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경기천년 대축제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천년대축제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및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민축제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축제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기초문화재단을 비롯해 각 시·군의 문화원, 문화의 집 등의 기관이 함께 참석해 경기천년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경기천년대축제 개최를 위해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제에서는 경기도 전역의 특산물로 만든 천년밥상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경기도 내 숨은 장인을 찾아 대축제를 통해 소개하는 경기천년장인발굴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 경기천년길놀이 퍼레이드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기도의 역사, 문화, 인문 등 다양한 주제의 숲속인문학과 숲속도서관, 별빛극장 등 상상캠퍼스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한여름 쿨 페스티벌’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 ‘음악으로 그리는 호수콘서트’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 반월호수 수변공원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여름을 맞아 ‘한여름 쿨 페스티벌’을 준비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군포시의 대표 대중복합야외시설인 반월호수 수변공원 무대에 올라 시민들이 노을의 절경을 감상하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예지휘자 진솔의 지휘로 이어지는 공연은 김선제 작곡의 창작국악관현악 ‘아름다운 인생Ⅱ’을 비롯해 쌍둥이 가야금듀오 가야랑이 무대에 올라 ‘올리사랑’, ‘사랑의 멜로디’,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연주하며 가야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젊은 소리꾼 이효녕, 윤하정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들려주며 가수 곽동현은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You Raise Me Up’과 김경호의 ‘걸어서 하늘까지’, &lsq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가 다음달 3일과 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돈키호테’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이 더해져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이자 선술집 딸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코믹적 요소가 더해져 극의 유쾌함을 배가시킨다. 특히 3막에서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과 연속 점프, 32회전 푸에테 등 화려한 동작들로 구성된 ‘그랑 파드되’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매 공연 시작 전 유지연 유니버설발레단 부예술감독이 직접 무대에서 작품의 줄거리와 특징 등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2018 여르미오페스티벌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2018 여르미오 페스티벌’이 다음 달 4일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과 전망대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여르미오페스티벌은 지난 14년 동안 약 20만 이상의 관객들이 다녀간 안산의 대표 여름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을 위해 물놀이, 체험,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공연은 개그맨 오정태의 진행과 함께 신인 보이그룹 ‘D.I.P’의 신나는 댄스로 문을 연다. 중국 ‘2016 한중문화 스타어워즈’와 ‘2016 LBMA 스타어워즈’에서 각각 아시아 그룹상과 아시아 라이징스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D.I.P’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어서 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이 무대에 올라 달달한 사랑 노래부터 여름밤에 듣기 좋은 어쿠스틱한 곡들까지 다양한 감성을 선물한다. 울랄라세션의 퍼포먼스를 책임지며 뛰어난 무대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lsquo
의정부예술의전당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특화 스토리 개발 프로젝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에 참여할 창작자를 모집한다.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예술인 故천상병 시인의 시(詩)와 대표적인 먹거리 부대찌개를 더한 음악극 제작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선정된 10인(팀)에게는 1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4개월간의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랩, 집중 워크숍을 지원 받아 내년 1월까지 음악극 대본을 완성해 갈 예정이다. 또한 음악극 대본에 최종선정 된 2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 ‘창작국악그룹 동화‘와의 협업으로 내년 4월 쇼케이스까지 전문적인 제작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의 개인 혹은 팀(3인 이상)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1인(팀)당 1개의 아이디어만 공모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55)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1일까지 ‘2018 DMZ 2.0 음악과 대화’에 참가할 버스킹 밴드와 퍼포먼스 팀을 모집한다. ‘DMZ 2.0 음악과 대화’는 ‘분단에서 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콘서트)과 대화(포럼)가 어우러진 페스티벌로, 다음달 18일과 19일 파주 지혜의숲에서 열린다. 올해는 경기 지역 출신 아티스트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청년 자유 버스킹 프로그램을 기획, 공모를 통해 버스킹 밴드와 퍼포먼스 팀을 10~12팀 선정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1~5명으로 구성된 구성된 밴드, 또는 퍼포먼스 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 성별, 경력, 국적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거주자(팀 대표자 기준) 및 19~35세 청년(팀원 모두)으로 구성된 팀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은 이메일(event@ggac.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팀은 ‘DMZ 2.0 음악과 대화’에서 1시간 단위(각 팀당 20분 셋업, 30~40분 공연)로 릴레이 공연을 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출연료, 기념품 등을 지급하며 자세한 공모 개요와 심사 기준 등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문화사업 본부 공연기획팀(031-230-3
道 어린이박물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까지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7일까지 6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맑은 물아, 고마워!’를 운영한다. 2018년은 유엔(UN)에서 지정한 ‘WATER ACTION DECADE(수자원 조치 10개년)’의 첫 해로서, 국제적 의제인 ‘깨끗한 물’과 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꿀꺽꿀꺽 시원한 차 만들기’, ‘워터 페인팅’, ‘수초의 가족이 되고 싶어요’, ‘비를 부르는 도구 만들기 콘테스트’, ‘딩동댕동 물실로폰’, ‘컬러풀정글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다. 박물관에서 특별한 1박2일을 보낼 수 있는 ‘2018년 행복캠프-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도 다음달 25일과 26일에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행복수업’의 후원사인 ㈜한샘이 지원하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고양레지던시에서 ‘여행의 기술: The Art of Travel’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고양레지던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한 루오 저신(대만), 다니엘 슈투벤폴(독일), 루트 후터(독일), 켄지 마키조노(일본), 필립 알라르(캐나다) 등 5명의 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는 27일 전시 개막 당일에는 오픈스튜디오 행사와 일본작가 켄지 마키조노의 퍼포먼스 ‘에너지의 이용’이 선보이며 28일에는 참여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발표를 듣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아트토크 행사가 진행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입구와 구파발역 두 곳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관 02-3701-9500, 고양레지던시 031-962-0070 /민경화기자 mkh@
경기필 청소년 음악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청소년음악회 ‘클래식 인 재즈&무비’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vs 인공지능’, ‘보이는 클래식, 들리는 웹툰-웹툰클래식’ 등 매년 새로운 기획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재즈와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들로 청소년들과 만난다. 1부에서는 재즈와 클래식을 다룬다. 클래식과 재즈는 라벨, 쿠르드 바일, 거쉰 등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두 장르가 서로 융합 및 발전해 왔으며, 경기필은 이날 무대에서 이들의 주요작품인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거쉰의 ‘포기와 베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영화 속에서 소개되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생애를 주제로 한 ‘아마데우스’,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불멸의 연인’을 작가겸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ls
판화프로젝트 ‘찍.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0월 7일까지 판화프로젝트 ‘찍.다.’ 전시를 개최한다. 김동기, 윤세희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판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보여주는 전시를 비롯해 판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김동기 작가는 어린 시절에 봤던 재개발로 사라진 빨간 벽돌집을 드로잉하고 복수제작이 가능한 실크스크린으로 벽돌을 찍어내 듯 그림을 찍어낸다. 이렇게 찍어낸 집들을 자르고 오려 붙여 하나의 더미를 구성하고, 이것들을 모아 거대한 바위섬을 완성했다. 집이 있던 자리가 포클레인으로 인해 파내어진 흔적이 작가에게는 하나의 섬처럼 보였고, 벽돌집 드로잉들을 집약해 거대한 바위섬으로 구현한 것이다. 작가는 나무가 모여서 숲을 이루고, 그 숲이 산을 만들어 내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도 같은 맥락으로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 삶의 변화를 작품에 투영,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빽빽하게 몰려있는 건물과 고물상, 공사현장 등 도시 이미지에서 조형의 미를 찾는 윤세희 작가는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활용해 상상 속 도시 풍경을 완성했다. 도시의 모습이 담긴 여러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