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3.9㎜ 두께의 40인치 LED TV용 초슬림 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니들 슬림(Needle Slim)’으로 이름 붙여진 이 패널은 500원짜리 동전 2개를 포개 놓은 정도의 두께로 삼성전자가 올초 양산을 시작한 LED TV 패널(10.8㎜)의 약 3분의 1 수준이며 기존 패널(50㎜)에 비해서는 12분의 1 정도다. 이 제품의 개발로 초슬림 TV나 액자형 벽걸이 TV를 구현하는데 제약이 없어지고, 자유로운 실내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LED 패널은 백라이트 유닛을 장착하기 전 두 장의 유리에 액정을 집어 넣은 상태에서만 두께가 약 2㎜ 정도여서 3㎜대를 구현하는 것은 사실상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초슬림 패널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핵심 부품들을 개발하고, 백라이트 유닛 구조도 새롭게 설계했다. 또 엣지형(Edge-lit) LED 백라이트를 사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광학 필름 제조 기술을 적용했으며 패널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풀HD급 해상도와 120㎐ 구동, 5천대 1의 명암비 등 고화질 성능은 그대로 유지
(사)농촌사랑운동본부 경기자원봉사단(농촌사랑봉사단)과 경기농협은 최근 안산 단원구 대부북동 팜스테이 종현마을에서 뜻 깊은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촌체험은 2009년 한해 어려운 농촌을 위해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농촌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사랑봉사단 회원 및 가족, 경기농협 임직원 등 60여명 참석해 함께 조개잡이 및 갯벌체험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농촌사랑봉사단은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직업과 나이는 다르지만 ‘농촌을 돕겠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모여 구성된 모임으로 영농기 인력지원, 모내기, 벼베기, 등 매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촌사랑봉사단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사회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 더 많은 학생 및 직장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허위계약서 작성 등으로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1만4천여명에게서 1천600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부터 양도세 탈루 혐의가 있는 8만122명을 대상으로 세무검증을 시행한 결과 1만4천625명의 탈루 사실을 적발, 이들에게 가산세를 포함해 1천669억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난 2006년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에 따라 부동산을 사고팔 때는 실제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으로 계산한 양도차익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게 돼 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 중 1만2천335명은 사실과 다른 허위계약서로 부당하게 양도세를 탈루해 1천392억원을 더 냈으며 실제 취득가액이 있음에도 취득가액을 높여 신고한 1천228명은 212억원을 추징당했다. 또 1천62명은 지난 5월 확정신고 기간에 스스로 수정 신고해 가산세 없이 65억원의 양도세를 다시 냈다. 국세청은 “앞으로 양도소득세 탈루에 대한 기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 방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2.9% 성장했다. 전기 대비로는 2002년 1분기의 3.8%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증가하면서 작년 3분기 이후 1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서비스업도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생산 호조로 전기 대비 8.7%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운수 보관업, 및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둔화의 영향으로 0.5% 감소해 2분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출 측면에서 재고투자의 감소폭이 많이 축소된 데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역시 증가세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에 대한 소비지출이 높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의류, 오락문화, 의료보건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증가율이 전분기의 3.6%에 비해서는 둔화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수장비와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모두 확대돼 전기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도 중장기적으로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안정화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5일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주택가격 변동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면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상승하겠지만, 주택공급은 증가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 상승률 및 주거용 건축허가면적 평균 증가율을 바탕으로 아파트 가격을 예측한 모의실험 결과 분양가가 상승해도 공급이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면 2~3년 후부터는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양가격이 15% 상승하고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이 25% 증가할 경우 서울 아파트가격은 3분기까지는 최고 9.38% 상승하지만 9분기 이후부터 하락세로 반전해 11분기에는 8.67% 하락하게 된다. 수도권 역시 4분기에는 1.87% 상승하지만 7분기 이후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서 12분기에는 2.71%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분양가 상승률이 15%, 주거용 건축허가면적 증가율이 20%일 경우에도 서울은 11분기만에 아파트 가격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23일 도내 중소기업체 대표, 수원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 대표 및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방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은 경기본부는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총 7천826억원의 총액한도대출에 대한 운용현황을 설명한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개선되는 이 제도의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총액한도대출은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확대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다. 우선 한은 경기본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선별지원 하기로 했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 등이 뛰어나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용대출 확대 및 금리우대 등의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동욱 한은 경기본부장은 제4차 수원지역 경제관련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 업체별 지원한도를 개선해 현행 7억원(금융기관 14억원)에서 10억원(금융기관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업체를 조정해 지역특화 및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기업을 선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앞
첨단 사무공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Samsung Digital City)가 매주 목요일 디지털연구소 로비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이 사원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색(色)이 다른 다양한 감성문화 공연을 펼쳐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수요 열린무대’를 디지털연구소 로비로 불러들인 것. 사내 클래식동호회인 DMC필하모닉 동호회와 한양대학교 클래식 4중주의 협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런치 클래식(Classic) 음악회’는 대학 캠퍼스와 같은 글로벌 업무단지로 빵 굽는 냄새와 커피향이 흐르는 감성의 공간을 지향하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삼성전자 성전회 정호진부장은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디지털시티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3일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전국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납세자보호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들은 납세자 권익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통해 높아진 납세자의 권익보호 요구 등 변화된 세정환경에 부응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부터 서민의 세금고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중인 영세납세자지원단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개선방안 발표대회 등을 통해 우수 내용을 전국 세무관서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전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납세자 권리보호요청제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제도의 개요 및 업무처리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납세자 권리보호요청제는 부당한 세무조사에 대해 납세자보호관이 중지권 등을 발동할 수 있는 제도다.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나룻배마을에서 ‘농촌 희망 가꾸기’운동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재)농협문화복지재단, 고려대 사회봉사단원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 독거노인들에게는 장판과 도배를, 마을의 벽과 농기구에는 벽화를, 일손부족이 어려운 농가에는 일손을 도와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으며 관내 임진농협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함께 하는 농촌 희망 가꾸기 운동의 정착에 기여를 했다.
Q. 월 90만원 저축가능… 포트폴리오 운용 어떻게? 28세 남성 직장인 입니다. 재테크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어떻게 질문할지 조차 막막합니다. 우선 월 수입은 160만원 입니다. 연금저축 20만원, 중국 적립식펀드 10만원, 생활비 30~40만원, 상해보험 3만5천원, 주택청약종합통장 2만원씩을 매월 불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CMA에 1천700만원 정도가 있습니다.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매월 90만원 정도를 저축할 수 있는데 어떻게 운용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내년말 결혼예정으로 전세자금 5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는 대출을 받을 예정입니다.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부탁드립니다. A. 재테크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상품들을 알려고 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상품들과 전략부터 학습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재테크사이트와 오프라인 금융기관 창구, 세미나, 재테크 서적 등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존재합니다. 스스로 학습해 보고 그래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금융전문가를 십분 활용해 본인의 재테크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