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예방을 위해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순찰을 진행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율전동 원룸지역 내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보호‘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여성안심귀가길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 율전동 여성안심귀가길은 인근 성균관대역·성균관대학으로 출퇴근 및 통학하는 인구가 많은 장소로, 올해 수원시와의 협업을 통해 로고젝터, 솔라표지병, LED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어 귀갓길 야간 조도 개선·시인성 확보로 야간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순찰은 여성안심귀가길 내 방범시설물의 설치장소 확인, 정삭작동 유무 등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조성복 서장은 “수원시 등 관계기관과 논의, 여성안심귀가길 등 취약장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QR체크에 구멍이 생겼다. 식당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로 확인된 이들 중 백신접종 완료자가 아닌 이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4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는 전국 61.6%로 누적 3162만5104명이다. 1차 접종자는 78.3%로 11월이 들어서면 곧 전국민 70%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완료자에 한해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늘렸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도 연일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어 방역수칙을 확실히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카페나 식당 등 매장을 갈 때 항상 QR코드를 체크하고 있다. 백신접종 완료자들도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이나 네이버 QR, 카카오톡 QR 등을 통해 출입 인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2차 백신접종 후 2주가 온전히 지나야만 ‘접종완료자’로서 이른바 투명인간이 돼 사적모임 인원에 추가될 수 있는데, QR에는 2차 접종 직후 접종 여부가 완료로 떠 접종완료자가 아님에도 마치 접종완료자가 된 것처럼 보이
㈜비피알은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음식은 팔지 않겠습니다’라는 신조로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완비한 프랭크버거 가맹본사이다. 소비자와의 약속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하며, 가맹본사에서 자체 생산 및 유통을 원칙으로 브랜드 보호와 가맹점 관리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비피알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아동보육시설에 햄버거를 나누는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피알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프랭크버거 전속모델 가수 나태주씨의 팬클럽과 함께 이천의 아동복지시설에 프랭크버거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공동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비피알 현미숙 대표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부터 챙기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살피자!’라는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다”라며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비피알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위기가정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참여 중이다. 현 대표는 “적십자는 항상 우리들 곁에서 힘드신 분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지금도 ㈜비피알의 씀씀이를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
“사회적 평등을 이뤄내는 것이 저의 큰 꿈입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할지라도 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이병숙(더민주·비례)의원은 청년과 여성, 장애인 등 상대적 약자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부조리한 현실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래서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할 때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라며 “조례 제정 후 현실적인 변화가 와 닿지는 않지만, 1년, 2년, 10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병숙 의원과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지금까지 살면서 직업이 많이 바뀌었다. 공공부문비정규직으로도 일을 했었고, 학원 선생님, 학습지 교사, 음식점 서빙, 도서관사서보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계속 을 중의 을로 일을 하다 보니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구조의 틀을 변혁하지 않는다면 세상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청원을 넣거나 정치인에게 민원을 제기하는 것보다는 직접 내가 해결해보고 싶었고, 시의원 준비를 하며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의원이 되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종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와 별개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 규정이 없어 복지시설 내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사회복지기관의 종사자를 채용할 경우 범죄경력조회는 필수사항이 됐다. 게다가 경기도는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채용 후 최소 3년마다 범죄조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성범죄자들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 사회복지사업법 제35조2 등 개별법에 따라 관련기관 취업이 제한되고, 해당 기관들은 성범죄경력조회를 통해 종사자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할 수 있다.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성범죄자들에 대한 사회적 활동 제약을 빈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복지관 이용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다. 자원봉사자들과 파트타임 강사들도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 그러나 자발적인 걸음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시설에 처음 들어올 경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축제인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년째 가을을 느끼지 못한 시민들은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통해 공연과 전시,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수원화성을 만끽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니 수원화성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무대가 되고 주인공이 된 수원화성 앞서 지난달 24일 수원화성 성벽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감동을 그려낸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는 코로나19로 시작한 지 일주일만에 중단돼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배경으로 진행된 미디어파사드 공연 장면을 압축해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공개했다. 미디어아트쇼 메인 영상인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는 정조대왕이 조선의 번영을 위해 축성한 수원화성 위에 문(文,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해 즉위하는 과정), 무(武, 자주국방을 위해 장용영과 화성을 축성), 예(禮, 백성을 살피고 효를 행한 8일간의 행차), 법(法, 이상주의자 정조를 통해 표현하는 유토피아)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냈다. 개막 공연으로 준비됐던 ‘화성축
수원미래발전연구소가 12일 수원시청 인근 마라톤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수원미래발전연구소는 수원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목표 설정을 갖고,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수원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다. 김희겸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이 연구소는 도시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김희겸 소장은 “수원시가 지방자치분권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연구소는 우선 장기과제로 영통소각장 대책, 비행장 이전, 주차장 확충대책 등에 대한 조사·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겸 소장은 경기도부지사(행정1·2·경제 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으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에 임명되는 등 국민 안전과 수원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는 11월 9일,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점차 완화하는 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된다. 정부는 11월이 국민의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시기인 만큼 기존의 방역체계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위드 코로나는 빠른 일상회복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일상이 점차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선제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도입했던 다른 국가들이 도입한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동반하는 결과로 이어지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위드코로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오는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출범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체계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 이날 전국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는 누적 3044만47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9.3%이다. 1차 접종 완료자는 77.7%로 이대
용인시 연세차온정형외과의원은 불필요한 치료는 과감히 줄이고, 필요한 검사와 치료만 권유하는 것을 모토로 하며, 지역 주민들의 근골격계 질환 주치의로 명성이 자자하다. 연세차온정형외과의원의 김준현 원장은 헌혈을 70회 이상 참여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그는 “의료진이다 보니 생명과 건강을 중요시한다. 주변 이웃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의 선행은 헌혈에 그치지 않는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위기가정에게 의료비·생계비·주거비·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원장은 “대한이라는 이름을 앞에 내걸고 활동하는 단체인 만큼 대한적십자사를 신뢰하기 때문에 씀씀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공익법인 파트너로서 대한적십자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 원장은 국제 NGO 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아동도 지원하고 있다. “추후에는 의료구호단체를 통해 낙후 지역의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리한 진료를 하지 않는 의사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5%로 전국민의 반을 넘어섰지만, 이상반응 발생 시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인과성 입증이 어려워 보상을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민들은 이상반응 신고 절차 또한 어려움이 따른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백신 접종 경증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21만5501건 접수됐다. 그 중 보상이 결정된 사례는 1793건(0.66%)에 불과하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총 2440건 중 303건(12.4%)의 인과성이 입증돼 보상이 결정됐다. 이에 따르면 경증이 중증에 비해 인과성 입증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경증과 중증 모두 보상이 결정된 비율이 적어 인과성 입증이라는 문턱은 여전히 높은 셈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달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WHO가 적극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증을 포함한 특별 이상반응까지 범위를 확대했지만, 이에 해당하는 증상이 아니거나 인과성 인정이 안되는 경우에는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최복선(60)씨는 지난달 9일 화이자 2차 접종을 한 이후 '수면장애'라는 이상반응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