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1.5% 인상된다. 이는 당초의 3.5%에서 1.5%로 2%p 낮아진 인상안이다. 경기도는 26일 제3차 2013년도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6천69만5천원)보다 1.5%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날 인상안은 지난 14~18일 도가 한국 한국리서치에 의뢰,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의정비 3.5% 인상안에 대해 높다고 답했고, 반대 의견은 29%에 불과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일 열린 제2차 의정비 심의에서 올해 대비 3.5% 인상을 잠정 결정했으나 도 의정비가 전국에서 서울시(6천100만원)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을 비춰볼 때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는 이날 결정된 내년도 의정비 1.5% 인상안을 27일 도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속 산하기관들이 2~3중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보수체계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하기관별 지급 가능한 수당 종류가 최대 6배에 달했다. 26일 경기도가 소속 산하기관의 보수체계 규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6개 도 산하기관의 임·직원 보수체계는 연봉제 16곳, 호봉제 5곳, 연봉제와 호봉제를 결합한 절충형 5곳으로 각각 나눠진다. 이 가운데 15개 기관이 기본연봉 외에 성과연봉과 성과급, 성과상여 수당 등 2~3중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보수체계를 운영 중이다. 성과연봉은 개인의 실적과 능력에 따라 지급되는 능력급을 말하며 성과급은 도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상여 수당은 개인이나 부서별 목표 달성에 따라 받게되는 상여금이다. 절충형 보수체계를 운영 중인 경기개발연구원은 직원을 제외한 임원에 대해서만 성과연봉과 성과급제를 운영중이며, 경기도의료원은 부장급 이상에 대해 성과연봉과 성과급 외에 실적에 따른 수당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또 영어마을과 경기테크노파크의 경우 성과연봉과 성과급 외에 성과상여 수당을, 과학기술진흥원은 성과연봉과 성과급제를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 경기도시공사·평택항만공사·청소년수련원은 성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A12 블록 1천764세대와 A13∼15블록 1천173세대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은 초·중·고교를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평생교육센터 등과 연계한 교육주거 복합공동체 단지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일괄 수주사업으로 참가해 단지내 피트니스클럽, 스파, 골프연습장, 3D영화관,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2016년 단지 앞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개통된다. 또 에듀타운 내에 초·중학교 청소년수련관과 스포츠센터 등 학교복합시설이 내년 3월 개교에 맞춰 준공된다. 지난 10월 19∼29일 입주자 사전점검행사에 입주예정자 2천800여 세대 약 1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광교신도시는 이번 에듀타운 입주를 포함해 연말까지 광교신도시 계획인구(3만1천113세대)의 50%인 1만6천여 세대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5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에 앞서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며 “18대 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어린 나이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IMF(국제통화
다음달부터 업종과 분야와 관계없이 5인 이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협동조합기본법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며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협동조합 설립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5일 두레생협과 안성의료생협,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복지재단,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민·관·연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정책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경제정책과 내에 설립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설립지원센터는 협동조합 설립절차와 요건, 신고서류 등을 안내한다. 일반협동조합을 설립하려면 발기인 5인 이상을 모집해 정관작성, 창립총회 등의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정관 및 사업계획서 등을 설립신고서와 함께 관할 시·도지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설립지원센터(031-8008-4586, 45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운영·공동소유·1인1표·배당제한 등 기존 상법상 주식회사와는 다른 독특한 기업모델로 새롭게 부각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업 및 업무영역에서 활성화돼 있으며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 세계 최대 보험회사 알리안츠, 미국의 통신사 AP통신 등이 협동
경기도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 고양시,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손을 잡는다. 경기도는 고양시,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26일 고양하나로마트에서 도내 사회적기업 생산품 판로개척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유통지원협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영세 사회적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대형마트와 공동기획전을 함께 열어 판매·유통경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등 단순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기획전을 통해 높은 매출을 보이는 사회적 기업은 하나로마트 입점을 지원한다. 또 도내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해 품질검사, 평가, 입점교육 등 유통전반에 대한 기초컨설팅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일반기업과 비교해 제품의 질이나 마케팅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사회적기업 생산품 질 향상을 위한 R&D사업을 중점 지원해, 대형마트와 힘을합쳐 판로확보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박 후보는 정치적 생명을 배수의 진으로 쳤고, 문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서 정권교체의 역사적 책임감을 내세웠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정식 등록, 본격적인 대권 쟁탈전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27일부터 22일간 펼쳐진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병수 중앙선대위 당무조정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대리인 자격으로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선언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정치인생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도 이날 우원식 총부본부장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문 후보는 후보등록과 관련해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의 막중한 책임과 정
<속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배용 이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22일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이배용 경가연 이사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20일자로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3월 경가연 첫 민간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 전 이사장은 이화여대 총장과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달 6일 해외 자원봉사자 파견과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비정부기구(NGO)인 사단법인 코피온의 4대 총재로 선임된 바 있으며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건양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경가연 이사장 겸직이 어렵다며 사퇴의사를 밝혔었다. 경가연은 이에 따라 지난 21일 도 감사 결과에 따른 박명순 원장의 징계 요청으로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이사회를 개최해야 한다. 이사장 공석 시 정관상 상임이사인 박명순 원장이 이사회 의장 및 이사회를 소집토록 하고 있지만, 도 감사 결과에 따른 박 원장의 징계요구와 재심 청구도 기각되는 등 이번 이사회 개최안건이 박 원장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이어서 연장자 순에 따라 고순자 도북부청 복
경기도는 2013년 공공근로사업에 총 446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1단계 참여자 5천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공공근로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1천5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되며 총 1만3천700명의 취업취약계층이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경기도민이다.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상이거나 동일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직전단계 사업 중도 포기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그동안 3개월씩 4단계로 추진되던 사업을 내년부터는 4개월씩 3단계로 추진, 1단계 사업은 다음달 참가자를 확정한 뒤 내년 1월2일부터 시작한다. 사업 참여자 가운데 65세 미만은 주 28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일하며 1일 8시간 근무하면 3만8천880원의 임금을 받는다. 근무분야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 지원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4개 분야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접수는 거주지 시군 일자리 담당부서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2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도내 3개 중학교 학생 103명을 초청해 하반기 ‘청소년 과학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과학문화체험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영상과 로봇댄스 공연, 지진과 태풍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기초과학관에서는 번개의 원리를 이해 및 태풍·비·지진 등의 자연현상 체험을, 첨단기술관에서는 사이버 아바타와의 대화 및 유전자 분석과 식물복제를 각각 체험하게 된다. 또 전통과학관에서는 천체 및 해시계 등 관측 체험이, 자연사관에서는 한반도 서식 공룡 발자국 만지기 및 운석 탐사 영상 관람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