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환상의 세트플레이와 집중력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2승 5무 5패(승점 11)를 기록, 대구(승점 10)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싸박과 안데르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서재민, 이재원, 루안, 노경호, 이택근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진에는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나섰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를 몰아붙인 수원FC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싸박이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대구 수비를 등지고 버텨낸 뒤 박스 안쪽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안데르손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한태희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튀어나온 세컨볼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수원FC는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에만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대구에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1-0 리드를 지켰다. 후반에도 수원FC의 흐름은 계속됐다. 싸박은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수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용품 후원 계약을 공식 허용했다.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선수들에게 개인 후원 계약을 공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며 "국가대표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후원이 동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개인 후원 계약을 허용한 용품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부상 관리에 직결되는 라켓, 신발, 보호대"라고 덧붙였다. 그간 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는 규정에 따라 선수의 개인용품 사용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대표팀 운영 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변화 요구가 커졌다. 이번 조치로 개인용품을 대표팀 후원 계약 품목에서 제외하면서 협회의 전체 후원금 규모는 약 2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수차례 요넥스 측과 면담하며 이 같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에 힘써왔다. 협회는 앞으로 줄어든 수입을 메우기 위한 대체 재원을 마련하는 과제와 함께, 선수 권익 보호라는 명분을 실현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025 FIBA 아시아컵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 카타르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먼저 한국은 7월 11일,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일본과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FIBA 랭킹 21위 일본을 상대로 2023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 지난해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년 연속 1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이어 7월 18일, 20일엔 카타르와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카타르(FIBA 랭킹 87위)는 한국(FIBA 랭킹 53위)과 함께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편성돼 이번 맞대결은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에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미술관 관람권을 50% 할인하고 5월 한 달간 초등학생(13세)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미술관 주간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두 가지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는 작품과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미술관의 소통 방식을 체험하게 하며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수성을 환기시킨다. 또 5월 10일에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연 동화'가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로 열린다. 뮤직텔러와 스토리텔러, 소프라노, 피아노,
수원시립미술관이 고령화, 우울, 단절 등의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SUMA 웰니스(Wellness)'를 운영한다. 'SUMA 웰니스'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심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2일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일반 성인을 위한 '마인딩: 마주하기'와 시니어 대상 '터칭: 서로 곁에' 두 갈래로 구성됐다. '마인딩: 마주하기'는 성인과 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다.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6회 운영되며,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전공 강사진이 진행한다. 꽃다발 만들기, 작품 감상 후 아크릴화, 타일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아트 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정서 교감,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터칭: 서로 곁에'는 시니어(60세 이상)와 가족이 몸짓으로 소통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강사진이 참여한다. 현재 행궁 본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의 일환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Fingertip Solidarity)'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광역 단위 공예문화 행사로 공예문화 확산과 공예인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공예주간으로 지정, 지역별 특성과 참여 형태에 따라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 ▲경기공예페스타 ▲경기공예인 협업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모집 대상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는 '함께 잇는 손, 함께 짓는 일상'을 주제로경기도 내 공예공방과 문화예술 공간이 중심이 되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는 '참여형 문화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예인, 공예 관련 공간 운영자,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로 ▲공방·상설판매장·오픈 스튜디오·갤러리·박물관 등 '거점 공간' 부문과 ▲전시·강연·체험·팝업스토어 등 '문화예술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며 총 200개소 내외를 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상설교육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해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이다. 5월 1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이다. 장소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 진행,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은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한 3층 전시 관람 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창의적 활동인 '또 다른 나의 자화상 그리기'를 체험하며 또 다른 내가 되어보는 경험과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수업의 난이도와 접근 방식이 조절된다. 특히 이번 상반기 운영은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 용인시 내 원격지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 버스를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사업을 기존의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 소외계층, 지역소멸, 고령화, 환경오염, 난개발 등 사회적 이슈까지 주제를 확대한다. 또 문화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규모도 늘려 사업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2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에 소재한 문화예술 활동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지역문화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브랜드가 정착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9개 단체가 추진한 12개 사업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화성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성은 2승 3무 5패(승점 9)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화성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루안, 알뚤, 백승우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최명희, 최준혁, 전성진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김대환, 보이노비치, 함선우, 박준서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건이 지켰다. 경기 초반 화성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1분 천안 구종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화성은 전반 34분 백승우가 박스 왼쪽 뒤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천안의 공세를 막아낸 화성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화성은 공격의 고삐를 다시 당겼다. 후반 3분 알뚤이 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화성은 리드를 잡은 뒤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후반 추가시간 천안 명준재가 역습을 시도하자 최준혁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고 반칙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1승 5무 5패(승점 8)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엔 싸박이, 2선에는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배치됐다. 이재원과 김재성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택근,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수비에 무게를 두며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집중한 수원FC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FC는 아반다를 대신해 서재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곧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싸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32분엔 위기 상황이 연출됐다. 강원 김민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실점을 피했다. 남은 시간 수원FC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