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중소기업‘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33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50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올해 대기방지시설 교체 보조금 예산으로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95억4천만 원을 확보해 ‘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군·구 중 최대 규모다. 올 하반기에는 58개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추가로 확정해 상반기에 이어 모두 83억 원가량을 지원하는 셈이다. 또 추가로 확보한 보조금 95억4천만 원을 전액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추가 모집을 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장은 환경전문공사업체를 통해 오염물질 저감 방지시설을 선정한 후 설계서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구 환경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설 설치를 완료한 사업장은 3년 간 사후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조금 대상 기업 대표는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이 노후시설 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장 작업 환경 개선, 기업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최근 해외에서 인기 몰이 중인 한류 드라마의 인천 촬영지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나섰다. 18일 공사 등에 따르면 각 한류 드라마의 인천 주요 촬영지를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공식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중구 아트플랫폼과 라이트하우스, ‘사랑의 불시착’은 영종도에 있는 선녀바위해변, ‘이태원클라쓰’는 송도국제도시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들 드라마는 특히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일본의 TOP10’ TV프로그램 1~3위를 세 드라마가 휩쓸고 있고, 한류 열풍을 타고 인기콘텐츠 상위에 ‘도깨비’가 이름을 올리는 등 과거 제작된 드라마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와 공사는 일본의 대형 여행사와 함께 드라마 속 인천여행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하반기에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드라마 콘텐츠와 지역 홍보가 결합된 영상물을 제작, 한류도시 인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시장기회 획득에 실패해 재창업을 준비 중인 재기창업자 지원 및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항만특화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2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사업 개발과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시제품 개발비, 인건비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3개 기업은 1년 간 ▲신규 인력 채용·창업 아이템 개발비용 2천만 원 ▲인천항만공사 내부 인적자원 활용 전문 멘토링 ▲인천대 창업스튜디오 ▲창업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4차산업 및 비대면분야 창업기업에 평가가점을 부여해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수 있는 신기술 창업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간의 참여 기업 가운데 지난해 선정된 한국도시재생기술(주)은 중국 소재 유관 기관 2곳과 기술협력 및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고유기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허니비(주)는 콘텐츠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사를 15곳에서 25곳으로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원사업은 오는 24일까지 인천대 창업지원단 홈페
“올 추석연휴에는 온라인으로 성묘하세요.”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가족공원이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방문객들의 분산을 위해 성묘기간도 대폭 확대한다. 공단에 따르면 온라인 성묘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하며, 9월7일부터 2주 간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인명을 검색한 뒤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하고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또 성묘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4주 간으로 방문성묘기간을 확대 운영, 미리성묘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가족공원 내 시설별 고강도 특별방역체계를 구축해 성묘객을 대상으로 자동 손소독기 및 열 감지기 운영, 수시 시설방역, 방문객 관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방역요원 4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 및 체온 37.5도 이상자는 입장을 제한한다
제2경인고속도로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7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사고를 시작으로 모두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몽골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몽골 국적의 K5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 상태의 몽골 운전자가 K5 승용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정차한 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박영재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공공 녹색의무구매 이행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공기관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지방공기업분야에서 유일하게 공단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 김영분 이사장은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친환경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언택트, 힐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백패킹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침체 타개를 위해 월별 인천 테마여행 집중 홍보 및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으로 '다달이 인천여행'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다음달은 굴업도, 덕적도, 경인아라뱃길, 인천대공원 등을 대상으로 한 캠핑컨셉으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굴업도 백패킹 클래스(9월15~16일) 및 일반인 대상 유료상품인 너나들이캠핑장의 캠핑& 문화공연(9월25~26일)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굴업도 백패킹 클래스는 '캠핑 및 별자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별헤는 밤, 굴업도'를 테마로 개머리능선 트래킹, 캠핑 요리대결, 야간 별자리이야기 등 코스의 콘셉투어로 진행되며 다달이 인천여행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별헤는 밤 굴업도 백패킹 클래스는 캠핑 유투버의 백패킹 강의와 함께 클린& 비화식 캠핑문화에 앞장서고자 요리대결은 불을 사용하지 않은 캠핑요리로 하며, 밤하늘이 아름다운 굴업도를 만끽하고자 별자리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진행된다. 신청은 18일부터 28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캠핑을 좋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10일 집중호우 기간 중 119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천976건으로 평일 대비 32.71%가 늘어났고, 특히 비가 많이 내렸던 4일 하루 동안 2천175건의 신고가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본부는 호우경보 기간 중 신고전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요원을 보강하고 동시다발적 신고 접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한 바 있다. 이 기간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주택가, 도로 등 침수지역 28곳에서 배수지원을 실시하고 침수된 도로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을 구조했다. 강풍에 떨어져나간 간판, 나무를 제거하거나 토사가 유출된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지원하는 등 총 110여 건의 수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등 정확한 재난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기 위해 ‘실시간 119재난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하고, 10개 소방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재난전광판, 앱 등을 통해서도 인천시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태풍, 호우 등으로 구조요청 신고가 폭주하는 상황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호반건설 컨소시엄(㈜호반건설, 도담에스테이트㈜, KB국민은행) 등 2개 컨소시엄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4만9천540㎡규모의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멀티플렉스영화관과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 6종의 개발필수시설을 연면적 5만5천㎡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 해당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했다. 향후 도시공사는 사업
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서구에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4일 서구 33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다. 구에 따르면 34번 확진환자 A씨는 지난 7일과 9일 이 교회를 방문했고, 16일 오전 11시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9일께 기침 증세가 있었으며, 접촉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완료했으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구는 16일 오후 10시 현재 사랑제일교회 신자 26명 중 1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이 중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명(서구 33, 34번)은 양성으로 나타났고,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신자 7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수도권에서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검사나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