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사육 중인 곰이 탈출하고 불법 도축 등의 의혹이 제기된 용인시 소재 곰사육 농장의 농장주가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곰사육장 농장주 A씨를 동물보호법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A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곰 한 마리가 탈출해 사살, 이 과정에서 열악한 사육환경과 불법 증식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더욱이 A씨는 당초 2마리의 곰이 탈출했다고 신고했지만, 정작 탈출한 곰은 한 마리라는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사람들을 모집해 곰을 공개적으로 도축했고, 이후에도 불법 도축을 이어갔다는 의혹도 이어졌다. 경찰은 그동안 A씨가 상습적으로 곰을 불법 도축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를 진행, 탈출 사고 이전에도 곰 도축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 결국 도축 과정에서의 불법과 곰 탈출 숫자를 허위로 신고한 사실을 고려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됐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목적 외 도축이 이뤄진 사실과 잘못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신고한 것을 미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동물보호법과
용인시가 화물차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해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마평교차로 일대 국지도 57호선 폐쇄도로에 화물차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 35면의 화물차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마평교차로는 국도42호선, 45호선, 국지도57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국지도57호선 개설이 지연됨에 따라 교량 등 일부 구간이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노면 도색 등 공사를 마무리한 후 화물차주의 이용신청을 받아 주차장 정식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에는 차단기를 설치해 미등록 화물차량의 출입 및 장기간 방치를 막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화물차들이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화물차 임시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국·공유지나 도로변 유휴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김장체험 키트’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21일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한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김장 체험 키트를 제공하고 참가비 일부를 선착순 60명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GAP 인증을 받은 배추와 블루베리 발효액 등 특색있는 2종류 키트가 준비됐다. 김장 체험 키트는 GAP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 8~10포기와 버무릴 수 있는 김치속 재료로 구성됐다. 남사농원 김장 체험 키트는 다음달 6일 오전 11시~낮 12시, 청정Farm 김장 체험 키트는 다음달 27일 오전 11시~낮 12시에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수령을 위해서는 해당 농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시가 참가비 일부를 지원, 참가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각각 5만2000원(남사농원 김장 체험 키트)과 6만5000원(청정Farm 김장 체험 키트)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체험/참여'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겨우내 먹을 김치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농업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
용인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도하다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용인 소재 A고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여학생을 상대로 촬영을 시도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피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사실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가해 남학생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사회적경제협의회가 지난 19일 지역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울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숲체험 프로그램 봉사 및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협의회 회원사 직원 및 강사들이 참여, 장애인 가족들에게 나무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부물품 전달 행사로 진행됐다. 이상필 용인시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소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사회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용인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협의체로 지난 5월 설립됐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출산지원금’과 내년부터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내년부터 정부가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로, 예산에는 국·도·시비가 투입된다. 시는 두가지 정책을 모두 진행할 경우 재정부담이 증가하지만, 육아환경 개선과 출산지원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의 경우 시가 지급하고 있는 출산지원금과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받게 된다. 시는 출생 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 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다자녀 가정에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며 “출산율 저하에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콩 정선’ 작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콩 정선은 갓 수확한 콩에서 콩깍지 등 이물질과 깨진 콩 등을 걸러내 양질의 콩만을 선별해내는 과정으로 안심한 먹거리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 작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오후 4시 전까지 방문해 접수를 완료해야 당일 작업할 수 있다. 이용료는 40㎏당 1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시는 올해 콩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지난해 콩 정선량인 20t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일손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행정계획이나 개발사업에 앞서 각종 재해 영향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 2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하천·수자원, 사면·토질, 구조·방재, 도시계획 등 4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관련 분야의 대학 부교수 이상이거나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연구·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연구·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기술사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해당 분야 실무경험자가 대상이다. 위촉되면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개발사업에서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재해저감 계획을 검토하고 지형과 주변 호나경에 따른 재해 위험 요인을 심의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jinkyukim@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경력이나 자격 등을 심사해 위촉 대상자를 확정한 후 다음 달 8일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계획을
단국대학교는 에너지공학과 이창현 교수가 개발한 수소 관련 핵심소재 기술이 4개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액은 18억원 수준으로 단국대학교가 개교한 후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료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치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는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수소 관련 연구 기관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수소 관련 핵심소재 기술은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기술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 ▲미활용 막-전극어셈블리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계약 체결에 따라 단국대와 기술이전 대상 기업들은 수소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상호 기술지도, 자문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단국대는 수소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이전 대상 기업들의 신제품 기획, 제품
용인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지역 내 어르신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19일과 21일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32명이다. 프로그램은 우울증 완화와 사회관계 형성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자개장식을 직접 만들고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최근 건강한 장수를 위해 아트테라피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총 120명을 대상으로 ▲1대1 사례관리 ▲집단활동 ▲지역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수행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