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해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김 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키로 결정,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지사직을 유지하며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일로 도민은 안중에 두지 않는 나쁜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가 ‘대선은 생각지도 않고, 지사직에만 충실할 것’이라던 약속은 거짓말이 됐다”며 먼저 도민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지사직을 유지, 대권에 도전함으로서 공무원의 정치 중립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인사권자가 특정 정당의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 공무원에겐 중립을 지키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의 “경선에서 당선되지 않더라도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울것”이라는 말은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포기하는 발언”이라며 스스로 지사 자격이 없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재선의 민주통합당 윤화섭(안산)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민주통합당 이삼순(비례)·새누리당 장호철(비례) 의원이 각각 당선돼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윤 의원은 12일 교황선출 방식으로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투표인원 114명 중 95표를 획득,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 의원이 투표인원 111명 중 96표, 장 의원도 출석의원 109명 중 93표를 얻어 각각 최고득표자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윤 의원은 의장직 수락연설을 통해 “의원 여러분의 경험과 의정활동이 녹아나 경기도와 도민의 생활에 큰 발적이 있도록 의장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의회 발전을 위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보좌관제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김문수 지사가 자신의 정치욕심을 위해 도민을 희생시키고 도정을 ‘대권 놀음판의 종자돈’으로 여기고 있어 도정의 위기가 눈 앞에 닥쳤다”면서 “이런 시기에 의회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한 예비비 6억5천만원을 놓고 의회의 사전 동의나 지원근거도 없이 임의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논란을 빚었다. 12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세입·세출 결산심사에서 민주통합당 박용진(안양) 의원은 “도교육청이 지난해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피해에 따른 피해복구비 6억5천만원을 지원근거 및 의회 사전동의 절차도 없이 예비비를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제11조는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을 사전에 의회 의결을 받아 특정 외국 자치단체에 교류협력과 관련된 경비를 지출토록 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이 의회의 사전 동의절차도 없이 임의로 예비비 집행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해외 지원경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또 “지방자치단체는 경비를 지출함에 있어 지방재정법 시행령 제32조(경비지출의 제한) 및 지방자치법 제9조 제1항에 의거, 당해 자치단체의 소관에 속하는 사무의 처리에 한해 지출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의 사무범위를 관할구역의 자치사무와 법령에 따라 자치단
경기도의회가 또다시 원구성 협상에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을 지속, 의장단 선거도 제대로 치러지지 못할 위기를 맞고 있다.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갈등의 골이 깊어져가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2일 치러지는 의장단 선거의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 이어 삭발·단식 투쟁중인 교육의원들도 불참 입장을 밝히고 나서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도의회 양당 대표는 의장단선거를 앞둔 11일 허재안 의장(민·성남) 주재로 원구성 방안을 논의했으나, 새누리당이 ‘원구성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선거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타협안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의장단 선거와 관련,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교육의원들의 농성 등 내부적 갈등이 다수당인 민주당의 횡포에서 시작됐음에도 민주당은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교육위원회 파행 사태 및 원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 일정 연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같은 의장단선거 연기 요청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의장·부의장 선거를 12일 치르지 않게 되면 의정공백 상황이 발생, 임시의장은 4선 의원이 있는 새누리당이 맡게 된다”면서 “김
경기도의회가 교육위원들의 천막농성 및 삭발투쟁에 이어 새누리당의 의장단선거 연기 등 잇따른 파행을 거듭하면서 예산결산위원회도 새누리당의 보이콧 여파에 ‘반쪽 심의’로 전락하는 등 파열음을 빚고 있다.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1차 심의가 새누리당 소속 예결위원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결산 심의에 불참하면서 반쪽 심의를 벌였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소속 예결위 간사인 윤희문(이천) 의원은 심의 시작 전 신상발언을 통해 “교육위원들의 심의도 거치지 않은 예산결산안을 예결위에서 바로 심의할 수는 없다”며 “심의 일정을 늦춰서라도 정상적 심의를 거친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이 마땅하므로 새누리당은 예결위 심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예결위 금종례(새·화성) 의원 역시 “결산심의처럼 중요한 사안을 상임위에서 한번 검토하지 못한 채 예결위에서 짧은 시간안에 심의하는 것이 어렵다”며 “바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새누리당이 성명을
경기도가 부적절한 세입예산 편성으로 239억원에 이르는 세출재원을 사장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위 김경표(민·광명) 의원은 11일 ‘2011회계연도 경기도 세입·세출 결산’심의를 통해 “경기도가 세입예산을 부적절하게 편성, 세출재원으로 활용조차 못한 채 사장시키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일반회계 세입예산 편성 시 ‘착오·예측불가’ 등의 이유로 세외수입에서만 239억2천만원(경상수입 8억3천600만원, 임시수입 230억8천400만원)을 누락한 채 수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세입 편성시 누락된 세입은 에너지사업과의 한국가스공사 주주배당금 5억8천400만원, 기후대기과의 환경개선부담금 1억7천만원, 건설본부의 도로사업 부담금 199억9천100만원 등으로 이들 세입은 세입추계가 가능했음에도 세입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정난을 호소, 4회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으나 이 과정에서 징수
경기도가 지난해 40억원이 넘는 예산을 도의회에서 심의·의결한 당초 목적과는 달리 다른 용도로 임의 사용하면서 주먹구구식 예산집행 논란을 빚었다. 도의회 예결위 원욱희(새·여주) 의원은 10일 ‘2011회계연도 도 세입·세출 결산’ 심의에서 “지난해 도가 당초 세출예산 사용 목적과 다르게 전용해 집행한 예산전용 규모가 34건에 4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의 용도와 금액의 범위 내에서 세출예산이 집행되도록 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칙적으로 예산은 정책사업 내 단위사업별로 전용이 가능하지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초 목적대로 집행돼야 한다. 하지만 2011년도 도 세입·세출결산서에 따르면 도 균형발전국은 ‘주한미군반환기지 토지매입’ 집행잔액 27억4천1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치 않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전액 전용·집행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의 경우 ‘관광 기념품 공모전’ 추진에 투입된 행사운영비 1억2천만원을 민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김주삼(군포) 대표의원과 장태환(의왕) 수석부대표, 윤화섭(안산) 의원 등 14명은 1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백지화’를 주장하며 60일째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경선(고양)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초지일관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민 의원에게 힘을 보태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민 의원은 “잘 다니던 멀쩡한 무료도로를 막고 교통체증 유발하는 유료도로를 뚫어 건설업체의 배만 불려주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백지화돼야 옳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 의원은 “실시설계중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방화대교와 연결된 무료도로를 막아 우회를 유도, 통행료를 추가 부담케 하는 운용계획을 세웠다”면서 지난 4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항의서한 서명지를 전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교육위원회 파행 등 도의회 내부 갈등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2일과 16일로 예정된 의장단 선거 및 상임위원장 선거 일정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은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교육위원회 파행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 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실시되길 바란다”면서 “민주통합당에 선거일정 연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도의회 내부에서 교육의원들의 단식·삭발 농성, 교육위원회 파행 등 내부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런 내부갈등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양보 없는 횡포에서 시작됐음에도 민주당은 수수방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의원들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7월 12일 의장단 선거에 교육의원 불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런 불완전한 선거를 방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 예정돼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도 교육청 예산결산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의원 7명은 9일 민주통합당에 하반기 교육위원장직을 요구하며 ‘상임위 보이콧’과 천막농성에 이어 삭발과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교육위 강관희 부위원장과 김광래·조평호·이재삼 교육의원 4명은 이날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성명을 통해 “수차례 협의를 통해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에게 맡길 것을 간곡히 요구했지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에 우롱만 당했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민주의회 수호를 위해 무기한 단식·철야 농성와 삭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최창의·최철환 교육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7대에서 12명의 소수당이었을 때 3석의 상임위원장을 요구하던 올챙이 시절을 잊고 8대 도의회 130명의 교육의원 중 교육의원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의원은 13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섭단체 의원에게 상임위원장을 배정할 수 없다는 억지 논리를 세우고 있다”고 비난하며 무기한 철야·단식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교육의원들의 삭발·단식 투쟁에 민주통합당 김주삼 대표의원은 “집행기관이 아닌 도의회 교육위원장직에 전문가, 비전문가의 구분을 두는 것을 옳지 않다”면서 “교육의원들은 우선 상임위 참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