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부설기관인 사랑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0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국 596개 공공 도서관중에서 상위 10%(54개 기관)에 드는 우수도서관에 선정이 되어 현장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 기관중 대통령표창, 국민총리표창, 장관표창 수상기관은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결과로는 고객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알기위한 고객소리함과 친절평가함 등 고객 의견 반영 및 운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수행, 이용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랑샘 도서관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우수도서관 선정 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수원시 장애인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사용하는 취루액이 지난 2006년 인체에 유해하다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쌍용사태때 2천여ℓ나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때 사용한 취루액은 5년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열린 경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최루액 성분인 디클로로메탄은 고농도일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위험성이 입증됐으나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사용해 왔다며 경찰의 최루탄 사용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앞서 지난 지난 12일 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최루액에 대해 단 한차례의 성분검사도 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추궁한 결과 경찰청은 2006년 11월 국방과학연구소가 ‘CS 성분검사 시험’이라는 사업명으로 경찰청에 ‘기술용역사업 종결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껏 경찰이 주장했던 ‘인체무해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알려진 최루액 용매제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로 눈, 호흡기 및 피부 접촉 시 자극을 유발하고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심장과 중추신경계 영향을 줘
경기지역의 기초질서 위반 및 무시 풍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범국가적 국민의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내 인구 10만명당 위반행위 단속건수는 일본의 39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소속 안경률의원이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기초질서위반 사범이 지난 2004년 대비 6.8배 증가했고 이중 금연장소 흡연 28배, 노상방뇨 15배, 오물투기도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유형별 위반사항은 인근소란행위가 2천8건에서 8천669건으로 4.3배, 광고물무단부착 316건에서 1천163건으로 3.7배, 음주소란이 1천606건에서 5천459건으로 3.4배 증가했다. 이처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오물투기, 금연장소 흡연, 노상방뇨 등 경범죄 위반행위 단속건수가 지난해 6만2천363건으로 지난 2004년 9천22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62%) 보다도 무려 2.6배나 많은 것으로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언론매체, 전광판, 인터넷, 질서교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2007년 대비 21배 확대한 10만4천건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빌려 손해보험에 가입한 뒤 100억원대의 성과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타인의 명의로 9개 손해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뒤 보험모집 수수료 10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T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 회장 K(4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명의를 빌려준 P(49)씨와 보험 모집인 Y(42)씨 등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산과 수원 등에 본점과 23개 지점을 둔 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을 운영하며 도용하거나 빌린 명의로 8천700여건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후 1개월에서부터 최장 1년간 보험료를 대납한뒤 9개 보험사로부터 성과수수료 10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피보험자도 모르게 명의를 도용하거나 보험료 대납 조건으로 대여받은 명의로 보험 상품에 가입, 매월 15만~30만원씩 보험료를 대납한 뒤 보험사가 지급하는 성과수수료(월 보험료의 750~800%)를 받아 챙겼다. 이들은 성과수수료를 챙기면 더이상 보험료를 대납하지 않아 보험상품이 자동으로 해약되
경찰청에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입찰관련 단속무마청탁이나 뇌물수수로 등 토착비리로 적발된 인원이 전국적으로 45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그중 경기지역이 가장 많은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권경석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토착비리는 2007년 10명, 구속에서 2008년 29명으로 늘어나는 등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가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조기집행으로 공사입찰 관련비리가 큰 증가 폭을 보이며 ‘토착비리 특별단속기간’인 지난 8월 20일부터 9월말까지 무려 213명이 검거됐다. 이중 경기도가 전국 454명 중 19.8%인 90명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가 85명(18.7%), 제주도는 42명(9.3%), 인천시 37명(8.1%) 순으로 밝혀졌다. 대상별 검거인원을 보면 2005부터 올 6월까지 검거자 총 454명 중 공무원은 252명으로 55.5%, 건설업자 202명 44.5%를 나타냈고 이중 건설업자 등의 입찰 관련 뇌물공여가 95%, 가장 많았고 단속무마 관련 뇌물공여는 55%를 차지했다.
올들어 경기 경찰의 금품 수수 비리가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소속 김소남 의원(비례대표)이 경기경찰청을 비롯한 16개 지방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지난 8월까지 금품 및 향응수수 혐의로 징계가 결정된 경찰관은 총 210명으로 금품수수액은 모두 13억2천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지발경찰청의 경우 지난해 11명이던 금품수수 비리가 올 들어 32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총 수수액은 3억960만원으로 1인당 수수액은 720만원에 이른다. 이 중 안양서와 평택서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과 일산서 5명, 포천서 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금품 수수와 제공자중 오락실 관계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건관련자 및 대상업소가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의 경우 파면 8명, 해임과 정직3개월, 견책이 각각 1명씩이었으며 올해의 경우 파면이 20명, 해임이 5명, 정직 3개월과 정직 1개월이 각가 1명, 감봉 43개월과 1개월이 각각 1명과 3명, 견책 1명 등으로 처벌을 받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1인당 평균 수수액은 633만원으며 직급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내국인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고 국내 거주하는 자국인들을 집단 폭행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인도네시아인 폭력조직 M씨(38) 등 24명을 붙잡아 M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불법체류자 3명은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H씨(36) 등 단순가담자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이들 폭력조직두목 L씨(40) 등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M씨 등은 지난 2월 7일 오전 3시쯤 안산에서 인도네시아인을 주고객으로 주점을 운영하던 P씨(35·여)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지난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집기류를 파손하는 등 협박해 3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M씨 등은 또 지난 6월 25일 오전 5시쯤 원곡동 노상에서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자국인 A씨(33)를 둔기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전치 8~12주의 치료를 요하는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도네시아 롬복지역 출신으로 ‘롬복 아이들 연합’ 이란 뜻을 지닌 ‘갈록회’란 조직을 결성해 주말마다 술집 등에 모여 결속을 다진다는 이유로 자국 출신 국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할 민간의료기관에 대해 일정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인천의사협회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구매 신종플루 백신접종 대상자 중 영유아와 임산부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민간 의료기관에 위탁하기로 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어 일정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신종플루 백신접종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히자 도의사회와 인천시 의사회는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의사회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교육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질병관리본부의 공문대로라면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예방백신 투약 시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책도 없이 정부가 고압적으로 위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의 협조가 절실한 이때 그동안 독감 예방백신 등을 해온 의사를 상대로 단순 예방접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사회는 “의사들은 그동안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각종 질병
경기지방경찰청은 출·퇴근시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상습 정체구간인 43번국도(의정부~포천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투입해 수신호·신호 동시개방 등 소통위주 근무를 강화<본지 9월 4일자 9면>한 결과, 90분에서 60분으로 30분이나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9월부터 도내 전 정체구간으로 확산, 출·퇴근 평균시속이 14.7km 향상됐고 주말·공휴일 정체구간 소통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인구는 올해 8월말 현재 서울보다 49만여명이 많은 602만4천12명으로 전국(2천561만9천747명)의 23.5%에 달하고 차량등록대수는 444만7천486대(서울의 129.7%, 전국의 21.4%)로 전국에서 교통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경찰 또한 전국 9천386명의 15.5%인 1천458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을 겪어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경기경찰청은 편도 2차선이상 신호등 있는 교차로 6천593개소 중 정체 교차로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소요 경력 산출결과 945명(현 일시점 근무 336명)으로 부
최근 잇따른 아동 성범죄에 대해 양형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복지부 아동청소년안전과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대상 성범죄 양형기준 상향조정을 대법원에 재차 건의했다. 또 내년부터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범죄자 처벌 기준과 관리 강화를 담은 정부의 대책을 살펴본다. 보건복지부가족부는 최근 ‘조두순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 주요 관심사인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와 향후 추진 계획을 최근 밝혔다. 현행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제도는 열람권자가 시·군·구 거주 청소년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 교육기관 등의 장으로 제한했고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내부 통신망을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지난 6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20세 이상 성인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