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미래부, 과천청사 입주 쓰나미처럼 빠져나간 정부과천청사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입주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경기도와 과천시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던 도와 과천시는 당장 인구 이탈과 함께 지역경제의 붕괴라는 터널에서 벗어나 ‘단비’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0일 창조경제를 담당할 메머드급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과천청사에, 새로 부활되는 해양수산부의 청사를 세종시에 두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당초 부산시에 청사를 두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결국 세종시로 안착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의 경우 경기도와 충청권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과천청사 입주로 결정되면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지역 공동화’의 거센 후폭풍이 우려돼온데다 자칫 과천시의 존립기반마저 위협받는 위기에 처하게 됐었다. ■ 과천시 회생에 청신호= 정부과천청사의 미래부 입주는 그동안 경기도와 과천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유치활동과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후의 ‘공동화&rsqu
광주시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선정 ‘기업SOS 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시와 용인시는 그룹별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시·군별 기업애로 처리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광주시가 여성기업인협회와 연계한 여성CEO 멘토활동 추진, 우수제품 전시판매 박람회에 110개 부스를 운영, 지역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힘쓴 공로 등을 인정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매주 목요일마다 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업 SOS이동 시장실’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용인시는 팀장급 공무원을 기업멘토로 지정, 기업관련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해결하는 ‘기업멘토링제 운영’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우수상에는 김포시·시흥시·안양시·이천시가, 장려상에는 파주시·수원시·성남시·평택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화성시와 양주시·고양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도는 각 시·군별 우수 사례를 모든 시·군에 전파해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3월초 열리는 월례조회에 있을 예정이며 대상을 차지한 광주시에는 상패와 함께 7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는 등 총 4천만원의 포
전국 시·도소방재난본부내 119상황실이 정부의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치 중단방침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공보의는 응급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의료 상담과 소방대원을 상대로 전문적인 응급의학 교육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공중보건의사 운영지침’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배치기관에서 119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시 단위 보건소를 제외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의대 합격생의 여성 비율이 높아져 공보의 편입인원이 줄어들고 있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치하던 공보의를 축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 내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도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2명의 공보의가 배치돼 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4월18일, 나머지 1명은 내년 4월18일이면 복무기간이 끝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맡아 왔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가 119로 흡수 통합되면서 배치돼 이송중인 환자의 응급처치 안내 및 전문적인 의료상담 등의 역할을 맡아 왔다. 도소방본부는 공보의의 복무기간이 끝나게 되면 의료지도의사로 선임된 도내 응급
경기도는 자동차에 넣은 연료의 진위 여부를 무료로 분석해주는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말까지 매월 2회씩 총 20회에 걸쳐 도내 주요 국도와 국지도 등에서 실시된다. 운전자가 차량에 넣은 연료의 분석을 의뢰하면 현장에 배치된 한국석유관리원의 이동실험분석 차량에서 10분 내·외로 가짜 여부를 판별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분석 결과 가짜석유로 판명될 시 해당 주유소를 역 추적, 가짜석유류 유통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의거 강력 처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20회에 걸쳐 590건의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3개 주요소를 적발, 해당 주유소를 관련법에 의거해 행정처분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이중탱크, 리모컨 조작 등 나날이 교묘해지는 주유소의 불법 석유류 유통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소재 주유소 등 석유류 판매소에서 정품만이 거래되도록 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가짜석유 적발사례는 2010년 156개 업소 250여건에서 지난해 75개 업소 172건으로 감소했다.
경기도는 분기별로 모집해온 G마크 인증업체를 올해부터 수시 모집으로 변경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업체 수도 현재 269개에서 연말까지 290개로 8% 확대한다. 대상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작목반, 법인이나 단체 등이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 시·군으로 하면 되고 통합상표 사용신청서와 품질관리·리콜준수각서, 추천서, 안정성 검사 결과서, 품질관리계획서, 전년도 연간생산 및 판매실적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과 축산위생연구소 등의 제품 안전정검사 이후 소비자단체의 생산현장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재차 검증한 뒤 통합상표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G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G마크는 도가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경기도지사 인증 농산물 브랜드다. G마크 인증을 받으면 농협 하나로클럽 G마크 전용관과 경기사이버장터에 입점할 수 있으며 G마크 포장재 비용 지원 등이 지원된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G마크 제품은 학교급식, 군부대, 기업체, 대형 유통매장, 직거래, 전자상거래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미주와 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책임질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 과천청사에 입주한다. 5년만에 부활되는 해양수산부는 정부 세종청사에 둥지를 튼다. ▶관련기사 3면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기도에 따르면 과천과 세종시를 놓고 저울질하던 미래창조과학부는 과천청사에, 해양수산부는 세종청사에 각각 입주한다. 미래부는 새 정부의 상징성을 감안, 과천청사 1동에 배치된다. 이 곳은 얼마전까지 기획재정부가 자리하는 등 정부를 대표하는 부처가 입주하는 관례가 있다. 해수부는 세종청사 5동에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안은 최종 확정안이 아닌 새 정부 출범 시점에 맞춘 임시 배치안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미래부가 과천청사로 입주하기 위해서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법 제16조는 세종시 이전 제외 부처로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등 6개 부처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신설 부처로 특별법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판단되나 필요하다면 법 개정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배치안은 오는 25일 새 정부 출범 및 정부조직개편안 확정, 새로운 내각 구성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태풍 등 풍수해에 대응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관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도는 현행 재난매뉴얼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응 방안과 안전점검 실무를 상세 하게 수록한 매뉴얼을 제작, 도내 시·군 및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65쪽 분량의 매뉴얼은 예방단계(평상시), 대비단계(예비특보 발효시), 대응단계(주의보 발효시), 복구단계(특보 해제시) 등 단계별로 나눠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부서가 풍수해 시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았다. 특히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안전점검 실무 분야를 상세하게 수록했다. 도는 도내 110만개에 달하는 옥외광고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옥외광고물 시공 주체인 광고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자료로도 활용, 풍수해 시 광고물 안전 관리에 대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인천·강원 지역 중소 제조기업과 수도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중소기업 간 기술매칭을 추진한다. 임베디드SW는 하나의 제품이나 솔루션에 추가로 탑재돼 그 제품 내에서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기계, 자동차, 의료기기 등 주요 제조업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휴대전화에 텔레비전 기능이 들어있다면 텔레비전 기능이 바로 임베디드SW가 된다. 경기과기원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용창출형 IMT(지능형메카트로닉스) 산업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이하 IMT사업)의 일환으로 ‘IMT융복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계, 자동차, 의료기기 등 주요 제조업에 핵심적으로 활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임베디드소(SW) 기술을 제조업에 접목, 중소기업 간 기술융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류회에서는 도내 및 인천·강원에 소재한 임베디드SW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 중소기업과 관련기술을 보유한 수도권 중소기업이 참여,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과기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R&D과제 기획 프로그램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내 수원, 송탄, 성남 비행장을 화성의 시화호 간척지로 옮기자고 공군에 공식 제안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09년에도 수원공군비행장의 이전 대체부지로 시화호를 제안한 바 있다. 김 지사는 19일 수원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6천799만평 비행장을 세 개 만들 정도의 땅이 화성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3개 비행장을 화성 시화호로 옮긴다면 몇 년 내에 세계 최고의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화성시 땅은 국유지이고 낙후지역이어서 그 부분(비행장 이전)을 검토해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전투비행단을 화성 시화호 간척지로 옮기는 것을 검토했었다”며 “비행장을 이전하게 되면 현재 220만평(6.5㎢)인 비행장을 6천만평(198.3㎢)으로 넓히고, 공군 비행기도 최신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말한 수원비행장의 시화호 이전은 2009년으로 거슬러 간다.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 20여만명이 2005년 11월부터 국가를 상대로 소음피해 소송을 제기해 다섯차례 1심 승소판결을 받으면서 2009년 10월 수원비행장 이전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수원시는 수원비
지난해 국내의 신규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경기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2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도내 취업자수는 592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9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의 신규 취업자 43만7천명의 20.6%를 차지하는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명, 여자가 3만명 증가했으며 전년보다 1.7%와 1.3%가 각각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생계형 취업자가 4만9천명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청년(15∼29세) 취업자는 3.2%수준인 3만3천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만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2만명), 건설업(1만8천명)이 증가했고 광업·제조업(7만9천명)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은 지난해 대비 각 1만5천명, 6만8천명 증가했고 일용직은 1만8천명 줄었다. 특히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베이비붐 세대 창업 등으로 4만4천명 증가했으나, 가족의 자영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