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18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소속 직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은 지역 내에 소재 10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한 곳이 대상이다.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시는 각 사업장 근로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주소가 불분명한 미등록 외국인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동부지역에 신설되는 여성복지회관의 명칭을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여성과 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기관과 지원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5443㎡ 규모로 건립되며, 가족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여성창업플랫폼 등 가족 지원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이 어떤 곳인지 잘 보여줄 수 있는 명칭이면 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여성복지회관의 명칭 공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환경교육 시민의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용인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환경교육 시민의식’ 배너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URL링크(https://url.kr/4tc8wx)나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설문 결과를 환경교육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환경교육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며 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올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광복절에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경축식을 개최,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 경축식 영상을 제작해 15일 오전 11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경축식 영상을 통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경축식 영상에는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의 기념사,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함께 용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상도 담을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달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고, 대리로 신청할 경우에는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기존 복지급여를 현금으로 받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복지급여 지급 계좌로 지급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신규 수급자이거나 계좌 오류 등으로 기한 내 받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다음달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최근 용인지역 교회와 기숙학원 등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광복절을 포함한 연휴에 여행과 이동 자제를 부탁하고 나섰다. 백군기 시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이 포함된 연휴 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하거나 휴가지에서 복귀할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백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3일부터 1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4463명으로, 사망자는 35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 평균 3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지역 내 교회와 기숙학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처인구의 기숙학원에 대해서도 오는 23일까지 운영 중단과 임시 폐쇄 조치를 취했다. 시는 연휴 이후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열과 기침 증상 유무를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출근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생일 축하 선물까지 시 예산을 편성해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타 지자체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왜 시민들이 공무원의 생일까지 축하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용인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용인시는 소속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생일 축하 선물 지원을 신설, 이에 수반되는 예산은 약 2억원으로 분석했다. 조례가 개정될 경우 내년부터 용인시는 생일을 맞이하는 소속 직원 1인당 5만원 수준의 축하 선물을 지원하게 되며, 대상은 임기제를 포함한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이 포함된다. 또, 시청 소속 직원과 함께 용인시의회 의원 29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 대상 인원은 약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소속 직원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사기 진작을 위해 고민하다 1년에 한번 뿐인 생일을 축하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고
용인소방서는 처인구 이동읍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막은 주민 최모(58)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달 18일 한 주택에서 노후된 전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자 주택용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 주택용 소화기는 ‘화재예방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이후 모든 일반 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며 “용인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 화재피해 방지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기획재정부에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12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 특례시 시장들은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이 상향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용인시를 비롯해 고양, 수원, 창원시 등 4개 특례시는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공제기준이 ‘중소도시’로 돼 있어 인구수가 비슷한 광역시 시민들에 비해 급여액이 적거나 혜택을 아예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백 시장 등은 불합리한 복지급여 기준개선을 위해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특례시의 기본재산액 기준을 ‘대도시’로 상향하는 고시 개정을 꾸준히 요청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인 특례시의 복지급여 기준은 여전히 20여 년 전 기준”이라며 “복지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예산이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학교 및 기업과 함께 ‘3D 스캐닝 및 역설계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의 제작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 경희사이버대학교,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용인시민과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3D 스캐너를 활용한 3D 스캐닝 및 역설계 교육과정 제작 ▲교육 프로그램 대내외 홍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그 외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이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3D 스캐너는 제조업에서 다양한 기술들을 융합할 수 있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며 “온라인교육을 통해 소공인과 용인시민, 학생에게 3D 스캐너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