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이 접수 1주일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직접대출 접수건수가 1일 오후 6시 기준 1만381건을 기록하고 대출 신청액수가 1천100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직접대출 실시 첫날 234건으로 마감됐으나 접수건수는 매일 늘어나며 일주일째가 되며 하루 3천352건을 기록했다. 현재 소상공인 직접대출은 중기부 산하 전국 62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4~10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만원을 연 1.5%의 이율로 보증서 없이 신속 대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접대출을 시범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중기부와 소진공은 직접대출이 이달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가며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급격히 늘어난 민원인의 ‘대출대란’ 해소를 위해 홀짝제를 도입하고 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스마트대기시스템 운영, 온라인 사전상담예약 등을 다양한 방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소진공은 대출서류 준비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정부가 5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6천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5G산업 육성 계획 및 5G망 투자 세액공제율과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올해 5G 산업 육성을 위해 6천500억원을 투자하며 전년 3천400여억원보다 87% 늘린 금액을 확대시켰다. 특히 민간 주도의 5G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G 장비 구매비 및 공사비 등 투자와 함께 발생하는 세액공제율과 대상을 늘려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1%인 수도권 투자 세액공제율을 2%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투자 세액공재 대상에 5G 구매비 외에 공사비를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G 주파수에 대해 현재 2천680㎒ 폭에서 5천320㎒ 폭으로 확대한 ‘5G+ 스펙트럼 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 5G 상용서비스는 1년 만에 5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전국 85개 시에서 10만9천개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단말을 출시한 뒤 세계 시장 스마트폰 부문에서 35%가 넘는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 장비
지난달 경기도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상승하며 정부의 비규제지역인 군포·오산·인천 등에서 풍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기도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31% 올랐고 이 중 아파트가 1.87%로 상승폭이 더욱 심화됐다. 단, 이번 통계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9일까지를 토대로 작성됐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후 발생한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 악화에 대한 소비 성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비조정대상지역인 군포시는 지난달 주택 전체 가격이 전월대비 4.95% 상승했고 이 중 아파트는 6.22%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산시 또한 주택가격이 2.29% 아파트가 3.04%로 급격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의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4.03% 상승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이외에도 구리 2.61%, 안양 동안구 2.13%, 용인 2.09%로 규제지역임에도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다. 또한 인천을 비롯한 비규제지역이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여건 개선과 개발 호재로 인해 인천 주택가격이 지난달 0.43%에서 1.61%로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여줬다. 한편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약해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최대 143만원까지 감면한다. 국세청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로 인해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관련 세금을 포함해 최대 143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거나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면 1~5백만원까지 추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감면(70%)과 노후 차량 교체감면은 오는 6월까지 출고(또는 신차등록)해야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자동차 제조사의 감면 신고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상담팀을 통해 안내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외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 감소를 우려해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걸고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방기열 기자 red@
국내 완성차 업계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 비교적 성과를 타나냈으나 해외 판매가 무너지며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1일 국내자동차 5개 업체는 지난 3월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외 완성차를 총 64만7천412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5% 감소세를 나타냈다. 5개 업체 국내 판매는 15만1천25대로 지난해 대비 9.2% 늘었지만 해외 판매는 49만6천387대로 19.8%로 줄었다. 특히 이번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발생한 부품공급 차질 등 위기를 넘겼지만 미국·유럽에서 확진자로 인한 수출입 통제 등으로 판매에 큰 영향을 나타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 3월 총 30만8천50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7만2천180대로 신차 및 개별소비세 인하로 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3만6천323대로 26.2%로 크게 감소했다. 기아차는 총 22만6천960대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했다. 국내 5만1천8대로 15.3% 성장했지만 해외에서 17만5천952대로 11.2%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XM3 출시로 3월 판매가 1만5천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비슷하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 감소한 469억1천만달러로 나타났고 1일 밝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하락이 예상됐지만 재택 및 실내 활동이 확대되며 발생한 품목들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대면 접촉을 위한 온라인 교육, 쇼핑,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트래픽이 늘어나며 정보기술(IT) 관련 품목인 컴퓨터(82.3%), 무선통신기기(13.3%) 수출이 확대됐고 가공식품(54.1%), 세안용품(68.9%), 손세정제(81.4%), 진단키트(117.1%)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생필품, 방역용품 등 기타 품목의 수출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폐쇄된 중국 공장이 조업을 재개하며 국내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급 수혈로 수출에 도움을 줬다. 중국으로 수출은 5.8% 감소했지만 전월 수출 감소 8.9%보단 감소율을 좁혔다. 단,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유럽 및 미국 수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하락폭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2월과 3월 수출이 두
NH농협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바른MYPICK(마이픽)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바른MYPICK카드는 기본 서비스와 함께 5종의 PACK서비스 중 고객이 원하는 1종을 선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PACK서비스는 최적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 연관어 분석 및 업종별 트렌드 분석을 거쳐 선정된 라이프 스타일 대표 업종들로 구성됐다. 기본 서비스는 해외 전가맹점 5% 할인, 전세계 스타벅스와 국내 커피(투썸플레이스, 이디야) 5% 할인, 전국 택시 및 대중교통 5%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2회 국제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전자금융 수수료 월10회 면제, 연간 1천만원 이상 이용 시 1만 NH포인트를 제공한다. /방기열기자 red@
홈쇼핑 런칭 전문기업 ㈜다소미와 홈쇼핑 영상제작 전문기업 영상공장은 1천만원 상당의 천연살균소독제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다소미와 영상공장이 직접 구입하여 기부한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은 감귤류 종자 추출물로 구성된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져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유아시설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최봉순 ㈜다소미 대표와 이재철 영상공장 대표는 “최근 살균소독제의 홈쇼핑 방송을 추진하던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재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 시기에 귀한 물품을 기부해준 두 기업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생활시설 10여 곳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방기열기자 red@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TV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Q950TS는 8K의 걸작, 새로운 지구상 최고의 TV”라고 극찬하며 최고 평점은 5점을 주었다. 특히 T3는 2020년형 QLED 8K TV에 대해 ▲뛰어난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 ▲최고의 HDR 영상 재생과 명암비 ▲환상적인 디자인을 만점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Q950TS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경이로운 화질”이라며 평가하며 “디즈니+·애플TV·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등 주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앱이 잘 갖춰져 있는 스마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선명도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화질을 보여주는 ‘퀀텀 프로세서 8K’ 시청자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인피니티 스크린’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언급했다. 이외에도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Q950TS는 현존하는 8K TV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인피니티 디자인과 업 스케일링 기술을 만점 이류로 꼽으며 5점 부여했다.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콘텐츠를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Q950TS로 해보길 권장한다”며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자동차 주행정보 기록장치를 의무화하고 사고 전담조사위원회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율주행차 보험제도 마련을 위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앞서 이미 만들어진 안전기준, 보험기준 등을 지원해 새로운 기준을 선도할 수 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자율차 운행 중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조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현행과 같이 자동차보유자가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손해를 배상하고, 결함으로 인한 사고인 경우 제작사 등 책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자율차 사고 피해자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뒤 시행되며 국토부는 개정법률의 시행을 위해 자동차손배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사고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시스템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을 향상하는 데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축적에도 속도를 내고 데이터 공유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방기열 기자 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