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15일 제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쌀연구회(회장 전경복)와 제주시농업인단체(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 농업경영인제주지회) 간의 경기명품쌀 판매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쌀연구회는 제주도에 고품질의 경기미를 생산해 제공하고, 도농기원에서 개발한 즉석도정기를 무상으로 임대·설치하기로 했다. 제주시농업인단체는 경기미를 즉석에서 도정해 구매하고, 제주시민에게 경기미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농기원이 개발한 즉석도정기를 비롯한 경기도지사 인증 경기명품쌀(추청현미)과 포장지(1kg, 3.5㎏)를 제주시 농업인 단체에 보급해 5~13분도의 분도미를 상품화해 판매했다. 경기도쌀연구회 회원 30명은 업무협약 체결 후 제주농협하나로마트와 김제농협 제주미곡처리장을 견학하며 쌀마케팅 현지교육을 실시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국제관광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에 경기미를 비롯한 경기도우수농산물의 홍보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서로 상생하며 농업 소득을 향상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15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녹색복지회 경로무료급식소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 200여명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 어머니 회원들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전했다. 농진청은 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이 담긴 ‘쌀’을 전달했다.이어 직원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급식 활동에 참여했다.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창업급증과 은행들의 과열 경쟁이 맞물리며 자영업자 대출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자영업자가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만 10조원이 증가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을 비롯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지난달 말 10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출 규모 92조8천억원에서 1년 새 10조원(10.8%)이 늘어난 것이다. 10.8% 증가율은 올해 1∼3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4.2%)의 2.5배 수준이다. 증가규모(10조원)도 전년 증가액(4조1천억원)의 2배 이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은행별 잔액은 국민은행 35조7천억원, 신한은행 22조5천억원, 우리은행 20조원, 농협 12조6천억원, 하나은행 11조4천억원이다. 자영업자 대출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로 분류하나 실제로는 가계부채에 가깝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영업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면 그 빚이 고스란히 창업자 가계의 빚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가계부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대출의 급증은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창업 급증과 은행들의 과당 경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일자리
삼성전자가 ‘한민족 사랑(愛)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를 위해 IT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집성촌 ‘이크마을’에서 DS부문 노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한, 현지법인 봉사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크마을’은 인구수 4천여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집성촌으로, 연해주에 거주하던 동포들이 과거 구소련의 이주정책에 따라 이 지역으로 옮겨 스스로 고려인(까레이스키)이라고 부르며 현재까지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고 있는 한인 마을 중 하나다. ‘이크마을’ IT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삼성전자 DS부문이 중앙아시아 한인 동포들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한민족 사랑(愛) 희망나누기’사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건립됐다. 컴퓨터, 프린터, 인터넷 시설을 갖춘 IT영상학습실 2개소와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규교육과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IT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자원봉사자와 타슈켄트 현지 법인 임직원들은 학습장 벽화그리기, 지역주민 대상 IT교육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KT는 최신 LTE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스마트폰도 할인해주는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1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LTE 스마트폰 3종을 3G 요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일기간 중 월 6만4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갤럭시 S2 HD LTE’는 4만원, ‘베가 LTE M’ 9만원을 추가할인 받을 수 있고, ‘갤럭시 노트’는 월 7만8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추가로 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3G 프리미엄 스마트폰 추가 할인 행사도 함께 시행한다. 월 6만4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아이폰 4S는 8만원,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 S2는 1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구매했거나 타사에서 가입한 LTE폰도 행사기간 중 KT의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LTE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이번에 LTE폰을 3G로 개통한 고객은 계속해서 3G 서비스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3G 요금제로 LTE폰을 개통한 고객이 LTE 요금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LTE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농수산물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서 2012년 대 중국 춘절을 겨냥한 첫 수출용 심비디움이 선적됐다. 심비디움은 난초과의 상록 다년초로 꽃 중에서 개화시기가 가장 긴 품목이다. aT의 심비디움 수출은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 중국 심비디움 수출사업은 여름철 긴 장마 및 이상기온, 유가상승 등 국내 재배 농가의 경영악화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고, 공판장으로서는 우수 출하물량을 유치하는 효과와 함께 농식품 100억불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대 중국 수출 예상물량은 100컨테이너 25만본 정도 예상되며, 이중 aT 화훼공판장이 20컨테이너를 선적할 예정이다. aT 화훼공판장은 2001년 7컨테이너(2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20컨테이너(8억원)를 수출하는 등 해마다 수출 확대를 주도해 왔다. 최영일 aT 화훼공판장장은 “10월 초 고랭지인 대관령지역의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수출용 재배품이 동해를 입어 전반적인 생육부진으로 물량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반면에 가격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원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제2회 논아트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근 농촌관광과 지역홍보의 한 분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색깔벼를 이용한 작품인 ‘논아트’ 전시회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다양한 그림으로 연출돼 그 예술성이 한층 높아졌다. 농진청이 관광명소에 조성한 전남 나주평야의 ‘풍년가’<사진>와 경북 예천 회룡포마을의 ‘휘모리장단’을 비롯해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 홍보 논아트, 충북 괴산, 전남 순천 등의 지역 홍보 논아트, 산업체의 제품홍보 논아트 등 올해 조성한 20점을 포함한 총 48점의 예술논 사진이 전시된다. 더불어 색깔벼로 논아트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곡물종자로 만든 ‘곡물아트’ 작품과 형형색색의 원료 곡물종자도 함께 선보인다. 논에서 색깔벼를 이용한 이색 홍보기법은 농진청이 지난 2007년 개발해 ‘광고 홍보용 벼논 식물재배 방법’으로 2010년 특허등록(제10-0963693)한 기술이다. 특히, 이앙 후부터 수확 전까지 벼가 자라는 약 4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면서 여름의 푸른 녹색에서 가을의 황금색까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홍보 효율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외국계를 제외한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금융당국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출 방식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고급내부등급법’ 적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BIS 비율을 금융감독기관이 정한 방법이 아닌 자체적으로 산출하게 됨에 따라 기업은행은 위험자산을 지나치게 쌓을 여지를 없애 대기업보다 위험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여력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건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제적 협약인 바젤Ⅱ는 리스크 관리 수준에 맞춰 각 은행의 BIS 비율 산출 방식을 표준방법, 기본내부등급법, 고급내부등급법 등 3단계로 나눠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고등급인 고급내부등급법은 은행 자체의 신용평가 모형으로 모든 리스크를 측정·관리할 수 있는 금융회사에만 적용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급내부등급법 적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정교해진 리스크 관리로 향후 BIS 비율과 기본자기자본(Tier1) 비율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대출 여력 확대로 중소기업 지원에 한층 활발하게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BIS 비율(위험가중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과 ‘현지 맞춤’의 투트랙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 최대 LCD 시장인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하는 내년도 중국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미엄 전략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출시한 액티브 3D 패널과 고효율의 LED 백라이트, 네로우 베젤(Narrow Bezel)이 적용된 패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액티브 3D 패널은 저가 정책을 앞세운 경쟁제품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현재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3D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사양의 세분화를 통해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50% 이상인 ‘내로우 베젤’(Narrow Bezel)이 적용된 40인치 이상 패널의 비중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현지 맞춤 전략’은 지난 9월 중국에만 특화돼 출시한 43인치 및 48인치 패널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제품들은 기존 중국시장의 42인치 및 47인치 제품과 동일한 외관사이즈에 베젤 두께를 기존 15mm에서 9mm이하로 좁혀 화면 크기를 1인치 늘렸다. 공간 부담은 줄이면서도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이
경기도는 15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탑 수상을 축하하고, 수출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2011 수출탑 전수식’을 가졌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윤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김기선 경기도 의회 경제투자 위원장, 관련기관 단체장, 수상자, 수출기업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일일이 도내 수상기업에게 수출답을 친수한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이달 초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교역무대에서 주연으로 등극한 데에는 우리 경기도 수출 기업인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했다”며 “FTA의 적극적인 활용,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산업 수출을 육성하여 무역 2조 달러 시대 개막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시상하기 시작한 수출탑은 사상 최고의 기록인 650억 달러 수출탑을 받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도내 총 494개 기업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