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지난 18일 발생한 동안구 소재 다세대주택 화재 발생 당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19일 밝혔다. 화재는 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으며, 전기장판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작동음을 들은 주민들이 서로 대피하라고 알려, 주민 23명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최초 발화한 세대의 화재경보기에서 작동음이 들려 해당 세대 주민이 입주민 단체카톡방에 이를 알려 화재신고와 함께 대피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도 주택용 화재경보기 작동음을 들은 옆집 주민이 신속히 신고를 해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80대 여성을 소방대원들이 구출한 사례가 있었다”며 “가정 내 화재경보기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공동주택(아파트 제외)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19일 아름다운리더홀에서 박노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박 총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생 여러분이 안양대의 교육과정을 통해 커다란 학업적 성취를 이루고 성장하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아름다운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학교도 모든 교직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 진로 설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2024학년도 아리비전학기’를 진행했다. ‘아리비전학기’는 신입생들의 소속감 제고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선배와의 만남, 진로설계, 동아리 공연 등으로 이뤄지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한편, 안양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을 통해 ‘미래지향적 수요자 중심교육을 통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공 분야 교육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예산 6억5000만 원을 편선해 총 650여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2022년 기준)인 무주택자나 시 소재 1주택 가구다. 지원 기준은 2017~2023년에 혼인신고를 한 만49세 이하의 금융권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다. 단, 공공임대주택과 유사한 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연 1회에 한해 대출잔액의 1%를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잔액이 2억 원이라면 2억 원의 1%는 200만원이므로 최대 한도인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최대 2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시청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관광학과 이순태 학생이 ‘2024년 한국관광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학회는 새해 초 국내외 관광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대학의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학회 최고상인 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학회는 이순태 학생이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우수 인재로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대내외 활동이 활발하여 타의 모범이 된다”며 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순태 학생은 “관광산업계에서 일하면서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던 터에 학회로부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고 공부해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양대 관광학과 강준수 교수는 “이 학생이 4년 동안 수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했으며, 관광 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도 참여해 추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2년 창립된 한국관광학회는 현재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 학술단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안구 충훈공원에 ‘백세건강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성된 산책로는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 및 비산동 학운공원 ‘백세행복길’에 이어 세 번째 치매 예방 산책로다. ‘백세건강길’에는 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 소개를 시작으로 ▲치매 예방 정보제공 및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 퀴즈 등 테마별 안내판이 설치됐다. 유향미 만안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산책로를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이 일년 간의 노력으로 안양시민과 서울 금천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 개선방안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시 민원옴부즈만은 지난해 3월 만안구 연현마을 주민으로부터 시와 금천구 경계에 있는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를 개선해달라는 고충 민원을 접수했다. 이 보행로는 석수역 경수대로의 인도와 삼성산길의 인도가 이어지는 지점으로, 인도의 단차가 높아 많은 시민들이 삼성산길 차도를 거쳐서 보행하고 있는 곳이다. 민원옴부즈만은 현장을 확인한 뒤 금천구와 협의해 금천구가 오는 7월 개선공사에 착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공사 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유지의 토지주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민원옴부즈만은 조은호 안양시 도시계획과장과 함께 토지주를 설득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서울시와 금천구 구의원들에게 개선공사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개선안은 보행로 구간에 경사로를 만들어 이동을 편하게 하고, 시가 국유지, 시유지, 사유지가 혼재된 해당 토지를 매입해 보행공간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후 토지주가 지난 7일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금천구가 오는 4월까지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2020년 이
안양시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장과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에 퇴직공무원이 잇따라 합격하거나 내정되자 시청과 재단 안팎에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동안청소년수련관장 공모에 앞서 내부 인사관리규정을 바꿔 내정설이 돌던 인사를 낙점하기 위해 ‘맞춤 개정’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안양시와 안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장에 안양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지난 14일자로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23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비서실장을 역임한 최대호 안양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통한다. 그는 그동안 시청 주변에서 “비서실장 퇴임 후 동안청소년수련관장으로 갈 것”이라는 내정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인사관리규정 중 ‘공무원 5급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청소년 육성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7급 이상의 일반직공무원으로 청소년 육성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고쳤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재단 설립 이후 20여년 동안 지켜온 규정을 ‘정년 60세’에서 ‘정년(60세) 적용 제외 대상자’
안양시는 오는 23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 기술사, 관련 공무원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건축공사장 10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 상태▲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 점검반과 함께 만안구 한 건축공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뒤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최 시장은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해 ▲건축·구조 부분의 기술적 적합성 확인·검토 213건▲안전 취약 시기별 건축공사장 현장점검 72건▲소규모 노후 건축물 점검 21건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은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들이 한국어·한국문화교재 기획과 개발사례를 모아 전자책으로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출간된 전자책에는 총 5편의 교재사례가 담겨있다. 이나라 씨가 ‘K-덕질 한국어’를, 전연희 씨는 ‘이주민 엄마의 처음 한국어’를, 쯔엉반낫 씨가 ‘한국 생활을 위한 한국어’를, 허하영 씨가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한국 편의점’을, 홍재현 씨가 ‘외국인을 위한 빨리 읽는 한국문화’를 책에 실었다. 특히, 이나라 씨는 K-POP을 좋아하고, 팬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K-덕질 한국어’를 기획했다. 또, 허하영 씨는 한국여행이나 한국 생활에서 외국인이나 이주민의 편의점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해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한국 편의점’을 개발했다. 공저자이자 자문으로 전공생을 지도한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교재 기획·개발 과정에서 전공생들의 학업 동기와 성취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한국어·한국문화교재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역량 있는 지역미술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3월10일까지 지역 연고 작가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지역에서 회화·조각·설치·사진·공예·영상 등 시각예술분야다. 또, 안양에서 태어났거나, 지역 내 학교를 졸업한 작가나 공고일 기준 거주지나 작업실 소재지가 안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전 1회 이상 또는 그룹전 2회 이상의 창작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재단은 이들에게 전시회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초대전 개최, 평론가 매칭, 도록 발간 등을 지원하고 작품 구매도 추진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을 새롭게 발굴해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