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28일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1/art_15959168046342_9166d3.jpg)
국립 인천대학교 제2대 조동성 총장이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28일 온라인 방송으로 이임식을 가졌다.
조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총장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천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천대는 차별화된 방향을 통해 ‘1등 대학’이 아닌 ‘유일한 대학’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간의 성공적인 성과로 민족대학, 창업대학, 현장중심대학, 평생학습대학을 꼽았고 부족한 모습으로는 예산이 풍부한 대학, 평판도가 높은 대학, 화합이 잘 된 대학이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진통을 겪고 있는 차기 총장 선출문제와 관련, “학교 관계자들과 양운근 총장 권한대행이 막중한 역할을 잘 해주리라 믿으며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임직원과 교수, 학생 등 인천대의 미래를 위해 가장 훌륭한 총장을 선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임식을 마친 후 조동성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1/art_15959169079723_97a45b.jpg)
조 총장은 “인천대 총장으로 보낸 4년의 시간이 바로 제 삶의 황금기였다”며 “함께 했던 모든 분들과의 행복한 시간들은 추억의 사진첩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낸 조동성 총장은 지난 40여 년 간 종합상사, 재벌, 산업정책, 지속가능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60권 이상의 저서를 남겼고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 한국오페라단 이사, K리그 이사, 핀란드 명예총영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