양주 회천중)이 제24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자중등부 54㎏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채동훈은 23일 충북 충주실내체유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중부 54㎏급 결승에서 이정태(경북체중)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3라운드 RSC승(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남자중등부 54㎏급 도대표인 채동훈은 이로써 소년체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소년체전 남중부 75㎏급 도대표인 한진우(시흥 군서중)도 75㎏급 결승에서 박재휘(울산 온산중)를 3라운드 RSC승으로 제압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무조건 승리만이 살길이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실낱같은 희망을 쥐고 ACL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CL H조 조별리그 5차전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코스트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가진 4차례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1패, 승점 3점(골득실 -4)으로 현재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이번 센트럴코스트 홈경기와 30일 귀저우 런허(중국) 원정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H조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3승1무(승점 10점)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어 나란히 1승1무2패 승점 4점을 기록 중인 귀저우(골득실 -1)와 센트럴코스트(골득실 -2)가 골득실차로 각각 2위와 3위를 달리며 수원을 앞서고 있다. 16강 진출권인 2위와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수원은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이 남은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해도 16강 진출 가
“양 팀 모두 중요한 길목에서 벌이게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 토너먼트 자력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H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은 “비록 현재 수원이 최하위에 있지만 토너먼트 자력진출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잘 준비해서 기필코 센트럴코스트를 잡아내겠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최근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대세가 자신감이 충만해 이번 경기에서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대세는 물론 외국인 공격수인 스테보와 라돈치치 등도 최근 골을 넣으며 컨디션이 올라와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rd
“비록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이번에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탁구 명문교로 발전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벌어진 제5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 신곡초(교장 최연희) 탁구부의 소감. 전국 남녀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까지 총 10개 종별 94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신곡초는 남초부 단체전(4단1복) 1회전 경남 의령남산초(3-1 승)를 시작으로 2회전 충남 당진 탑동초(3-0 승) 등 전국 강호들을 내리 꺾으며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올해 초등연맹회장기 탁구대회 우승팀인 ‘난적’ 충남 천안 성환초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경기도 탁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비록 결승에서 서울 장충초에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신곡초는 이번 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신곡초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이룬 최고 성과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단체전 3위가 전부였다. 다소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신곡초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5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리
구효빈과 연세민(이상 경기체중)이 제6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구효빈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도마에서 11.925점으로 최예림(11.475점)과 이진주(11.112점·이상 강원체중)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구효빈은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등 개인종목을 더한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도 45.225점으로 팀 동료 연세민(43.650점)과 박예담(경북 포항제철중·43.55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연세민은 여중부 마루에서 11.750점으로 채유빈(경남 마산 합포중·11.375점)과 박예담(10.875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평균대에서도 11.600점으로 정이슬(11.175점)과 박예담(11.000점·이상 포항제철중)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마루에서는 강평환(수원북중)이 13.600점으로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중부 도마 오아형(고양 일산중·14.012점)과 남고부 링 임명우(13.225점), 평행봉 고요담(13.875점·이상 수원농생고)도 각 종목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2일 안성 레이크힐스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동계올림픽 및 전국동계체육대회 대비 동계종목 가맹경기단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제9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달성한 종합우승 12연패를 돌아보고 다가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직원과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동계종목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임원 및 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선수들의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방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희대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축구 남자대학부 도대표로 출전한다. 경희대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인조2구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축구 남대부 도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전반 21분 터진 김성훈의 왼발 코너킥 결승골의 힘입어 중앙대를 1-0으로 꺾고 전국체전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경희대는 이로써 2년 연속 전국체전 진출을 확정지으며 설욕의 기회를 얻었다. 1학년 공격수 박지민을 원톱으로 세운 4-2-3-1 전술로 중앙대를 상대한 경희대는 주장 김윤식을 중심으로 한 빠른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미드필더를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경희대는 전반 21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김성훈이 강하게 감아 찬 왼발 코너킥이 그대로 상대 골문으로 들어가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들어 하창래, 김남혁 투톱을 중심으로 한 중앙대의 거센 반격을 받았지만 김동수-유청윤 센터백 라인이 잘 차단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여원(수원고)이 제51회 전국 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윤여원은 지난 20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2013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주니어 69㎏급에서 인상에서 125㎏을 들어 이상진(강원 홍천고·10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이어진 용상에서 165㎏으로 이상진(145㎏)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여원은 인상과 용상 기록을 합한 합계에서도 285㎏을 들어 이상진(250㎏)을 누르고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주니어 56㎏급에서는 김혜성(경기도체육회)이 인상에서 100㎏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126㎏과 226㎏을 들어 김용호(포천일고·95㎏·121㎏·216㎏)를 누르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