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산림생태계 회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유의 숲 조성, 유아숲체험원 운영 등 산림휴양시설 확충 및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사회 진입과 비만, 고혈압, 당뇨 등 환경성 질환의 증가, 스트레스 심화로 심신휴식과 안정, 신체적·정신적 건강회복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산림치유, 산림교육, 생활권 산림복지 등 산림휴양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지역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을 위해 126억원을 투자해 ‘공립 치유의 숲’과 ‘강화 화개지방정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계양산 산림욕장 확대, 현재 10개소인 유아숲체험원의 추가 조성, 석모도 수목원 리모델링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산림교육, 체험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아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숲 생태체험프로그램 ▲산림서비스도우미와 숲해설사 등을 운영한다. 시는 숲체험을 통해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 습득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림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생태계 특화사업으로 진
인천대학교는 지난 16일 ‘창업지원단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창업지원단이 한 해 동안 발굴·육성한 130개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2019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각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획특강 ‘포토샵, 나야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디자인 전문기업 출신 최호경 디자이너가 강사로 나서 ▲자기 사진을 활용하는 법 ▲사진 편집·합성·보정법 ▲디자인 글씨 만드는 법 등 보다 빠르고 실용적인 편집법과 실무 활용법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인천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트랜드 변화에 따른 고객 대응방법과 전기자동차 시대 대응방안에 대한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인천폴리텍 유조현 외래교수는 ‘다가오는 전기자동차 시장과 우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은 지난 16일 ‘계산3동 홀몸노인 친구맺기의 날’ 행사에 참석해 “홀몸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관련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계산3동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계산여중 학생들이 참여해 홀몸노인들과 화분 만들기 등의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신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박인서(60·사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인천 송림동에서 태어나 광성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했다. 이후 LH 세종특별본부장·조달계약처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고, LH 인천지역본부장 재직 땐 검단신도시·루원시티 등 인천의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또 지난해 10월 인천도시공사 사장 취임 이후 도시재생 뉴딜, 우리 집 1만호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재생·도시개발 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이달 중 시의회 인사간담회 후 임용 절차를 거쳐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허종식 현 정무부시장은 내년 4월15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미추홀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직원을 제출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7일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Ms. Marta Luci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은 인천경제청 G타워에 도착해 GCF, 경제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환담을 진행했다. 박 시장과의 환담에서 콜롬비아 부통령은 인천시와 콜롬비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통령은 인천 서구에 있는 콜롬비아군 참전비와 매년 인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콜롬비아 교사들의 연수과정 등에 대한 감사인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사자 143명, 실종 69명, 그리고 부상자 567명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콜롬비아와의 영원한 우의를 기념하고 콜롬비아군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서구에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지난해에 이 기념비는 서구 경명공원으로 이전 완료했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매년 콜롬비아 교사 20여 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ICT 활용교육, 한국 이해 및 문화체험, 양국 교원 간 토론 등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굶주림을 참지 못해 어린 아들과 함께 식료품을 훔친 30대 가장을 도운 경찰관들이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적발된 A(34)씨와 그의 아들 B(12)군에게 식사를 대접한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이재익(51) 경위에게 민갑룡 경찰청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당시 함께 출동한 김두환(34) 순경에게는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명의의 표창이 주어질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이 경위의 경우 지방청에서 본청에 표창을 건의했고 받아들여졌다며 조만간 두 경찰관에게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와 B군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중구 한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 6개 등 식료품 1만원어치를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는 경찰에 신고했다가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설명하고 잘못을 뉘우치자 처벌 의사를 철회했다.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A씨는 몇 달 전까지 택시기사로 일하다 그만뒀으며 임대주택에서 지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굶주림을 참지 못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마트로 출동한 이 경위는 이들 부자의 사연을 듣고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 국밥을 대접했다.
인천시가 수소융복합단지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연구과제 공모에 당선됨에 따라 2억5천만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내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은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수소산업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중소기업 육성 등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입증되고 이후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880억원을 들여 수도권매립지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수소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수소생산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대규모 수소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소관련 소재 및 부품 개발과 수소산업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수소산업에 대한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인천형 수소경제모델을 연구하고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과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의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양도 검찰 항소 이후 변호인을 통해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홍양의 변호인은 “과거 유사 사건 판결을 보면 이번에 홍양에게 내려진 형량은 결코 적지 않다”며 “유사한 혐의를 받은 일반 성인도 대부분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형이 확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주장했다. 홍양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선고 공판에서 홍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홍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