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 참관할 온라인 참관객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관람객을 최소화하고, 현장참가를 대신해 온라인 참관단을 운영한다. 온라인 참관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https://basicincomefair.gg.go.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참관객은 다음달 14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 줌(Zoom) 영상회의를 통해 참관하게 된다. 온라인 참관객 모집과 함께 다양한 기본소득 홍보활동을 전개할 ‘2021 경기도 기본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다. 기본소득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국민이면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포터즈로 위촉되면 올해 12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공모전 심사참여와 기본소득 영상 출연 등 도정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에서 보수 성향의 언론 편중이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사결과는 상대적으로 더 공정할 것이라 기대 받는 AI 기술 기반 알고리즘의 신뢰도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네이버 뉴스 집중 해부! 보수만 추천하는 AI?’라는 주제로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조사기간은 1월8일부터 2월7일까지로 네이버, 다음 모바일앱에 접속해 비로그인 상태와 로그인 상태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비로그인 상태에서 네이버 마이뉴스에 가장 많이 노출된 언론사 1위는 중앙일보(15.6%), 2위 연합뉴스(13.8%), 3위 YTN(6.6%), 4위 조선일보(5.4%), 5위 한국경제신문(4.3%)이었으며 이들 5개 언론사가 마이뉴스 노출 기사의 절반가량(45.7%)을 차지했다. 헤드라인 분석 결과도 1차 PC와 2차 모바일로 진행,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보수 언론사와 연합뉴스, YTN 중도 성향 언론사 위주로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로그인한 상태에서도 보수성향 기사를 전문으로 학습시킨 아이디, 진보성향 기사를 전문으로 학습시킨 아이디를 만들어
봄을 알리는 경칩. 지난 5일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안양중앙시장은 꽃 내음 대신 식욕을 자극하는 온갖 음식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음식 냄새와 함께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지…”라는 근심 섞인 상인들의 대화도 들렸다. 안양중앙시장에서 14년 동안 쌀가게를 운영한 상인은 장사하면서 이토록 힘든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나들던 2~3달 전까지 시장 거리는 파리만 날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게 문 닫는 9시까지 사람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텅텅 비어 있었다”며 “손님이 줄어 수입이 거의 없었지만 각종 정부 지원금도 이유 없이 대상서 제외됐다”고 푸념을 늘어놨다. 최악의 시간을 보내던 상인들은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으로 겨우 한숨 돌리게 됐다. 시장 정육점 관계자는 “손님들이 재난지원금을 쓰기 위해서라도 시장에 나온다”며 “손님 중에 평소 여건이 안돼서 사 먹지 못하던 소고기를 사 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혜택에서 소외될 것 같았던 노점상들도 ‘경기도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40년 동안 분식을 팔며 노점을 운영해온 최정숙(78) 씨는 “카드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대표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여성·재보궐선거·노동계·방역을 두루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3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당 여성 당직자들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113년 전 광장으로 나온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구호였다”며 빵과 장미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100여년 전 여성들의 고통과 호소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 위기도 여성에게 더 가혹해 실업, 가정폭력, 돌봄노동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113회 세계 여성의 날은 우리에게 두 가지 숙제를 던진다”며 “여성을 억압하는 장벽들을 낮추는 것, 여성 리더십을 키우고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다음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박 후보는 오랜기간 서울시장을 꿈꾸고 설계해온 사람으로, 구상과 전략을 동시에 갖춘 아주 보기 드문 지도자”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박 후보에게 시정을 맡겨주시면 시민들이 함께 꿈꾸는 서울을 앞당겨 실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활용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 세부 내역은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운영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등 세 가지다.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총 3억 2500만원을 투입한다. 과천시와 연천군을 제외한 도내 29개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 1500명에게 자립훈련참여수당 20~25만원과 자격취득수당 2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자립훈련참여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업 준비 등 교육과정에 80% 이상 출석해야 하며 수당은 문화상품권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운영’은 연천군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자립 지원, 복지 지원, 멘토링, 정신건강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자립 지원’은 미래 설계를 위한 ‘자립준비교실’, 분야별로 전문 직업 훈련을 체험하고 자격 과정을 배우는 ‘자립기술훈련’과 ‘직장체험’, ‘자립작업장’ 등이다. ‘복지 지원’은 교통비 지원과 학습
경기도가 1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숙박 플랫폼 거래 공정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전용기 국회의원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임성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장, 이지훈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 신영수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이 숙박업소 운영자 311명을 대상으로 ‘숙박 플랫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전 사전조사로 실시한 ‘숙박 플랫폼 이용 실태 조사’와 도내 숙박업소 309곳의 홈페이지·숙박 플랫폼·전화예약 상 가격 등을 비교한 ‘숙박가격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숙박 플랫폼의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문제, 숙박업소 관광 진흥을 위해 실시한 ‘숙박대전 쿠폰’ 발행 관련 업소 이용 불편사항 등 ‘숙박 플랫폼 거래공정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도는 이번 토론회 이후 ‘숙박 플랫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등 실질적인 거래 공정화 방안을 찾기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춘천에서 ‘중도유적지킴본부’ 소속 회원이 던진 달걀에 맞은 사건을 두고, 이재명 지지단체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중도유적보존단체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해외동포 모임인 인연지기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이 대표에게 달걀을 투척한 관련자 전원에 대해 형사처벌과 확실한 배후 규명 등을 촉구하며 “중도유적보존협회라는 집단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인연지기는 “춘천의 유적을 지킨다는 사람들이 엉뚱하게도 경기도청에서, 그동안 문화유적 보존에 그 어떤 행정도 보여준 바 없는 경기지사의 문화재 정책을 지지한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 대표를 테러한 것은 문화유적 보존이라는 허울 아래, 이 지사의 대선가도를 위해 다른 유력 정치인을 모욕주기 위한 것”이라며 “진정으로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면 그 자격부터 먼저 갖추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도유적보존협회 오정규 본부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A씨가 속한 중도유적지킴본부와 협회는 완전히 다른 단체”라며 “협회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에도 지킴본부의 다른 이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선한 이윤 창출을 이상적 모델로 꿈꿉니다” 이는 생활 주변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탐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이사의 당찬 포부다. 지난해 미성년자 성착취로 사회적 공분을 산 ‘N번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후에도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사건은 종종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며 작아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내기란 여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 대표는 연구실 선후배 6명과 함께 재작년 8월부터 ‘몰카’를 찾는 애플리케이션 ‘릴리의지도’를 개발하게 됐다. 릴리의지도는 ‘안심’을 뜻하는 영어단어 ‘relief’의 릴리와 지도를 합한 단어다. 손 대표는 “몰래카메라는 피해자의 40%가 자살을 생각할 만큼 심각한 범죄다. 기존 몰래카메라를 찾아낼
경기도가 ‘2021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65개사를 모집한다.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참가 희망기업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 종합 포털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먼저 도는 온라인 B2B(기업 대 기업) 플랫폼인 트레이드 코리아 내에 개별기업 맞춤형 온라인 스토어를 제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동영상, 제품 상세설명 카탈로그를 등록해 비대면 방식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어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 등 검색엔진에 배너 및 키워드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제품 홍보 이메일을 발송해 구매자와의 매칭을 심층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활용해 무역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통역사 및 무역전문가를 화상상담회에 배치해 밀착 지원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진짜 검찰 개혁’이라고 주장해 온 검찰조직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조 전 장관은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이하 살권수)론 비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조 전 장관은 “권위주의 체제 시절 또는 정치적 민주화 이후 보수정부 시절 청와대가 노골적으로 수사개입을 할 때 검찰은 살권수론을 펼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개혁에는 드라이브를 거는 진보정부가 살권수 대상”이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는 안대희 중수부장의 대선자금 수사를 막지 않았고, 문재인 정부 하에서 검찰은 세 명의 장관(김은경, 조국, 백운규)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반면 “보수야당과 검찰도 ‘권력’이지만 이들은 살권수 대상이 아니”라며 “보수야당은 검찰개혁을 막아주는 정치적 우군이기에 이들의 비리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검찰 내부 비리 수사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부각시키 것이기에 덮거나 축소한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이후 전개된 살권수의 동기와 목적은 검찰개혁 무산”이라며 “살권수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살권수의 동기, 목적, 수법, 행태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