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월요일 수도권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9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수원시 18~27도, 용인시 18~27도, 파주시 18~26도, 양주시 17~27도, 고양시 18~26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시 17~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이달 15일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를 15일부터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거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지만,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유급휴직을 1개월 이상만 하면 지원금을 준다. 노동부는 고용 급감이 우려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관련 법규 개정을 거쳐 이번에 전체 업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
수원남부소방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소방청에서 후원하는 소방유물 발굴 이벤트 ‘여기 소방유물 있어요’를 8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해 소방유물을 찾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유물은 ▲서류 ▲사진 ▲책자 ▲제복 ▲소화기구 ▲민속품 ▲구조구급기구 등으로 소방차에서부터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것은 모두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유물 제보 사이트(https://firemuseum.or.kr)에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유물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등록하면 된다. 유물의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으며, 유물의 역사성 등을 평가해 9월 중으로 총 180명에게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제보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전혀 변동되지 않는다”며 “소방유물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불법촬영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계동 유흥 및 상가 밀집지역 주점 및 상가 등지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일제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인계파출소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가운데 인계박스 내 클럽, 헌팅포차, CGV, 커피숍, 의류매장 등 주요 주점·상가 화장실 및 탈의실 등 총 50개소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다행히 불법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여성 화장실 내 선정적인 낙서를 제거하고, 취약개소에는 불법촬영 경고문을 부착해 시설주에게 CCTV 설치 등 개선 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사)대한숙박업소 수원지회를 방문해 ‘개정·신설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안내문을 전달하고 숙박업소 내에서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자체 점검을 권고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모텔 몰림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청소년 비행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를 당부했다. 인계박스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유흥가 한복판에 있는 상가라 많은 사람들이 출입해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불안했는데 경찰관들이 점검을 해줘서 안심이 되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인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지난 11~12일 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장마철 수난 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길이 300m, 강폭 50m의 남한강에 실제로 사람이 물에 빠져 휩쓸려 떠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급류 수영과 로프 및 급류 보트 활용기술과 항공기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또한 특수대응단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특수구조 3팀 모두 훈련을 이수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요구조자에 접근을 위한 수영에서부터 보트와 항공기 활용까지 총괄적인 수난사고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중부봉사관과 LH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LH임직원 및 적십자봉사원들이 참여해 손소독제 제작 및 생필품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기적십자는 봉사활동 물품 마련을 위해 LH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으로부터 1천여 만원을 기부받아, 봉사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에게 직접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올 초부터 봉사활동들이 축소, 연기되면서 지원이 어려웠던 많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참여하는 LH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구호활동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27일 중앙경찰학교 298기 졸업식이 있던 날, 혈액암 수술 후 걸을 수 없게 된 엄마는 그렇게도 원하셨던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 엄마에게 경찰정모를 씌워 드렸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개최한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수원남부경찰서 산남지구대 차창용 순경의 사연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차 순경은 매사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하며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해 표창을 수여 받는 등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차 순경의 어머니는 대구에서 혈액암으로 10년째 투병 생활 중이며,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걷는 것도 힘들어 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러한 차 순경의 사연을 알게 된 동료들은 ‘가슴이 뭉클하다,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한다’ 등의 응원문구를 담은 댓글을 남겼다. 차창용 순경은 “힘들 때마다 어머니와 함께한 사진을 보며 힘을 내고 있다”며 “어머니의 쾌유를 응원해주신 동료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근무하
경기혈액원은 오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감사 프로모션과 헌혈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은 2004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고 각 국에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헌혈감사 프로모션은 경기혈액원 관내 헌혈의집 및 헌혈버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포상은 헌혈권장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와 함께 헌혈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올해는 여느 때보다 혈액수급 위기상황이 지속됐지만 도내 헌혈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로 위기를 극복 중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신 헌혈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이 할인 행사에 나서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지난 4일부터 3주간 목∼일요일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 쿠폰을 1인당 2매씩 선착순 배부하는 ‘극장에서 다시 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영진위의 이 행사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즉각 폭발적으로 나타나 지난 주말 이틀(6∼7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약 32만명으로 직전 주의 배로 늘었다. ‘극장에서 다시 봄’ 할인 행사 두번째 주의 시작인 11일도 평일임에도 불구,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 주말도 대성황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다. 영진위는 그간 영화관에서 감염자가 나온 사례가 없었으며 상영관 내에선 대화나 이동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입장속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영화계를 살려야 한다는 고심에서 나온 정책이란 입장이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단체모임이나 밀폐시설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직장인 김모(29)씨는 “방역당국은 가지말라 하고, 영진위는 가도 된다고 하는데 맘 놓고 영화관에 가도 되는지 모르
지난 1990년 청평공업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권선재 교장은 지난 2019년 9월 1일 성남테크노고등학교 제8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올해로 교직 생활 30년을 맞은 권 교장은 수원하이텍고, 양영디지털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용인신촌중, 언동중에서 교감직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다. 권 교장은 “막연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각이 들 즈음에 나는 교사가 된다는 것에 꿈이 있다는걸 깨달았다”며 “사범대를 졸업하고 나서 학생들을 처음 접할 때의 긴장감은 쉽사리 잊을 수 없다. 막연히 소중한 학생들을 잘 기르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에게 먼저 다가가고 눈높이를 맞춰 교육하고, 학생이 필요로 할때 언제든 달려가는 것이 학교의 바른 모습”이라고 교육철학을 밝힌 권 교장은 “학교라는 기관은 특별하다. 학교는 학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점에서 성남테크노과학고는 어느 곳보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교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교를 빼먹지 않고 다닌 학생이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 학생의 성공가도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