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내려가며 본격적인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됐다. 28일 한국석유공가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이달 넷째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41.8월 하락한 1천430.5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하락폭은 5년 만에 최대인 31.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리터당 45.3원 급락한 1천237.4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3월로 들어서며 50% 이상 폭락한 것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약 2-3주 시간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직접 반영된다. 또한 서부 텍사스 원유(WTI)는 3주 전인 지난 9일 24.6% 급락했다.
리무진 컨버전 회사 더 헤리티지가 VVIP를 위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헤리티지 C 에디션’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더 헤리티지가 선보인 ‘카니발 하이리무진 헤리티지 C 에디션’은 현실적인 의전차량으로 국내외 CEO 및 셀러브리티를 위한 이동용 퍼스트클래스 차량이다. 특히 더 헤리티지는 카니발을 이용해 디자인, 인증, 생산, 판매, 출고 후 AS서비스까지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더 헤리티지는 카페와 갤러리를 결합한 ‘스튜디오H’를 경기도 판교에서 운영해 차량 전시와 함께 고객의 쉼터를 함께 제공한다. 더 헤리티지는 향후 GV80과 G80, G90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레티넘을 기반의 컨버전 모델을 판매 중에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제언 기자간담’를 개최하며 중소기업 64.1%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관련 긴급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소상공인 ▲노동 ▲판로·상생 ▲스마트공장·인증·환경 등 5대 분야 17건의 정책과제를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난 중기중앙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07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관련 긴급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64.1%가 경영상 타격을 입고 있단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 수치는 기존 1차 조사(34.4%, 2.4~5)보다는 증가했고 2차 조사(70.3%, 2.24~26)와 비슷한 수치로,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은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이 63.4%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고 이어 서비스업 64.8%(도소매·음식숙박 67.1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도 내 아파트 값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28% 오르면서 지난주(0.40%)보다 상승폭 다소 주춤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주 0.75%에서 금주 0.25%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원 팔달구가 지난주 0.81%에서 0.14%로,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장안구(0.20%)와 영통구(0.08%)가 지난주(각 0.64%, 0.63%)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구리도 지난주 0.92%에서 금주 0.76%로 감소했고 인천은 미추홀구(0.51%)와 남동구(0.49%)의 강세에도 지난주(0.53%)보다 줄어든 0.42%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성남 분당구는 가격형성에 강남권 영향을 받지만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0.08%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대폭 커졌다. 과천시도 0.03% 떨어져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수원의 공인중개사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 때문에 강남 아파트 등 가격이 하락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위기 때 수준의 경기 위축도 가격 둔화에 한몫 했을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경기방송 방송이 중단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을 상대로 신규사업자 선정 시까지 방송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도 방송 유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방송유지 기간 없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방송은 경기 지역의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로, 방통위는 지난해 말 경기방송에 대해 지역 청취자의 청취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유효기간 4년의 조건부 재허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경기방송 이사회는 지난달 24일 노조에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주주들은 1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한편 경기방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경기방송은 3월 29일 24시, 즉 자정까지만 방송하고 중단하게 됨을 사죄드립니다”라며 “끝은 아닙니다. 조만간 다른 사업자에 의해서 더욱 성숙된 전파로 다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셧다운(일시 폐쇄) 현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조지아공장의 가동을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중단하며 공급망 문제 등 상황을 대처한다. 이미 지난 19일 현대차 앨리배마 공장서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내자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며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20일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 중인 유럽에선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각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23일부터 2주 동안 가동을 멈춘다. 유럽서 완성차 공장이 가동을 멈추자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또한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가동을 멈추게 된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도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으로 오스트리아 현지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정부 지침에 맞춰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과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첸나이 공장 가동을 멈췄고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에 공장을 중단시켰다. 또한 배터리 생산 공장이 위치한 미국 미시간주는 3주동안 자택 대기 명령으로 LG화학과 삼성SDI 배터리팩 공장이 임시로
카카오는 제주 본사에서 연 주주총회에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의 연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취임한 두 공동대표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이어진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 없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미션”이라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수용 공동대표는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크루(직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를 신규 사외 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불법 성착취 영상물 공유 사건에 대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모니터링(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일부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해선 내부 정책에 따라서 제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기열기자 red@
지난 2월 수출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으로 반영됐고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게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수출물량은 작년 12월(7.7%) 증가에서 올해 1월(-3.5%) 감소로 변했으며 지난달 다시 증가로 변화됐다. 일부 업종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데이터 서버 및 전자기기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0.5%)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게 수출물량 증가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1월 설 연휴가 있어 작년 대비 2월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도 수출증가의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운송장비(-5.0%)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공장 가동중단 타격을 직접 입게 됐다. 이외에도 자동차 업종은 중국산 부품공급 차질로 국내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며 수출에 영향을 전했다. 2월 수출금액도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하며 15개월 만에 감소에서 증가됐다
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인 ‘올 뉴 아반떼’를 다음 달 7일 출시하기 전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5년만에 완전변경 된 ‘올 뉴 아반떼’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와 1.6 LPi 두가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후 현대차는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을 향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천531만∼2천42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천809만∼2천197만원 범위에서 책정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 1천531만∼1천561만원 ▲모던 1천899∼1천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392만∼2천422만원에 판매된다. LPi 모델은 ▲스타일 1천809만∼1천839만원 ▲스마트 2천34만∼2천64만원 ▲모던 2천167만∼2천197만원 범위다. ‘올 뉴 아반떼’는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향상된 안전성, 실내공간, 연비 효율, 차급을 뛰어넘는 최신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연비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 15.4㎞/ℓ, 1.6 LPi 엔진 10.6㎞/ℓ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외계층 어린이 보호시설 동광원을 방문해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사랑나누기기금으로 마련한 마스크 100개, 손소독제 100개, 손세정제 150개를 기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실천을 위해 중부지방국세청의 최소 인원만 방문을 마쳤다. 이준호 청장은 “어려울 때 우리 주변의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