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IG손해보험과 서울 GS칼텍스가 2012 수원컵 프로배구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LIG손보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끝난 결승에서 2011~2012 시즌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무적’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20 25-2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연출하고 축배를 들었다. GS칼텍스도 화성 IBK기업은행을 3-1(25-15 25-12 19-25 28-26)로 따돌리고 2007년 이후 5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LIG손보와 GS칼텍스는 각각 우승상금 3천만원, 준우승팀인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은 1천500만원씩 받는다. 기자단 투표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요한(LIG손보)과 한송이(GS칼텍스)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LIG손보의 높이가 우승의 향배를 좌우했다. LIG손보는 이날 블로킹 득점에서 19-7로 삼성화재를 앞서며 챔피언 등극의 발판을 놓았고 GS칼텍스는 레프트 한송이, 센터 정대영 등 런던올림픽 4강 멤버 두 선수를 앞세워 기업은행의 패기를 잠재웠다.
실업축구 용인시청이 수원시청을 꺾고 파죽의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용인시청은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터진 정재윤과 민경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장지욱이 1골을 만회한 수원시청을 2-1로 누르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지난 17라운드 천안시청 전(1-0 승) 이후 기분좋은 리그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승점 29점(8승5무6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수원시청은 같은 기간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9위로 2계단 추락했다. 이날 용인시청은 전반 33분 지호철이 수원시청 오른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재윤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앞서나간뒤 전반 39분 김연건의 패스를 받은 민경일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용인시청은 후반 19분 수원시청 장지욱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잘지켜내며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라운드 창원시청에 1-3으로 패하며 개막후 무패행진을 ‘17경기’에서 마무리한 선두 고양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이소영(안양여중)이 제19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여자선수권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은 지난 24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여자부(파72)에서 1~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박지연(동두천 보영여고·214타)과 박지수(대구 원화여고·217타)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연에 1타차로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를 줄였으나 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초반 1~9번홀 아웃코스를 1오버파로 마쳤다. 하지만 이소영은 이어진 인코스 14번홀(파3)에서 1타를 줄여 3라운드를 72타로 마무리하며 마지막날 2오버파를 기록한 박지연에 1타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3라운드 54홀 대회로 끝났다.
배연우(평택중)가 제5회 하계 전국 중·고 스쿼시 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연우는 지난 24일 서울레저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지원재(인천 동방중)를 세트스코어 3-0(11-2 11-3 11-6)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풀리그로 치러진 여고부 단식에서는 윤상은(용인 구성고)이 2전 전승으로 백지은(경북여상·1승1패)과 박승지(서울 진선여고·2패)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신유민(파주 동패중)과 남중부 최동진(인천 옥련중), 이승욱(군포 수리중), 남고부 윤여훈(고양체육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호’ 전북 현대를 꺾고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스플릿 시스템 상위 리그인 ‘A그룹’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한교원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남준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팀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인 5연승을 올린 인천은 승점 39점(10승9무10패)으로 리그 8위로 복귀했다. 9위 대구FC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3골차로 앞서며 8위를 지킨 인천은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의 A그룹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반 5분 김남일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인천은 공격수 설기현과 남준재 등이 공격에 나서며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득점을 얻지 못했다. 이후 인천은 상대 이동국과 드로겟, 에닝요 등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힘입어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 김재웅과 한교원의 측면돌파가 살아난 인천은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후반 10
경기도요트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대학교 요트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요트 중급반 강습’을 실시했다. 이번 중급반 강습에는 가천대, 단국대 등 도내 소재 대학교 요트동아리 학생 22명이 참여해 딩기 요트와 크루즈 요트 운항술 등 중급 과정의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국지성 호우로 인해 강습에 많은 제한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야영생활을 펼치는 등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으며, 도요트협회는 학생들에게 사무실과 강의실 공간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 최명규 경기요트학교 팀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요트를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해 호우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강습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민 가천대 요트동아리 회장은 “강습기간중에 비가 많이 내려도 바람만 불어 준다면 세일링을 하고 싶다”며 “도요트협회의 지원을 통해 요트를 배우고 탈 수 있게 돼 좋다”고 밝혔다. 박홍준 경기도요트협회 전무이사는 “경기도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수도권 요트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현일(수원 매탄초)이 2012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초등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일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7초53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1초29)을 3초36 앞당기며 조재승(충남 온양천도초·2분26초99)과 김준서(서울 구로남초·2분29초3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양지원(부천 부일중)이 32초94의 대회신기록(종전 33초23)으로 오연경(이천사동중·34초52)과 황윤정(인천 작전중·34초87)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평영 50m에서는 나한다루(수원 산남중)가 30초85로 김형준(경남 마산 호계중·31초39)과 박재원(경북체중·32초41)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부 평영 50m에서는 이득호(광명 광성초)가 33초85로 안재준(수원초·37초15)과 정현수(광주 효덕초·37초20)를 꺾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평영 50m에서는 이은지(구리 토평고)가 33초09로 이유진(서울체고·33초29)과 한지현(충북 청주 대성여상·33초60)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초부 자유형 200m 이정현(남양주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달성한 수문장 정성룡과 ‘수원의 레전’드 박건하 코치가 수원 팬들 앞에 선을 보인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의 테마를 ‘올림픽의 영웅들, 웰컴 투 빅버드!’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날 입장한 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한국 축구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골키퍼 정성룡의 브로마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는 정성룡의 올림픽 활약상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또 정성룡과 함께 수원의 레전드이자 올림픽 동메달의 숨은 주역인 박건하 올림픽 대표팀 코치가 수원 팬들을 위해 빅버드를 찾는다. 정성룡과 박건하 코치는 이날 경기 하프타임 때 팬들에게 인사한 후 필드를 돌며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 50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한편 수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경기시작 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1B게이트 종합안내센터 앞에 부스를 설치하고 팬들이 직접 제작하는 ‘나만의 응원피켓’ 이벤트를 열어 사인볼 등의 선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세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켰다. 고양 원더스는 외야수 강하승(23)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22일 밝했다. 지난 달 6일 좌완투수 이희성을 LG 트윈스에 입단시켰던 고양 원더스는 전날 내야수 김영관이 LG에 입단한 데 이어 강하승까지 KIA로 보내면서 3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광주 진흥고와 동국대를 나온 강하승은 대학 졸업반이던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뒤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지옥 훈련을 거치며 수비 실력을 보완했고 마침내 연고팀 KIA의 부름을 받게 됐다. 강하승은 고양 원더스가 참가한 퓨처스리그(2군리그) 교류경기에서 타율 0.256(125타수 32안타)에 홈런 4개, 20타점을 기록했다. 강하승은 24일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고양 원더스 구단이 마련한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KIA에 합류한다. KIA의 신고 선수(연습생) 신분이 된 강하승은 기량을 인정받으면 내년 1군 합류가 기대된다.
김경은(인천 강화여중)이 화랑기 제33회 전국 시·도대항양궁대회 여자중등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은은 22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경(전남 순천풍덕중)을 세트 스코어 6-2(28-26 29-27 27-28 29-2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인천 만수북중)이 최민준(전남체중)에 세트 스코어 4-6(29-30 27-28 28-28 29-28 27-27)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송지영(인천 인일여고)이 최미선(전남체고)에 3-7(27-27 26-30 27-27 28-28 24-28)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 한희지(경기체고)와 여중부 개인전 주혜빈(인천 신흥여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