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의 국내육성품종 조기정착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 농촌진흥청, 농협은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로 개발된 해들·알찬미품종의 종자생산, 재배, 수매, 유통, 홍보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이날 열린 평가회에서는 ‘해들·알찬미 품종특성의 이해와 고품질재배기술’을 내용으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정응기연구관의 강의와 정현숙 식량작물팀장의 2020년 품종대체사업 추진계획 설명, 김근기 셰프의 알찬미로 만든 초밥·가래떡 등의 시식행사 등이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이 일본품종에서 고품질 국내육성품종인 해들, 알찬미로 성공적인 대체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와 지역농협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100%를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이천시 행복한 동행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관내 단체들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탁·기부 금품이 쇄도하고 있다. 주말직거래연합단(회장 홍종우)은 지역농가들이 주말마다 설봉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100만원)을 이천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 마장면에 소재한 ㈜다성테크(대표 이명용)는 동절기에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들이 난방 걱정 없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다성테크 이명용 대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천지역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다방면에 걸쳐 꾸준한 개인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도예인 및 관광, 홍보, 마케팅, 언론, 교수, 큐레이터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토론회의 시간을 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이천시 도자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도자산업의 침체된 원인을 분석해 이천시의 도자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 이천시 이대직 부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이성민 분원장, 한국도자재단 황형석 경영기획팀장, 도예인, 관광, 홍보, 언론, 대학교수, 큐레이터, 예스파크 마을대표, 사기막골 도예촌 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이천도자산업이 대한민국 도자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이천시와 이천의 도예인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뤄낸 이천도자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어려운 점들은 지금처럼 전문가들과 토론회의 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이천도자기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가 부러워하는 도자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r
이천시가 ‘송월요’ 김성태(58)씨를 2019년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8월19일부터 23일까지 명장 자격조건에 부합하면서 도자 연구 및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명장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명의 후보자들이 이천도자명장의 심사대에 올랐고 명장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김성태씨를 올해의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김성태씨는 이천시 사음동(사기막골) ‘송월요’에서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는 1977년 도예계에 입문해 조부인 김완배 선생과 부친인 송월요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등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었다. 현재의 전통기법은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하여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일명 ‘무지개 문&rsquo
여주시에 이어 이천시도 내년 상반기 안에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8일 이천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이천시의회는 6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심의래(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시의원 6명이 발의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이천에 사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연간 12만6천원의 생리대 구매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만 생리대 구매비가 국비 보조로 지원되고 있다. 이천시는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협의,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지원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간 11억여원(8천800여명)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으며 시는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지역화폐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여주시의회는 지난 4월 전국 처음으로 지역내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무상 생리대 지원 조례’를 의결, 여주시는 복지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의 ‘시민이 주인인 학교’ 제2기 수료식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선7기 엄태준 이천시장의 대시민 주민자치 프로젝트인 ‘시민이 주인인 학교’는 이천시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의 자발적이고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경기도 최초로 올 초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민주시민교육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민주시민과정, 감사청렴과정, 참여예산과정, 시민활동가 과정, 주민자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 과정의 수료생들을 시정참여가 가능한 각종 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는 등 시민의 직접적 시정참여를 위한 전문 인력풀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 2기 수료식은 민주시민, 참여예산, 주민자치 3개 과정의 수료자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수료생들은 1기 수료생들과 마찬가지로 위원회 위원 참여 등 향후 다양한 제도적 창치를 통해 직접적으로 이천시정에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수료증 배부와 수료생 격려 및 시민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활동가로 양성된 시민강사가 ‘주인의식, 소통하는 이천, 행복한 이천’ 등을
<속보> 이천시의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선정과 관련한 주민 반발(본보 11월15일 8면, 11월20일 8면, 11월 25일 8면 보도)이 세밑 한파에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5일 이천시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주민 150여명이 시청앞 집회와 부발역~하이닉스 아파트 단지까지의 도보 시위에 이어 지난주 부터 부발역에서 서명운동, 입지변경 홍보 전단지 배포에 나섰으며, 5일부터는 시청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대대적인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시와 비대위 주민간의 충돌에 따른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2차집회에서 농기계를 동원, 방송장비와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된 산촌리~하이닉스, 국도 3호선~시청앞까지의 집회를 각각 계획하고 있어 시청과 경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주민들은 “2011년부터 표류한 부발공공하수처리장의 산촌리 입지선정은 주거밀집의 역세권개발과 자연환경 등을 무시한 탁상논리의 졸속행정의 부당한 행정행위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통합비대위 조용복 홍보국장은 “매주 목요일 이천시청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으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이천새일센터)가 4일 경기도 여성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천새일센터는 지난 2014년 개소 이후 출산·육아·가사 등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취업 지원 기관으로 2016년 경기도 우수센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천새일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취·창업실적, 사후관리사업, 특화사업 등 5개 분야 13개 세부지표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및 경력단절예방사업 지원을 위해 관내 115개 기업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지역네트워크 회의, 기업체 여성관리자모임,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해 여성들의 취업지원 및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올 한해 여성 구직자 3천540명이 등록했고 이 중 1천82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천새일센터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한 명 취업시키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들었지만 보람찬 일이라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열정을 아끼지 않고 이천시 여성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3일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목표 초안 발표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천시지속가능발전목표(이천 SDGs) 발표회는 이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초안을 발표하고, 초안을 기초로 2020년까지 본격적인 이천시지속가능발전목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이천시지속가능발전기본조례’ 제정과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하는 데 기여한 서학원 의원이 공로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학원 의원은 다년간 이장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상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천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이천시 주민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이천시 일제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이천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 등 왕성한 입법 활동을 통한 선진의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서학원 의원은 “의원으로서 이천시의 발전을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노사불이’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이천시 관내 저소득세대 30가구에 연탄 1만5천500장을 지원하고, 이달 2일에는 난방비로 1천만 원 상당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사업’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급여의 천원미만 ‘끝돈 모으기’ 기부운동으로 다년간 연탄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난방비 기금까지 더하며 물심양면으로 저소득가구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모았다. 여기에 신둔면 소재 ㈜에스와이디에서 연탄 9천200장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3천장을, SK하이이엔지 노조에서 1천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걱정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탄 바우처는 물론 각계에서 후원하는 연탄이 남아돌거나 턱없이 모자라 애태우는 일 없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배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