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나선다. 이마트는 배추·쌀·제수용품 등 추석에 필요한 물품을 대규모로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고랭지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1인 3통 한정이다.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한 2만9900원에 선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포 한정 판매한다. 제수용품도 할인한다. 10월 6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피코크 송편 5종, 모듬전 7종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 할인하며, 한우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 10종과 식혜 4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요 제수용품과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새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서울 도심에서 불과 40분 거리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안토가 문을 열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리조트는 자연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설계돼 600년 된 나무와 원형 지형을 최대한 살렸으며, 객실 대부분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 자재와 마감재는 천연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철학을 구현했다. 서비스도 전면 재정비한다. 요가·명상, 숲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생태 학습 공간과 놀이시설도 강화한다. 레스토랑 메뉴를 리뉴얼하고, 디지털 예약 시스템으로 모바일 체크인과 룸서비스 편의성도 높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10월 회원권 분양을 시작해 분양률을 2026년 60%까지 끌
KT&G가 글로벌 담배 제조사 알트리아(Altria)와 손을 잡고, 추가 주주환원 계획과 올해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KT&G는 23일 열린 ‘2025 KT&G CEO Investor Day’에서 올해 주당배당금을 전년보다 600원 늘린 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오는 24일부터 2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배당 확대분까지 합치면 총 2760억 원의 추가 주주환원이 이뤄진다. 방경만 KT&G 사장은 “초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연중 탄력적 자사주 매입 등 강화된 환원 원칙을 제시했다. 실적 측면에서 KT&G는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성과에 힘입어 해외 궐련 사업에서 5분기 연속 ‘트리플 성장(매출·영업이익·판매량 동반 증가)’을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8% 증가했으며,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해외 사업 성장으로 확보한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고환율 시대에도 주류와 향수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시중 가격 대비 훨씬 경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면세점은 주류와 향수가 관세 외에도 주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이 면세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23일 밝혔다. 주류는 시중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2리터 이하·400달러 이하 범위 내에서 구매 수량 제한도 없어져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됐다. 예컨대 백화점 판매가 130만 원인 A브랜드 위스키는 면세점에서 40만 원 수준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내국인 주류 구매에서 2019년 남성 비중이 73%였지만 2025년 현재 64%로 줄어 여성 구매가 늘었다. 또한 블렌디드 위스키 위주에서 몰트 위스키, 사케, 고량주 등 다양한 주류로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향수도 면세점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향수는 시중가 대비 약 31% 절감할 수 있으며, 1인당 100mL 이하 구매 시 세금이 전면 면제된다. C브랜드 향수(50mL)의 경우 백화점가 24만 원에서 면세점가 약 12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의 화장품·향수 매출 중 향수 비중은 2019년 14%에서 2025년 27
CU가 고량주와 막걸리를 결합한 신제품 ‘고량탁’을 선보이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믹솔로지 주종 다변화에 나선다. CU는 중식당 ‘티엔미미’의 오너 셰프 정지선과 협업해 막걸리 ‘고량탁’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믹솔로지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CU는 하이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을 막걸리로 넓혀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근 1년간 편의점 믹솔로지 주류 구매 추정액은 약 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 CU에서도 하이볼 매출은 2023년 553.7%, 2024년 315.2%, 2025년 1~8월 166.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고량탁’(5900원/ALC. 7%)은 막걸리에 고량주를 더해 고량주의 은은한 향과 쌀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중식은 물론 한식과 보양식 등 다양한 메뉴와 잘 어울리며,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강조했다. 정지선 셰프는 개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시음과 레시피 조율을 거쳐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김홍승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하이볼로 시작된 믹솔로지 트렌드를 막걸리
오리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스낵 브랜드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인다. 오리온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방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비쵸비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공식 협업을 통한 제과 제품 출시 사례는 비쵸비가 처음이다. 제품 디자인에는 ▲호작도 ▲금동 반가사유상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경천사지 십층석탑 ▲서봉총 금관 ▲백자 달항아리 ▲일월 오봉도 ▲호족반 등 총 8종의 문화유산이 담겼다.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한 이번 에디션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부터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명동 일대 관광상권을 비롯해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순차 판매된다. 비쵸비는 일본 ‘도쿄바나나’, 대만 ‘펑리수’처럼 ‘한국여행 필수 구매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전통의상을 입힌 ‘코리아 에디션’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까지 롯데마트
롯데호텔앤리조트 온라인몰 롯데호텔 이숍이 추석을 맞아 김치찌개와 김치를 리워즈 회원 전용가로 선보이며 고객 성원에 보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김치찌개’와 ‘롯데호텔 김치’를 리워즈 회원가로 각각 10%,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된 롯데호텔 김치찌개는 롯데호텔 김치를 사용해 깊은 국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영양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젓갈로 숙성한 김치와 100%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을 넣어 감칠맛과 풍미를 강화했다. 4팩 1세트로 구성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 김치는 배추김치(9kg·4kg·1.2kg), 나박김치(2kg), 1~2인 가구를 위한 600g 캔시머(열무김치, 깍두기, 백김치, 맛김치)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또 30일까지 ‘리워즈 회원 가입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회원은 신규 회원 초대 시 200포인트(2달러 상당), 신규 회원은 가입 즉시 1100포인트(11달러 상당)를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리워즈 포인트를 활용해 호텔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아이캔리부트가 과천자이 아파트에서 열린 가을맞이 행사에서 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사 아이캔리부트는 지난 20일 과천자이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 입주민 참여 행사에서 프리미엄 도시락 및 구독형 브런치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됐으며, 밥새로이·샐러드·샌드위치·브런치 세트·가와지쌀 초코파이·쌀 오란다 등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준비됐다. 모든 제품은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 아이캔리부트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조·중·석식 케이터링 서비스 진출을 추진 중이다. 또 더현대 식품관과 농협 하나로 델리 코너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워피엠씨와 협력해 아파트 카페테리아 내 ‘그랩 앤 고(Grab & Go)’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황하슬린 과천자이 커뮤니티 팀장은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인기 로컬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아이캔리부트와 협력해 다양한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현 아이캔리부트 대표는 “아파트 단지는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라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의 새로운 디저트 라인 ‘지 버터(G Butter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고디바의 신제품 ‘지 버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발효 버터의 조화를 통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시그니처 디저트 ‘버터샌드’로, 3가지 플레이버가 포함된 3종 세트(2만 9000원)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섬세한 맛의 ‘휘낭시에’(3개입·1만 9000원)와 프랑스 브르타뉴 전통 구움과자인 ‘갈레트’(6개입·3만 5000원)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고객에게 최초로 소개되는 고디바의 신라인을 통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한정판 제품과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일품진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두꺼비 캐릭터 ‘블랙껍’을 활용한 한정판 ‘일품진로 블랙껍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 엄지척, 손하트 등 블랙껍의 네 가지 귀여운 모습을 라벨에 담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블랙껍 에디션은 9월 5주차부터 전국 마트·편의점 및 음식점에서 판매되며, 주질과 가격은 기존 일품진로와 동일하다. 또 압구정 ‘갓포도산’, 신사 ‘동녘’과 협업해 ‘일품진로 샵인샵’을 운영한다. 두 매장에서는 일품진로 브랜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좌석, 룸을 마련하고,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 오크43의 샘플러를 제공한다. 8000병 한정 생산된 프리미엄 증류주 ▲일품진로 25년산 샘플러도 한정 판매한다. 샵인샵은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가 MZ세대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