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경기지역 경제계 화두(話頭)는 단연 서민경제 였다. 골목상권 공략에 나선 기업형수퍼마켓(SSM)과 지역 상인간 갈등, 쌀값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요구,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계층에게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펼칠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소,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온누리 상품권’의 판매처 및 가맹시장 확대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분야가 도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정부가 집값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국회표류, 도내 아파트 분양가 4년동안 45% 상승 및 미분양 아파트 소진 가속화 등 식지않는 아파트 분양열기 등 서민들의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 역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1.SSM-지역상인간 갈등 올 하반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기업형슈퍼마켓(SSM)과 골목상권 간 갈등은 한해를 넘겨 내년까지도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8월4일 중기청은 수원시 매탄 1동에 입점 예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매탄점에 대해 도내 첫 사업 일시정지 권고 조치를 내렸다. 같은달 중기청의 사업조정 권한이 각 지자체로 이
삼성전자는 20일 삼성 특유의 냉기 제어 기술을 채용해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주는 지펠 와인셀러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와 음용 온도가 다른 와인의 특성을 고려해 삼성 특유의 냉기 제어기술을 적용, 와인셀러 내부 상·하의 온도를 달리 설정해 보관시켜준다. 레드와인 보관용인 상부의 경우 8~18℃, 화이트·로제와인 보관용인 하부의 경우 6~18℃로 설정된다. 또 내부 온도편차를 0.9℃ 이하로 구현해 온도변화에 민감한 와인을 보호하며 와인병 코르크 마개를 변화시키지 않도록 60~70%의 내부 습도를 유지해 병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 와인이 상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진동을 기존 대비 25% 감소시켜 진동으로 인한 와인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 와인은 진동이 가해질 경우 바닥에 있는 미세한 찌꺼기가 산화를 촉진시켜 변질될 수 있기 때문. 이외에 자외선을 막기 위해 UV 차단 처리를 한 3중 글래스 도어를 채용했으며 히든 핸들과 힌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LED 라이팅을 통해 와인의 숙성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내부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8일 금요직거래 장터에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콩 가공식품 시식회 및 우리콩 지킴이 사업 품평회’를 가졌다. 우리콩 지킴이 사업은 자매결연을 맺은 여성 농업인과 단체간 도·농 농산물 직거래로 우리 콩 종자 보존 및 소비자 건강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이 직거래장터에 전시됐을 뿐만 아니라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와 고향주부모임 수동분회에서 메주와 청국장을, 조암·초월 분회에서 콩설기를 무료로 나눠줌과 동시에 태광콩으로 만든 손두부 시식회도 열려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창출에 적극 동참하고자 2010년 1월4일부터 4주간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협체험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160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21일부터 24일까지 농협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발 결과는 오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농협체험프로그램 참가자는 경기관내 농협 금융점포에 배치돼 4주동안 금융업무를 체험하며 장애우복지시설, 아동보호시설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 한편 농협은 올해 1천800명 규모의 농협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신규직원 채용 규모를 확대해 200명을 선발하는 등 청년실업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소득금액 기준 상위 10% 기업이 법인세의 96%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08년 신고 법인세 총부담세액 분석’에 따르면 2008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39만8천개로 총 부담세액은 37조3천86억원이었다. 신고법인은 2007년(37만2천개·29조8천851억원)에 비해 2만6천개(7.0%), 법인세는 7조4천217억원(24.8%)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법인 가운데 실제로 법인세를 부담한 법인은 56.0%인 22만3천개이며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은 법인은 44.0%(17만5천개)로 전년보다 1만5천개 증가했다. 이 중 소득금액 기준으로 상위 10%인 4만개 법인이 전체 법인세액의 96.1%인 35조8575억원을 부담했다. 상위 10% 법인의 법인세 점유비는 2006년 96.1%, 2007년 96.0%, 2008년 96.1%로 최근 3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특히 386개 법인은 법인세를 100억원 이상 부담했다. 100억~500억원 287개, 500억~1000억원 47개, 1천억~3천억원 35개, 3천억~5천억원 11개였으며 5천억원 이상을 낸 법인은 6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36.7%인 13조7천72
관세청은 2010년 1월11일부터 관세를 체납한 모든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휴대품 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또 1인당 400달러인 면세범위를 초과한 휴대품 중 압류대상으로 확인된 재산은 압류해 신속히 매각,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지난 6월부터 1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들을 휴대품 검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체납자들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체납자들도 빈번히 해외여행을 하면서도 납세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아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 관세청은 제도 시행에 따른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2주일간을 유예기간을 설정, 운영하며 사전에 모든 체납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Q. 3년 내 1억 목표… 포트폴리오 어떻게? 월수입이 불규칙한 전문직 여성입니다. 수입이 많을 때는 월 400만원 정도, 적을땐 150만원 정도로 불규칙해 재테크 상품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데 고액을 불입하자니 수입이 적은 달이 걱정되고, 적은 금액을 넣자니 수입이 많은 달 여윳돈이 걱정입니다. 또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어떤 상품에 가입을 해야하며 저축과 펀드 중 어느쪽에 비중을 둬야 할지, 보험과 노후 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수입액 중 일부는 적금에 일부는 펀드에 넣어 3년 내에 1억을 모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체적인 포트포리오를 어떻게 짜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한 재테크의 어려움을 토로하셨는데 이와 관련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최저 수입으로 고정 지출과 고정 저축 플랜 계획하기 현재 수입이 월 150-400만원으로 변동적이어서 수입이 적은 달과 많은 달의 편차가 심합니다. 이 변동폭이 큰 기간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제안을 드릴 수 있으나 임의적이라는 가정하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매월 고정지출을 산정해 꼭 필요한
최근 경기지역 경제가 소비 증가세 확대되고 설비 및 건설 투자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 등 회복세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소비는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판매가 크게 확대(9월 1.9%→10월 8.3%)됐다. 특히 백화점(9월 10.3%→10월 13.4%)의 판매 증가세가 더욱 확대됐으며 대형마트(9월 -0.9%→10월 6.4%) 역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동차신규등록대수는 세금감면 혜택 및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폭은 감소(9월 56.6%→10월 28.3%)했다. 또 설비투자도 산업기계 수입액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9월 -14.9%→10월 2.5%)로 전환됐고, 건축착공면적의 증가세가 크게 확대(9월 32.4%→10월 173.8%)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 플러스에서 마이너스(9월 10.4%→10월 -1.6%)로 하락 반전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1.9%), 금속가공제품(-3.1%), 고무 및 플라스틱(-10.0%) 등이 마이너스로
삼성전자는 18일 삼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Samsung Application Store)’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SK텔레콤 앱 스토어 사이트인 T스토어(www.tstore.co.kr)에 입점하는 ‘숍인숍(Shop in Shop)’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0년 1월부터 휴대폰 메뉴를 통해 무선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체중조절용 3D 게임 다이어트댄스, 퍼즐맞추기 브레인 퍼즐, 옥스포드 영어사전, 타로 카드점 등 FUN, 생활위치, 어학·교육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또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된 ‘옴니아2’용 올림픽 정보 프로그램인 ‘WOW(Wireless Olympic Works)’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경기 결과, 메달 집계, 각종 행사 일정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시뮬레이션, 레이싱, 보드 게임 등 세계적인 유명
국세청은 18일 지하경제 활성화 및 지능적 탈세자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은 국세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세정보자류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일정기간 신고소득과 재산증가, 소비지출액을 비교·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즉 부동산과 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재산증가액에 해외체류비,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과 같은 소비지출액을 더한 뒤 이 금액과 납세자가 신고 소득금액을 비교 분석해 탈루혐의금액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금액 측면에서만 탈루 여부를 검증해왔다. 그러나 수입금액을 은폐하기 위해 현금거래를 하거나 납부능력이 없는 제3자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사업하는 등 지능적 탈세에 대해서는 근원적인 한계가 있어 이번에 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수입금액 등을 원천적으로 누락·축소하는 세금탈루자를 적극 발굴, 공정하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공평과세 실현과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