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11시 민주노총 전공노 경기본부, 민주당 경기도당,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건강보험공단 경인지회,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미흡한 장비로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들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매년 11월 9일 '소방관의 날'을 앞두고 개최됐다. 가장 큰 문제는 소방관들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참혹한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 고통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자살 소방 공무원은 134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6만 1087명 중 PTSD를 겪는 이들은 4375명(7.2%)이었다. 실제 지난 8월 이태원 참사에 투입됐던 소방관이 트라우마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같은 현장에서 활동했던 또 다른 소방관이 숨지기도 했다. 열악한 장비와 예산, 인력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내용 연수가 지난 방화복 등 낡고 오래된 장비로 화재와 재난 현장에 뛰어드는
다수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출렁다리)에 대한 안전 점검을 비전문가가 책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정식개방 후 난간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부실한 안전관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난 2021년 3월 출렁다리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후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임시로 개방해 이용객들을 받았고, 지난 5월 1일 정식 개방했다. 문제는 정식 개방 전까지 출렁다리의 안전 실태를 파악하고 점검해야 하는 현장 관리자인 '안전관리소장' 직책에 전문성이 없는 직원을 투입했다는 점이다. 정식 개방 전까지는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출렁다리는 높이 35m에 설치돼 대형 사고가 우려된 만큼 건설안전기사나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의 점검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출렁다리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 용역업체는 시설물 안전 전문가가 아닌, 응급구조사인 직원 B씨를 안전관리소장으로 투입했다. 당초 그는 출렁다리에서 부상을 입은 이용객을 치료하거나, 출렁다리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을 관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2시 시흥 부방대, 배곧 아브뉴프랑,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6시 안산 부방대, 상록수역 1번출구,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6시 안양 부방대, 범계역 4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제품 20여 점을 확보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디올 재킷 16벌, 허리띠 7개, 팔찌 1개를 압수했다. 당초 특검은 자택 내 디올 제품 전체를 압수 대상으로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김건희 여사 측의 반발로 변호인단과 협의 끝에 일부만 선별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관저 공사 수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김태영 대표와 아내 조모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은 조씨가 2022년 김 여사에게 디올 가방과 의류 등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물품이 공사 수주와 관련된 청탁성 선물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특검팀은 이미 지난달 종로구 디올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해 구매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번에 압수한 물품과 대조해 실제 조씨가 구매한 제품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를 검증할 방침이다. 김 여사는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사망 추정되는 등 5명이 매몰됐다. 구조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두고 ‘부식된 노후 구조물’과 ‘해체계획 미이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7일 울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1981년 준공된 5호기로, 약 40년간 가동되다 2021년부터 사용이 중단된 철재 구조물이다. 동서발전이 발주한 해체공사는 HJ중공업이 시행을 맡고, 코리아카코가 하도급을 받아 지난달부터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취약화 작업은 본격적인 폭파 철거 전 구조물을 약하게 만들어 쉽게 붕괴되도록 하는 과정이다. 사고 당시 노동자들은 약 25m 높이에서 산소절단기로 철재를 자르는 중이었다. CCTV 영상에는 한쪽 기둥이 휘면서 순식간에 구조물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해체공사는 반드시 하중 계산과 공법, 절차가 포함된 계획서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계획서가 부실했거나 이행되지 않았다면 붕괴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노후 부식도 주요 원인으로 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서울중앙지법에 나란히 출석해 각각의 재판을 받았다. 두 사람이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 사건의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내란 및 체포방해 사건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며 증인 신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를 맡았던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반대신문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내란죄 성립 여부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하자는 논란이 있었는데,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 중인데 공수처가 수사에 들어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전 처장은 “그런 얘기를 여러 번 들었다”고 답했다. 다만 박 전 처장은 공수처 검사들이 당시 제시한 영장과 관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수색영장과 체포영장 모두 본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한동안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최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내년 시행을 앞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하청노동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못한 ‘절반짜리 개정’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노동계는 “법만 바뀌었을 뿐 구조는 그대로”라며, 고용노동부가 원청 사용자들의 교섭 회피를 막고 교섭장에 직접 나서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개정만으로 원청 사용자와의 교섭권이 자동으로 보장된다고 기대할 수는 없다”며 “노동부가 원청 사용자들이 교섭에 참여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2·3조 개정은 하청노동자가 ‘실질 사용자’인 원청을 상대로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시행령 작업 과정에서 노동계 의견이 배제되고, 사용자 단체 의견이 중심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지금의 논의 방향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이 아니라 기업 부담 완화로 가고 있다”며 “노동부가 사용자 측의 ‘가이드라인’ 요구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계는 노동부 내부에서 ‘창구단일화제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사업장에서 하나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이 제도는, 사용자
52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를 벌인 임대인이 해외로 달아났다가 2년 2개월 만에 현지에서 자수해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6일 수원영통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이모 씨를 지난달 27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8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임차인 35명의 전세보증금 약 5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 다세대주택 등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 임대인의 명의를 빌리며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였던 임대인 40대 여성 강모 씨와 함께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강 씨로부터 전세사기 범행 수법을 배우며 건물을 지은 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23년 8월 21일부터 이 씨 소유 건물 임차인들로부터 고소장을 받기 시작했으나, 이 씨는 나흘 전인 같은 달 17일 이미 중국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출국 당시 이 씨는 강 씨가 벌인 다른 전세사기 사건의 바지 임대인 모집책 역할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피해자들 가운데서는 경찰이 앞선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에 적극적
수원소방서가 화재예방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담는다. 6일 수원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2025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 장안구 및 영통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화재예방과 소방안전, 불조심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4절 크기 포스터를 접수받는다. 출품은 1인 1점만 가능하며, 타 대회 미출품작이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수원서 2층 화재예방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 2명(경기도지사상), 우수 3명·장려 3명(수원소방서장상) 등 총 8명을 선정하며, 최우수작은 경기도 대회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포스터를 통해 불조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안전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