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3월 경기도 주택 매매거래량이 소폭하락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만8천677건으로 전달 대비 5.7% 감소했고 수도권은 6만5천51건 2.1%, 지방 거래량은 4만3천626건 10.6%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 2·20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6천433건으로 전달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장안구 0.15%, 율전ㆍ천천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 0.12%, 수원시 0.05% 소폭 상승했다. 특히 교통호재 영향으로 구리 0.38%, 안산시 0.30%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고가 매물이 많은 성남 분당구 -0.07%, 하남시 -0.0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주택 거래량이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택 거래량 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마무리 된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자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이며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사업이 정상화 될 때까지 매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객실승무원 및 국내 항공 지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2개월 단위로 유급휴직을 신청을 받아 인력 운영하며 강도 높은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다. 또한 특별전세기를 편성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실적 만회에 돌입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트남 번돈 구간을 특별전세기를 이용해 삼성디스플에이 소속 엔지니어어를 현지로 수송했다. 또한 지난달 19일에는 이란서 거주한 재외국민80명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정부와 전세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객기 공급 감소로 증가한 국제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주력하며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16개 노선에 왕복 기준 150회 운항하는 등 자구책 노력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정부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위 하위 70% 이하 천478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금을 위해 7조6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5번째이자 올해만 벌써 2번째다. 이를 위해 정부는 16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2회 추경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7조6천억원이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지방비 2조1천억원을 포함해 9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 이하 1천478만 가구에 가구원 수별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경에 대해 “금주 중 여야 합의를 통해 내주 추경 심사에 착수하고 4월 중 처리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등 야당 역시 보편적 지원금 지급에 동의한 만큼 조속한 추경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지원 대상 여부는 올해 3월 말 기준 건강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거머쥐며 ‘거대 정당’으로 탈바꿈하며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국정 운영에 탄력을 얻게 됐다. 특히 여당은 절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며 국정 운영의 주도권 및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과세 강화 정책, 3기 신도시, 분양가 상한제 등 기존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정부와 여당은 이달 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지난해 발표한 12·16대책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실시한다. 20대 국회 임기가 다음 달 종료되고 강화된 개정안을 입법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1일 마무리를 지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논의를 예고한 개정안은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의 종부세 세율을 기존보다 0.1~0.3%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포인트 높이는 방안이 담겨 있다.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 종부세 세부담 상한은 200%에서 300%로 상향을 예고하고 있다. 강화된 개정안 이외에도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약속한 1주택자의 종부세 완화 방안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며 악순환을 거듭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공개하며 지난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242억 달러(29조4천억원)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총수출의 절반 이상인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을 상대로 수출이 0.02% 늘어났다. 중소기업 수출 상승에 대해 중기부는 코로나19새태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각 국가별 수출 여건이 수출 증감을 이뤄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4.8%), 일본(-1.6%), 홍콩(-5.5%)은 감소한 반면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는 증가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기타섬유제품, 반도체제조장비 등 14개 품목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올해 초 진단키트 수출이 2천100만 달러(2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8% 늘어났으며 1분기 수출 중소기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6
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39개 차종 4만4천96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며 15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중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K 220 CDI 4MATIC 등 12개 차종 8천163대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일본 다카타사(社)의 에어백을 사용해 시정 조치를 받게 됐다. 해당 에어백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RX450h 등 렉서스 20개 차종 3천707대와 도요타 3개 차종 979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국내는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DN8) 등 3개 차종 2만5천113대와 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K5(DL3) 3천758대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기능을 사용했을 때 제동 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GV80(JX1
경기부동산포털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14일 지난 2월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총 2만3천145건으로 2월 기준 지난 2011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의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도 각각 2만1천352건, 2만231건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최근 10년 치 거래량 기록을 넘어섰다. 전월세 거래량은 정해진 법정 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통상 확정일자 신고가 아파트의 경우 계약 후 1∼3개월 뒤 전입신고와 함께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초 전월세 계약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는 전월세에 이어 매매 거래도 대폭 늘어나며 전세 성수기였던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총 7만3천722건으로 역대 최대 물량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 2월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원을 비롯해 용인·화성·구리·남양주·부천·안산시 등지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매매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풍선효과가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강화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이 4·15 총선 후 이달 국회에서 논의 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발표에 따라서 2020년 납부분부터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인 5월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하지만 관련 개정안에 대한 여야의 뚜렷한 시각차로 난항이 예상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 유세 중 ‘1주택자 종부세 완화’를 공약함에 따라서 법안 심의 과정에 관심이 모인다. 기획재정부와 국회는 지난해 12·16 대책을 담은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을 여당 국회 기재위 간사인 김정우 의원 을 통해 대표발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를 1주택자 및 조정대상지역 이외에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을 기존에 비해 0.1~0.3%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포인트 높인다. 또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올리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국회는 총선 등의 일정으로 그 동안 심의하지 못했지만 이번 달 코로나19 사태 관련 법안 처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선결제·구매 제도’ 등을 위해 상반기 중 3조3천억원을 지원한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모든 공공부문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과 국민이 당장 몇 개월간의 내수 절벽을 견디고 일어설 수 있도록 3조3천억원 규모의 소비·투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상반기 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방안’의 후속 대응으로 선결제·선구매 제도에 2조1천억원, 정부·공공기관의 건설·장비 투자 집행 시기를 조절해 1조2천억원을 미리 투입하게 된다. 한편 구 차관은 내수 보완 방안을 현장서 즉시 적용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비·위탁용역비·국외여비·업무추진비 등 선지급 특례를 규정한 예산집행지침을 오늘 개정해 배포할 것”이라며 “업무추진비 선결제는 감사원과 사전 협의를 완료했고, 국고금관리법 개정을 통해 선급금 규모를 70%에서 80%로 확대할 것”이라고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피해가 빠르면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내수비중이 높은 소비재와 유통업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고 올해 4분기 또는 내년부터 항공업 및 관광 그리고 숙박업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사례를 감안할 때 격리정책 후 한달이 경과하면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을 지나고 한두달 후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가 가능한 모습이 회복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단, 정상적인 경제생활로의 복귀는 코로나19에 대한 완벽한 종식이 아닌 정부가 통제가능한 상황에 진입했을 때를 의미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빠르면 5월 유럽과 미국은 6월 이후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방역실패 등의 이유로 확진자가 재차 늘어날 경우 이미 조치된 격리과정을 다시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복귀시점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이에 연구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이대로 진정세를 보이면 정부의 소비 진작책과 억압 수요(pent-up demand) 회복 등으로 3분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