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기관 매수 등을 힘입어 3%대 급등세로 6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8천449억, 외국인은 1천973억원을 순매도 했다. 또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소식과 국내 확진자 급감 소식까지 더해지며 국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에 비해 47명 증가한 1만284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46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내려간 점도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며 통신업이 5% 이상 상승했고 유통과 증권, 음식표품 등이 4%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이날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관심을 모은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관련 제약주가 함께 급등했다. 또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 등 지방 대도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감정원은 국내 집값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 평균 12.97% 상승한 수원시를 꼽았다. 이번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장서 두드러진 가격 상승이 일어난 곳은 지난 12·16대책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일부 도시서 진행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GTX) 및 정비사업 등 특정 호재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정부의 12·16대책 이후 15억원을 초과한 고급주택에 대한 담보 대출 금지, 보유세·자금출처 조사 강화 등에 따른 효과로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0.67% 상승에 그쳤다. 시·군·구별로 수원 영통구가 14.6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수원 권선구가 14.16%, 팔달구가 13.52% 뛰는 등 상위 1∼3위를 수원시가 모두 차지했다. 수원 영통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원은 서울과 근거리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평가된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초부터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통과 및 인덕원선 신설 등 교통시설 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출 타격을 예상하고 정부의 적극인 기업 지원을 요구했다. 전경련은 6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통상 현안 긴급 정책건의안’을 정부에 긴급 건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전경련은 아시아 지역을 뛰어넘어 지난 3월부터 미국 및 유럽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들 지역과 중국에 수출하는 15대 품목이 전년 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예상한 2020년 수출량 3.3%, 2.2%보다 약 10% 이상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어지자 국내서 해외로 수출하는 일반기계(-22.5%), 디스플레이(-17.5%), 선박류(-17.5%), 자동차(-12.5%), 섬유(-12.5%), 가전(-12.0%), 무선통신기기(-11.0%) 등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비대면 접촉이 활성화되며 IT 수요가 늘어나게 된 반도체 및 컴퓨터는 각각 0.6%, 5.0%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전반에 걸친 부진을 예산한 전경련은 정부에 무역·통상 분야 기업 애로를 능동적
정부가 국세징수법을 납입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기획재정부는 국세징수법 전부개정안과 주세법 전부개정안, 주류 면허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입법을 통해 납세자가 세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조세법령 새로 쓰기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행정 규정이 혼재된 주세법에서 주류 행정 관련 조항을 분리해 주류 면허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 제정법에 주류 제조와 판매, 유통 등 주류 행정 규정을 포함시킨다. 또한 주세 사무처리 규정이나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 등 국세청 고시 가운데 중요 규제도 법령으로 만들고 20년 전 개편한 주세율, 과세표준 등을 담은 주세법도 순서에 맞게 조정한다. 국세징수법은 지난 45년 전 개정해 사용한 일본식 용어 및 한자어 등을 개편한다. 예를 들어 일본식 표현인 ‘체납처분’ 대신 ‘강제징수’로 변경하고 한자어 ‘최고’를 ‘촉구’로 바꾼다. 또한 문장의 의미가 다른 ‘납부기한’을 ‘법정 납부기한’과 ‘지정 납부기한’으로 나눠 정의한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5월 18일까지의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일반국민과 관계기관의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스마트주문은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외식업용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로, 포장주문·미리주문·테이블주문 등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도입한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 3천원을 지급하고 이후 주문부터 1천원씩 추가 적립하는 행사를 이달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측은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정상화와 시술 플랫폼을 이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기열 기자 red@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대구·경북 일부 매장에서 시범 실시한 좌석 거리유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매장 내 테이블과 의자 수를 3분의 1로 줄이고 늘어난 공간을 이용해 간격을 1~1.5m로 조정한다. 또한 테이블은 2인석을 위주로 배치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회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된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 선을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 이미 대구·경북의 스타벅스 일부 매장은 지난달 9일부터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여 운영 중에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매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2주 더 늘리며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방기열 기자 red@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5조원대 자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환매조건무채권(RP) 매입 입찰을 실시한 결과 5조2천500억원이 응찰했다면서 이 금액 모두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금의 만기는 91일이며 금리는 기준금리(연 0.75%)와 유사한 연 0.78%로 결정됐다. RP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주고 찾아오게 된 채권이다. 사실상 채권을 담보를 맡기고 현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일정 금리수준에서 시장의 자금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제도를 3개월 동안 도이비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특히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시장의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증권사 대상 RP 매입과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총 5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서 금융사들이 담보로 맡길 만한 우량 증권을 이미 다른 용도의 담보로 사용한 상태기 때문에 한은에서 추가로 돈을 빌릴 여력이 없을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또한 제도의 현실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은이 RP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시장서 판매 및 생산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월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5만3천대를 판매하며 최대 월 판매량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2%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3월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3월 판매 3만5천118대, 작년 동월(6만1천177대)과 비교해 43%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이 주요했다”라며 “미국 내 자동차 시장을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오는 10일까지 생산 중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앨라배마 공장서 생산된 엔진을 사용해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지난달 19~20일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미국 시장서 기아차도 지난달 4만5천413대로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 또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차는 조지아 공장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반떼·투싼·쏘나타·코나·팰리세이드까지
삼성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국내외에서 총 2천900만달러(약 36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전 세계 삼성 커뮤니티에’라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에 직원을 돌보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국내와 중국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총 2천900만달러 상당의 자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을 파견한 것을 비롯해 구호 물품과 성금 300억원 긴급 지원,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 협력사 지급, 화훼농가 지원, 1조원 펀드로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를 돕기위해 정부와 협업해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를 기부했고,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스마트 공장 기술을 지원했다.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해 스마트 기기 3만대를 전달했다. 삼성은 “글로벌 사회에 기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코로나19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최배근·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게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소기업중앙회는 9개분야 261개 정책제언이 담긴 정책과제집을 전달하면서, ▲공정한 대·중소기업간 경제생태계 조성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보완제도 마련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정책적 배려 등 핵심과제는 반드시 제21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의 대기업 참여확대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상향(75%→85%) 및 조기발주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19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도 경영을 이어가는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총선과제집을 만들었다”며, “비례대표 명단에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후보자가 포함된 만큼, 제21대 국회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반영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더불어시민당은 우희종, 최배근,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경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