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특혜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차맹기)는 28일 공사 편의를 대가로 하청 전기공사업체로부터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 및 제3자 뇌물수수)로 이정문 전 용인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시 발주 관급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측근 업체에 편의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회사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횡령)로 김학필 용인경전철㈜ 사장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대상자를 수차례 소환해 경전철 사업 과정에서 금품수수 및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을 조사했고 행정절차상 편의제공등 여부에 대해 수사해 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용인시민과 용인시의회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용인경전철 관련 수사는 그간 지역에서 제기된 갖가지 의혹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수사가 진행돼 왔다. 검찰은 이달말을 전후해 5개월여간의 수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교통수요 조사방식의 문제점 등 허술한 행정절차나 계약상의 불이익 등에 따른 국고 유출 문제 등 사업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대안까지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8일 오전 안산 원곡다문화파출소에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치안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내·외국인 주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밀도있는 치안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청 3부장 주재로 외사과장, 안산단원서장 등이 참석해 진행된 치안안정화 대책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 외국인 관련범죄도 증가하고 다문화특구 내 치안안정을 위해 인력을 집중 및 외국인커뮤니티와 긴밀히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청 외사과는 외국인범죄가 주말과 심야시간대 집중되는 만큼 주말·심야시간대 파출소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범죄발생시 인접파출소 인력지원받는 등 부족한 인력·장비·예산 등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안은 ▲외국인 밀집지역내 치안수요 해소하고자 외사과·외사계 신설 등 인원 및 조직 확대 ▲기동대·국제수사대 인력을 추가배치해 가시적 방범활동 전개 및 외사경찰 상주 ▲외국인들의 폭력범죄 차단하기 위해 흉기이용 사범을 엄단하고 외국인집단이 조직폭력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국제수사대 및 형사활동 강화와 동향 파악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문화특구내 범죄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범죄예방교실을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6일부터 방어능력이 미약한 19세 미만 아동ㆍ청소년에 대해 수사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법적인 절차를 돕는 ‘법률조력인제도’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조력인제도는 성폭력 피해 아동 및 청소년이 변호사가 없는 경우 검사가 직접 국선변호인(법률조력인)을 지정,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회적약자에 권익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동성범죄의 경우 지난 2008년 나영이 사건에서도 봤듯이 피해아동이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2차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법률조력인제도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아동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어 관련단체 관계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관계자는 “제도 도입으로 신뢰성 있는 법적 진술 확보와 진술능력과 방어능력이 극도로 취약한 어린 아동과 장애인만을 위해 수사·사법기관은 물론 가해자를 상대로 피해자의 이익을 대변과 근친 성폭력의 사건의 경우 친권상실청구 소송 등 피해자 본인 이익 대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 한 관계자는 “지역 8개 경찰서에 법률조력인 예정자 명부를
2020년 성인남성흡연율을 29%까지 낮추려면 담배가격이 최소 4천500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담배안전관리 및 흡연예방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연구역 확대 등의 비가격정책과 함께 담뱃값이 2천원 인상된 최소 4천500원이 돼야 2020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표인 성인남성흡연율 2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코리아 심스모크(Korea SimSmoke) 모형’을 이용한 분석 결과, 현재의 금연 정책 수준을 유지한다면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은 40.9%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11년 흡연율은 44.5%다. 하지만 내년부터 가격 정책만 강화해 담배 가격을 1천원 인상한다면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38.9%로 예상되며, 2천원 인상시 37.4%, 5천원 인상시 34.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부터 강력한 비가격 정책과 함께 가격 인상이 된다면 2020년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인 2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가격 정책과 함께 금연 구역 정책 확대와 효과적인 담뱃갑 경고
“버섯에 미쳤었습니다! 버섯을 보면 행복하고 살아있는 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이 짧아 남보다 더욱 더 노력을 하고 움직여야 했지만, 그래도 버섯과 함께 하는 나는 행복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11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화훼·특작 분야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임두재 씨의 버섯 사랑은 그를 ‘명인’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그의 버섯 농장 ‘산들원’에서 임 씨를 만났다.<편집자 주> 임씨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300만 원이라는 적은 돈을 들고 버섯 농사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어릴 적부터 소망하던 목장 운영이란 목표를 잠시 접고 직장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농업인의 꿈’을 접지 않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버섯을 접하게 되면서 그의 버섯 사랑은 시작됐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버섯이 영지버섯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기술력도 경험도 없던 그에게 첫 버섯 농사는 실패로 끝났다. 좌절도 한 순간 임 대표는 다시 버섯에 대한 공부를
지난해 1월부터 시행중인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통합 징수업무를 통해 총 408억원 규모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업무가 시행 1년만에 성공적으로 정착됐다고 26일 밝혔다. 4대 사회보험 징수업무 통합으로 가입자는 각 공단별로 별도 고지되던 보험료 고지서를 한 봉투로 받아 한 장의 통합고지서(사업장)로 한번에 납부하는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무고지서·편의점수납·사회보험 징수포털 계좌이체·신용카드 자동이체 등의 보험료 수납제도가 보완됐고, 가상계좌 수납은행이 4개에서 12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돼 가입자의 납부 편의성이 향상됐다. 4대 사회보험 고지서를 한 봉투에 넣어 발송하는 합봉고지, 합산고지로 매월 평균 479만건의 우편고지량이 줄어들어 연간 122억원의 고지비용이 절감됐다. 징수통합 이전 3천62명이었던 징수인력도 2천541명으로 줄어 286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 408억원 규모의 비용이 감소됐다. 가입자 접근성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징수통합 이전 개별 관리되던 322만개의 징수관리 대상 사업장이 통합 이후 142만개로 대폭 감축돼 체납사업장을 대상으로 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이 개정, 성범죄자의 거주 지역주민에게 우편으로 고지하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교육시설의 원장·교장까지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난 16일 시행되면서 오는 27일부터 성범죄자 명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초·중·고등학교장 등까지 확대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송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성범죄자 사진, 이름, 실거주지 상세주소, 성범죄요지 등이다. 또 이번 발송분부터 성범죄자 고지정보서의 사진 등이 기존 흑백 인쇄물에서 칼라 인쇄물로 개선된다. 그동안 흑백 고지정보서를 받아 본 지역주민들이 성범죄자 사진 등 신상정보가 불명확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선명하게 전달하고자 칼라 인쇄물로 교체했다. 여성가족부는 우편고지를 받은 지역주민과 교육시설의 장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성범죄 우려가 있는 자에 대해 확인할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를 이웃, 학생 등에게 공개하거나 시설 게시판, 벽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게시는 금지하고있다.
수원지방법원의 경우 서기석 법원장은 건물 가액변동과 채무 증가로 1억1천161만원 감소한 23억7천171만원을, 김용대 수석부장판사도 건물 가액변동과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3억8천521만원 감소한 77억3천386만원으로 신고했다. 의정부지방법원 박흥우 법원장은 7천326만원 증가한 13억8천926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법원 조용구 법원장은 금융기관 채무 2천924만원 증가로 9억2천891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상주 수석부장판사는 16억967만원을 신고했다. 이철규 전 경기경찰청장은 배우자 명의로 대거 보유한 상가 건물의 가액변동으로 전년보다 1억686만원 증가한 12억5천271만원을 신고했다. 박상용 1차장은 1억1천174만원, 임승택 2차장은 5천여만원 증가한 5억7천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천화 인천경찰청장은 본인면의 예금 등의 펀드 손실과 금융기관 대출 증가로 2천500여만원 감소한 8억7천678만원을 신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항장애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범위를 분석한결과 환자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 예방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장애는 극심한 공포증세를 보이는 질환으로 이유없는 불안감이 밀려와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다. 특히 연예인 이경규, 차태현, 김장훈, 김하늘 씨 등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항장애 진료환자는 2006년 3만5천명에서 지난해 5만9천명으로 연평균 10.7% 늘어났고 여성이 12.3%로 남성(9.3%)보다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6년 74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연평균 9.9% 증가했고 연령별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4%), 30대(20.6%), 60대(10.5%), 20대(8.3%), 70대(5.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의 경우 80대가 30%, 70대가 25.2%나 되는 등 노인 환자가 급증세를 보였고 이어 60대(18%), 50대(17.7%) 등의 순이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선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항장애가 평균 25세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4월1일부터 성장단계별 시기와 특성에 맞게 무료로 실시하는 ‘영유아건강검진’을 생후 66~71개월 아동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영유아일반검진은 모두 6회(54~60개월, 구강검진 3회) 실시했으나 다음달부터는 검진을 1차례 추가해 총 7회(66~71개월) 실시하게 된다. 검진대상은 2006년 이후 출생자로 이달내 생후 66개월 대상자는 가정에 검진표(안내문)가 우편 발송되고 4월부터 검진 유효기간내에 영유아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으면 된다. 지난 2007년 11월부터 시작한 영유아검진은 일반 건강검진처럼 혈액, X-ray검사를 제외하고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이다.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2009년도 40.1%, 2010년도 51.7%, 2011년도는 54.4%를 기록할 정도로 영유아 검진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재정 및 국가예산으로 부담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공단에서 보내 준 영유아검진표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