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는 6일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안성시 미양면 감자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 중앙본부와 경기지역본부, 수원시 관내 농협 임직원 등 농촌사랑봉사단 60여명이 일손돕기에 참가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감자가 썪는 일이 발생, 감자농가의 수확을 돕는 차원에서 긴급히 실시됐다고 경기농협 측은 설명했다. 임헌국 진촌리 작업반장은 “갑작스런 호우로 감자 수확에 차질이 생겨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신속하게 도움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농협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23일 까지 타이베이, 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 코스트코(COSTCO) 매장에서 배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부터 실시된 이번 대만 프로모션은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산 배추가 대만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월 저스코(JUSCO), 야타(YATA) 등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국산 배추가 홍콩시장에 진출, 약 2개월 간 3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었다. 또 지난달 말 개최된 ‘홍콩 JUSCO 한국식품전’에서는 한국산 배추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하영제 aT 사장은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배추 수출을 계기로 우리 신선 농산물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안양 및 과천지역 초등학교 교장 40여명을 초청해 농촌 현장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장들은 농기원의 연구 지도사업 현장과 실험실을 돌아보고 농업과학교육관의 첨단전시실 및 농경문화전시장 등을 견학했다. 이후 화성 원평허브농원과 매송 어천리의 행복텃밭으로 이동해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김영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의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실제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촌 교육 농장체험을 적극 추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우리 농업은 호당 경지면적이 1.46㏊로 미국의 1/100 수준이며 FTA로 인한 수입 농산물 개방 등 여러 위협 요인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역으로 소농의 유리함을 살린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기회가 열려있다. 작은 규모지만 혁신적인 역량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이른바 ‘강소농(强小農)’ 육성이 그것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 비록 작지만 꿈과 열정을 통해 강한 농가로 성장하고 있는 도내 우수 강소농을 찾아가 성공요인과 향후 목표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윤작과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해 상추 농사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송영해(48) 씨와 부인 김은경(45) 씨. ① 상추 재배기술 지원 받아 소득 증대 -영해텃밭 송영해 ② 건강한 토양관리로 우수농산물 생산 -이덕근 농가 이덕근 ③ 트렌드 대응한 버섯 테마농원 전환 -버섯마루 강희주 “한마디로 틀에 박혔던 고정관념을 깬 것이 성공 비결이죠.” 이천시 백사면 우곡리에서 상추와 부추 등 엽채류를 키우는 송영해(48) 영해텃밭 대표는 이제야 농
농촌진흥청은 6일부터 16일까지 국립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한국의 희귀약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희귀약초 전시회는 식의약용도로 개발가치가 높은 ‘비수리’ 등 토종 약용식물 30점과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건재약재 표본,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등이 전시 공개된다. ‘비수리’는 야관문(夜關門)이라는 생약명을 가지고 있으며 옛 문헌에 어혈을 제거하고 상처를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시회가 개막되는 6일에는 약초이름 맞추기 퀴즈대회를 통해 다섯 가지 약초가 들어 있는 향낭(香囊:향을 넣는 주머니)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공간도 별도 마련된다.
공공기관이 조달하는 계약에 중소기업 레미콘만 입찰할 수 있도록 한 정부 조치의 효력이 행정소송 본안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유지되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11부(김의환 부장판사)는 “레미콘을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정한 공고와 고시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S레미콘 등 11개 대기업 레미콘사가 낸 집행정지 신청사건 항고심에서 원심 결정을 취소하고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레미콘은 1982년 처음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체수의계약 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근거법률은 변경됐어도 중소기업 경쟁제품으로 반복해서 공고·고시가 이뤄졌다”며 “공고 등에 따라 중소기업간 경쟁 제품으로 지정되더라도 공공기관의 장이 조달하는 일정한 계약에서만 입찰이 제한되는 것에 불과하므로, S사 등(대기업)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나 이를 예방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공고 등의 효력을 계속 정지한다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고 조달행정에도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이처럼 판결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내역 공고’와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내역 고시’를 하면서 레미콘을
국세청은 최근 파워블로거와 인터넷카페 개설자 등의 전자상거래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관련부처와 함께 포털업체를 통한 세원관리 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 인터넷카페 개설자나 파워블로거가 사업자등록 없이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보성 글을 싣거나 업체로부터 수수료·뒷돈을 받고 공동구매를 진행해 세금을 회피하거나 소비자 피해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사건이 빈번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달 국세청은 네이버 등 14개 포털업체에 전자상거래 행위를 하는 블로거나 인터넷카페 개설자가 사업자등록과 사업용계좌 표시 등 제반 의무사항을 따르도록 권장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상업용 카페 홈페이지에 전자상거래 시 사업용 계좌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의뢰했다. 국세청은 현재 상품 공동구매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현모(47·아이디 ‘베비로즈’)씨 등 사업자등록없이 전자상거래 행위를 한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중이며 위법사항 등이 발견되면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정위도 파워블로거의 판매수수료 등 부당이익 취득 사례와 관
앞으로 30만㎡ 미만의 소규모로 개발하는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사업 절차가 종전보다 간소화되고 공원ㆍ녹지비율도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30㎡ 미만의 소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대규모 지구 개발이 어렵게 됨에 따라 초기 보상비 부담이 적은 소규모 자투리 그린벨트 부지를 보금자리주택용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만㎡ 미만의 소규모 그린벨트 지구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지구지정을 제안할 때 지구계획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종전보다 3~6개월 정도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는 또 소규모 지구의 경우 주로 경기지방공사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기업이 수행하게 될 것을 감안해 국토해양부 장관이 갖고 있던 사업계획승인 권한을 시ㆍ도지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지구 특성상 모든 유형의 주택건설이 어려운 만큼 보금자리주택법 상의 분양주택(보금자리주택중 35%)과 임대주택(25%) 비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영구임대, 분납형 임대 등 세부 유형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는 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 출연금 30억1천만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경기농협의 출연금 전달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한 무등록·점포 영세사업자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와 지난 2008년 체결한 ‘출연금 기부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경기농협은 최근 침체된 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출연한 30억원을 포함해 경기농협이 경기신보에 지원한 출연금은 모두 2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날 전달식 자리에서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도내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상승세를 탔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1.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3%대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 2월(4.3%) 이후 4%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오르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3% 증가했다. 콩이 전년 동월 대비 65.8% 상승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이어 마른오징어(52.4%), 돼지고기(47.0%), 마늘(45.2%), 오징어(44.1%)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배추(-54.6%), 무(-42.0%), 쇠고기(국산:-10.4%) 등의 농축산물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전년 동월 대비 5.7% 올랐다. 오징어채(51.7%), 부엌용용구(43.3%), 러닝셔츠(34.7%), 설탕(28.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1.2%, 3.3% 각각 상승했지만, 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