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오는 22일 ‘코픽스 연동형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픽스 연동형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1년간 코픽스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한 후 차입자가 원하는 시점이나 변동금리 기간이 종료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제품이다. 대출만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조건은 기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과 동일하다. 변동금리 기간의 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가 고시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에 1.51%p의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며 금리변동주기는 6개월이다. 15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초기 금리는 5.13%로 기존 CD 연동형 금리설계 보금자리론보다 0.10%p 낮으며 금리할인옵션 등을 선택할 경우 최저 4.93%까지 가능하다. CD 연동형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대출받은 고객의 경우 변동금리 잔여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8월말까지 코픽스 연동형으로 한차례 전활할 기회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17일 PDP와 LC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PDP TV 5시리즈(PN50C550G1F)와 4시리즈(PN42C430A1D, PN50C430A1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PDP TV의 특징인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함과 동시에 화면 전면의 유리막을 없애 굴절현상에 따른 이중상을 제거, LCD TV 수준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PDP의 특징인 자체발광 플라즈마 방식을 유지하면서 미세입자 기술인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해 전력 효율을 개선, 표준 소비전력 기준을 40인치 120Hz LCD TV 수준으로 낮췄으며 ‘에코센서’ 기술을 채용해 실내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TV 화면의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외에 USB에 담긴 풀HD(초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선 디지털 리빙 네트워크(DLNA) 인증을 받은 ‘올 셰어’ 기능으로 PC·휴대폰·카메라 등에 저장된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선으로 불러와 TV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 P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 AK플라자가 중국 유통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AK플라자는 16일 중국 장승그룹과 베이징 소고(SOGO)백화점에서 현지 유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AK플라자 조재열 사장과 장승그룹 씨앙씨엔홍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AK플라자는 장승그룹과 상호교류 및 정보를 공유, 중국 유통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K플라자는 중국 유통사업 협력파트너인 장승그룹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업계획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장승그룹은 1990년 홍콩에서 창립해 1992년 베이징으로 진출한 종합 유통ㆍ부동산개발그룹으로 베이징 장승 소고 백화점, 우한(武漢) 장승 소고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현재 수도권에 백화점 4곳(구로·수원·분당·평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지역 무역수지가 수입 증가로 인해 7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7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10년 2월 경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실적은 58억1천200만달러로 전월대비 3% 감소했다. 이는 원료 및 연료(-17.5%)를 비롯해 중화학공업품(-3.1%)과 전기·전자 제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품목 중 정밀기기(-7.8%), 정보통신기기(-14.8%), 자동차부품(-6.7%) 등이 감소한 반면 반도체제조용장비(17.4%), 디스플레이패널제조용장비(160.9%), 승용자동차(13.0%)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미국·EU·캐나다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15억6천5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3.5% 증가했고,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전월보다 5.3% 감소한 42억4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실적은 소비재(-4.2%)와 원자재(-0.3%)가 감소했으나 자본재(18.7%) 수입이 급증하며 전월대비 9.0% 증가한 62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비철금속(25.6%)과
NH카드수원센터(지점장 조한길)가 새롭게 문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농협은 17일 수원 경기문화재단빌딩 9층에서 농협중앙회 문경래 상무와 홍은수 이사,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 수원농협 서석기 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지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카드수원센터 개점식을 갖고, 채움카드 가맹점 모집 등 본격적인 마케딩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식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NH채움카드가 3개월 만에 100만 회원 가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제반 서비스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등 전사적인 카드 추진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NH채움카드’는 플래티늄과 티타늄, 일반신용 등 총 7종이 발매되며 농협 판매장 이용금액의 5% 포인트 적립, 주요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 농협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쇼핑, 조이, 에듀, 라이프 등 4가지 팩을 자유롭게(1개월 주기) 선택·변경할 수 있어 한 장의 카드로 마치 4장의 카드를 소지한 것처럼 서로 다른 혜택을
중부지방국세청은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납세자들이 자율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분석한 문제점 및 개정된 세법내용 등을 해당 법인에 개별 안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청은 우선 납세자들의 신고 편의를 위해 다양한 납세정보를 제공했다. 신고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납부 요령 등이 수록된 법인세 신고시 유의사항 및 중소기업을 위한 조세지원제도 책자를 제작, 배포했으며 회계 전문인력이 부족한 영세 종소법인이 개정된 세법내용을 몰라 세금을 과소·과다 납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법인(1천754개)에 맞춤형 안내를 실시했다. 개정세법 관련 안내 항목은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연장, 임시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조정, 연구 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8가지다.
인턴제를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에 대해 기업과 구직자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및 대학생 1천1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0%가 인턴제를 신입사원 채용에 연계하는 방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37.5%가 ‘실질적인 청년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을 꼽았다. 이어 ‘인턴기간 중 타 기업의 정규직 입사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34.3%)’, ‘정규직 대비 적은 급여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33.7%)’, ‘우수인재에게만 몰려 지원자 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1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여러 기업에 중복 합격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하겠는가란 질문에는 ‘대기업 정규직’이 41.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견·중소기업 정규직(25.3%)’, ‘인턴제 후 신입 채용하는 대기업(21.1%)’, ‘인턴제 후 신입 채용하는 중견·중소기업(9.8%)’ 순이었다. 반면 기업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7.1%가 인턴 연계 채용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55.5%가 ‘실무능력이
기업의 서류전형 시 지원자의 합격여부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100명 이상 기업 인사담당자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전형 평가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 한 명의 서류전형을 검토,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9.9분 정도였다. 5~10분이 4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20분 32.5%, 5분 미만 12.9%, 20~30분 6.7%, 30~40분 5.5% 순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력서 유형으로는 경력 중심으로 기술된 이력서 유형이 3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간 제목 및 짧게 단락이 나뉘어져 있어 읽기가 편한 이력서(27.5%), 기본에 충실한 규격화된 이력서(13.7%), 객관화된 자료나 수치가 많은 이력서(13.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동영상 및 파워포인트 등 이색적인 이력서(2.4%) 등 톡톡 튀는 이력서에 대해서는 그다지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한편 서류전형 시 1순위로 합격시키는 이력서로는 스펙이나 업무 관련 경력이 많은 이력서가 38.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에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최근 18개월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2월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8%로 전월(0.32%)에 비해 0.04%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0.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교환금액은 10조2천680억원으로 전월(99조4천910억원)에 비해 8.2% 증가했고, 부도금액은 283억원으로 전월(307억원) 보다 7.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64%→0.29%)과 안양(0.25%→0.09%) 지역이 하락한 반면 평택(1.20%→2.16%)과 안산(0.195→0.26%), 이천(0.57%→0.66%) 지역은 상승했다. 또 업종별로는 제조업(151억원→89억원)과 운수창고·통신업(10억원→0억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도소매·숙박업(122억원→152억원)과 기타서비스업(14억원→26억원), 건설업(5억원→9억원)은 증가했다. 지난 1월(918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2월들어 182(19.8%)개 감소한 73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24개→26개)을 제외한 제조업(326개→
인천 신포시장이 해외관광객과 보따리무역상이 상품 구입 및 관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을 국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제상인시장 2개와 문화관광형시장 6개를 선정, 집중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인천 신포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을 국제 상인시장, 춘천 중앙시장·아산 온양전통시장·광주 양동시장·여수 교동시장·울주 남창시장과 서귀포 매일시장 등 6개 시장을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각각 선정, 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시장당 최대 20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8억원)을 지원한다. ‘국제상인시장’은 해외관광객과 보따리무역상이 상품 구입·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장이며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성화 시장이다. 이번에 국제상인시장으로 선정된 인천 신포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은 일본·중국 등 해외 관광객과 보따리 무역상이 많은 지역이다. 인천 신포시장은 시장 내에 외국인 대상 월드마켓설치, 보따리 무역상 물류센터 설치, 주요 전통시장간 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