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제2대 조동성 총장이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28일 온라인 방송으로 이임식을 가졌다. 조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총장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천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천대는 차별화된 방향을 통해 ‘1등 대학’이 아닌 ‘유일한 대학’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간의 성공적인 성과로 민족대학, 창업대학, 현장중심대학, 평생학습대학을 꼽았고 부족한 모습으로는 예산이 풍부한 대학, 평판도가 높은 대학, 화합이 잘 된 대학이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진통을 겪고 있는 차기 총장 선출문제와 관련, “학교 관계자들과 양운근 총장 권한대행이 막중한 역할을 잘 해주리라 믿으며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임직원과 교수, 학생 등 인천대의 미래를 위해 가장 훌륭한 총장을 선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총장은 “인천대 총장으로 보낸 4년의 시간이 바로 제 삶의 황금기였다”며 “함께 했던 모든 분들과의 행복한 시간들은 추억의 사진첩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낸 조동성 총장은 지난 40여 년 간 종합상사, 재벌, 산업정
안성재 인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저서 ‘2020 대한민국을 통합시킬 주역은 누구인가?’(진성북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0 세종도서의 사회과학분야 교양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저자는 근현대의 실제 인물들과 사건, 영화나 드라마까지도 섭렵해 수사학적으로 최고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도덕경의 궁극이 대동사회로의 복귀에 있다는 저자의 이론을 재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안 교수의 저서 ‘노자와 공자가 만났을 때’(어문학사)가 철학, 윤리학, 심리학분야 학술부문에서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대한항공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항공기 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공기 공기순환 시스템에 장착된 헤파필터의 장착 상태 및 오염 여부 등 교체 작업을 통해 공기순환 팬(Fan)의 정상 작동 확인과 함께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승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 감염 확산을 최소화시키는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 등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헤파필터'는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같은 각종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다. 재순환되는 공기를 걸러 기내를 바이러스 청정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항공기 탑승부터 도착까지 끊임없는 공기 순환 시스템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에 해당된다. 즉, 기내에서도 마치 병원의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는 것.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든 항공기에
계양구의회 김유순 의장과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이 당으로부터 제명처분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윤리심판원(위원장 정세일)은 지난 24일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당론 및 의원총회 결정 위반에 대한 안건으로 제7차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이같이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계양구의회 조양희·윤환 의원, 연수구의회 이은수·최대성 의원은 각각 당원자격정지 1년에 처해졌다. 시당은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에 명시돼 있는 당론과 당명 준수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일벌백계를 통해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지방의회를 일신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의회 자치권과 자율성이란 미명아래 사리사욕을 민주적 절차와 당론보다 앞세우고,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후보의 선임 의무를 방기할 뿐만 아니라 타당 의원과 결탁, 이를 훼방한 점은 그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시당은 이와 함께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방의회 의원총회 규약 및 원구성 세부지침 등 제도적 보완과 정비를 추진하고 당 차원의 의사소통 및 협의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시당은 앞서 6월29일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에 이어 7월13일 송춘규 서구
인천시는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도시계획위원회 민간위원 2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분야는 도시계획과 토목, 건축·주택, 교통, 경관, 환경, 방재, 문화 등 도시계획 관련 8개이며 응모자격은 인천·경기·서울지역 대학(교)·연구기관·협회·단체·엔지니어링회사 등에 소속된 사람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8월10일까지 공개모집 지원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안내 동의서, 이력카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hihyenju@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특히 여성 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해 동일분야 전문가 중 여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위원과 공무원, 시의원 등 총 30명으로 새로운 도시계획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오는 9월부터 2년 간 활동한다. 공개모집 관련 세부내용 및 관련 서식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과(☎440-460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신규항로 및 화물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온라인 포트세일즈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세계적인 물동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시점 예측도 어려운 가운데 국내외 해운물류업계와의 소통이 중요한 실정이나 고객사와의 접촉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오고 있다. 이에 공사는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달 2주차부터 미주, 유럽 및 아시아지역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포트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 기항 결정 권한이 있는 글로벌 선사 본사와 글로벌 화주·포워더와의 소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미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 화주들과 서비스 투입 주체인 ‘THE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총 4차례 온라인 포트세일즈를 벌였다. 이 결과 미국에서 인천항으로 월 100TEU의 리퍼 컨테이너(Reefer, 냉동기가 부착된 컨테이너)를 수출 중인 A화주는 문제 발생 시 온라인 회의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인 소통을 하기로 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인천항에서 화물을 처리한 B선사는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가 각종 행사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사는 2020 환경정보공개 대상에서 우수기관 선정을 받은 상금 400만 원과 지난해 인천환경대상 우수기관 부상 100만 원을 가톨릭환경연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에 기부했다. 공사는 이들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항만 조성과 항만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 내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27일부터 약 10주 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상공인 운영 매장의 매출을 활성화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앞서 지난 4~5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전 이용고객을 포함해 매주 500명을 추첨, 1인당 약 2만 원 상당의 인천공항 상업시설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여객은 3월 대비 약 77% 감소한데 비해 식음매출은 약 43% 감소함으로써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 여객대상 프로모션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침체된 영업환경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인천공항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돼 공사와 사업자가 상생함으로써 신뢰관계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실효성 있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최준욱 사장)는 24일 제18기 대학생기자단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천항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달 해운·항만·물류분야에 관심이 많은 인천, 수도권 대(휴)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동안 인천항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월간 인천항 현장취재, 미션수행 등의 활동을 펼치며 인천항을 알리는 명예기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대학생 기자들이 현장취재를 통해 작성한 참신하고 생생한 기사는 인천항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17기 해단식과 함께 진행돼 지난 6개월 간 성실하게 활동한 기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뒤 우수기자로 선정된 2명에게는 사장 표창을 전달했다. 신용주 공사 홍보실장은 “인천항만공사 기자단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대국민 소통활동을 통해 인천항을 알리는 멋진 활약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일반시민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인천항 곳곳의 매력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리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은 연 2회(6월, 12월) 공모를 통해 선발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인천국제공항 보안경비직 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전에는 기피대상으로 신청자가 적었던 데 비해 이번에는 총 34명 모집에 1천299명이 지원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고용 보장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접고용 대상이 아닌 자회사 소속으로 근무하는 공항 보안경비 요원은 상주직원 신체 검색과 청사 경비로, 승객의 신체 검색을 하는 보안검색 요원의 업무와 구분된다. 신청접수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 중 여성이 266명, 연령대는 20대 781명, 30대와 40대도 각각 431명, 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직원들의 급여는 상여금과 성과급 등을 제외한 연봉 기준 3천200만 원 선이다. 근무 조건은 3조 2교대, 수습기간 3개월 등이다. 인천공항경비 관계자는 "27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인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등을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는 9월2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70명 채용에 5천390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반기 채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계획의 변경 또는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