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올해 3월 핵안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민 안전을 위해 테러범죄 예방 공로자에게도 보상금 지급키로 보상제도 개정, 테러관련 범죄신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청은 올 3월 열릴예정인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해 테러범죄 예방 기여자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신고자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이 일부 개정됐다고 밝혔다. 18일 대통령훈령 제256호에 따르면 ‘국가대테러활동지침’에 규정된 국제적 보호인물에 대한 범죄, 인질사건, 항공기·선박 관련, 해저상 고정 플랫폼 파괴, 핵물질 이용 인명살상 및 절도 등, 국가중요·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범죄는 기여도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게 한다. 경찰은 테러사건은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국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 등 사회·경제적으로 그 파급 효과가 커 사전예방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개정한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테러범죄 예방 기여도에 따라 최고 5천만원, 최하 5백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테러신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철 등 다중이 이용하는 테러 취약시설과 경기도
“영하의 날씨에 힘들게 연탄을 나르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18일 오산시 남촌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현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변철균 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본부 직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남촌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정성것 마련한 연탄 500장씩을 직접 배달해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 어려울 때 연탄 한 장이 바로 우리 이웃을 따뜻하게 해드린다는 마음을 가지고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연탄불처럼 많은 소외이웃들을 위한 사랑이 활활 타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장군의 심술로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사랑을 나르는 경기본부 직원들은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과 함께 미소가 가득했다. 변철균 본부장은 “소외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오산시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해 따뜻한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2년 첫 강연자로 나섰던 수원포럼이 화제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포럼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하다’는 주제 강연을 통해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은 정조(의 유적)보다는 삼성공장을 더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으로 데모할 때는 친일파 청산도 안하고, 독재를 하는 정부를 부정했다”며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을, 박정희 대통령은 중화학공업을 바탕으로 산업혁명을 이룩하지 않았나”라고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다. 김 지사는 “요즘 대한민국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대한민국은 위대하다”며 “1948년 8월 15일에 건국해 불과 64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성공한 나라는 세계에 대한민국 단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들이 요새 한국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잘 살게 됐나’를 보러 온다고 하는데 배울 데가 없다”며 “수원의 경우도 정조를 알기 위해서라기보다 삼성 공장을 보러 온다.
경찰청 차장에 김기용 경찰청 경무국장이 내정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박종준 전 차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에 김기용 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보임하기로 하는 등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일부 승진·전보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 된 경찰청 경무국장에는 이인선 경찰수사연수원장이 승진 기용됐고, 경찰수사연수원장에는 강원지방경찰청 차장인 백승호 경무관이 수평 이동한다. 김기용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보안부장, 충남청장 등을 거쳤으며, 앞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비롯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주요 현안을 관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한 단계 격상하고 부산청 차장 직제를 없애는 대신 1~3부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서천호 부산청장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공식 승진하게 됐다. 이로써 경찰청장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 5명은 출신별로 보면 이강덕 서울청장, 서천호 부산청장, 강경량 경찰대학장 등 경찰대 출신이 3명과 간부후보 출신의 이철규 경기청장, 고시특채인 김기용 경찰청 차장 내정자 등으로 구성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금보험료를 내는 국민연금 가입자 1천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지난해 연금보험료를 내는 가입자가 86만명 늘어나 총가입자수가 1천499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늘어난 보험료 납부 가입자 수 86만명은 지난 1999년 전국민연금 시행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는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연금보험료를 내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특히 사업장 가입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계속 줄기만 하던 지역가입자 수가 지난해에만 20만명이 늘어난 것은 노후준비의 중요성 확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국민연금을 ‘세금’으로 인식해 가입을 꺼리거나 사업중단,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 예외자가 20만명이나 줄어든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매년 물가가 오른 만큼 인상해 지급하는 장점이 있다”며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작과 함께 국민연금이 충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려 경찰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유형의 전화금융사기가 지난 한 달간 13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9천300만원에 달했다. 범인들은 전화상으로 최근 여권을 만들었는지 묻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면 ‘누군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여권을 만들었고 이 여권이 분실됐다’고 속이는 수법을 썼다. 범인들은 조치를 위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받아내고 이를 통해 카드론 대출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공서의 실제번호로 발신번호를 변조한 후 실제로 근무하는 공무원의 성명까지 사칭하는 등 전화금융사기가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해당 공무원과 직접 통화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년 이상 계속됐고 앞으로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은 올해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또 비정규직에게도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복지포인트와 상여금 등이 지급되고 향후 정규직 전환 또는 채용 시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시·지속적 업무 담당자의 무기계약직 전환기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지침’을 마련해 각 기관에 시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로,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중앙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전체 기관에 적용된다. 지침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서 과거 2년 이상 계속돼왔고 향후에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로 규정했으며, 각 기관은 이들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 근무실적, 직무수행 능력, 직무수행 태도 등을 평가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지침은 그러나 업무대체자, 고령자, 박사학위 등 전문적 지식ㆍ기술자, 정부의 복지정책ㆍ실업대책 등에 의한 일자리 종사자, 기간제 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시간강사, 초단시간 근로자
특정 층에 멈추지 않도록 엘리베이터를 조작, 단속을 피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오산의 한 상가건물 5층 전체를 빌려 ‘바다이야기’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일 현장을 급습, 이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게임기 40대와 현금 178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이 전국 모든 경찰서에 최소 1명 이상의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을 두고 학교폭력 2차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이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방지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전담 경찰 신규 채용 인원 등 세부 방침에 대한 조율을 곧 시작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국 249개 경찰서에 학교폭력 문제를 전담 처리하는 경찰관을 최소한 1명 이상 두고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정기적으로 접촉, 보복 폭행 등 추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전담 경찰관은 가해 학생이 또 다른 학교 폭력 사건을 저지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가동, 재범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이런 차원에서 학교 폭력을 담당하는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의 수를 대폭 충원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현재 137개에 달하는 대형 지자체 소재 1급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 전담 직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38개 2급 경찰서와 74개 3급 경찰서에서는 여성·청소년계가 아예 없거나 전담 직원이 없다. 특히 전국 최대 다문화 가정 아동 등이 있는 경기도는 학교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학교폭력 관련 인력을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 상가지하주차장 입구가 규정보다 좁게 설계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 11일자 7면 보도)지하주차장 출입구 대부분이 1개 차로만으로 시공돼 운전자들이 낭패를 보기 일쑤인 것으로 나타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대부분의 빌딩에 적용되고 있는 50대 미만의 주차장 중 직선형은 폭 3.3m이상, 경사도 17도 미만으로 1개차로에 차량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곡선형 차로의 너비는 최소 3.6m로 규정했고 진입로 양쪽에는 높이 10~15㎝ 너비 30㎝의 연석을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주차장 출입로 양쪽에는 차와 벽면의 완충역할을 하는 연석(충돌방지턱)을 포함하면 실제 넓이가 30~50cm 가까이 줄어들어 실제 차로는 3m 내외에 불과해 운전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운전자들이 좁은 나선형으로 설계된 지하주차장을 오르내리면서 차량 앞뒤가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등 주차장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동탄신도시처럼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차량이 몰릴 경우 운전자들이 오도가도 못하는등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