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경희대학교 부총장실에서 재한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평생교육 및 외국어교육(한국어 포함)의 전 분야에 걸친 유대 강화와 상호이익의 증진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민자 가정, 결혼이민자 등 평생 교육을 희망하는 다양한 계층의 재한외국인은 수원출입국관리소의 추천을 받아 경희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자격증 취득과정, 교양과정, 한국어과정 등을 이용할 시 다양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규원기자 ykw@
32년간 유지한 산업단지의 지방세 감면혜택에 대해 정부가 대폭 축소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해당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산업단지 조성기업과 입주예정 중소기업들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그동안 적용하던 지방세 면제혜택을 취소하거나 대폭 줄이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취득세의 경우 그동안 사업 시행자, 입주기업 모두 100% 면제했으나 내년부터 25%만 감면한다. 또 재산세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50%(시행자), 100% 감면하던 것을 각각 절반으로 줄인다. 산업단지 조성원가는 대략 2%가량 상승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고,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기업 역시 납부세액이 3%가량 늘어 실질 투자비용은 5%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더구나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분양받아 내년 이후 입주할 기업들은 분양 당시와 입주 후의 계약조건이 달라져 시행자와 입주기업 간 마찰도 우려된다. 또 기업들이 분양가가 상승한 산업단지 대신 개별공장을 선호할 가능성이 커 공장 난개발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순수제조업체는 6만9천600개로 이 중 7
앞으로 경기도 내 모든 공원은 안전등급이 매겨져 그에 따른 치안활동이 이뤄진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관내 공원 범죄발생 건수 등을 기준으로 안전등급을 분류·관리하는 등 ‘근린 생활치안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달 초 도내 공원 2천791곳을 범죄발생 건수, 노숙자·주취자·비행 청소년 출몰 빈도 등을 기준으로 각각 ‘Red(취약)’, ‘Yellow(우려)’, ‘Green(관심)’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대상 공원은 관내 ‘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으로 분류되는 생활권공원, 주제공원, 자연공원 등으로 도내에는 생활권공원 2천635곳, 주제공원 122곳, 국·도립공원과 지질공원 등 14곳, 강변 등 기타공원 20곳이 있다. 경찰은 취약과 우려 등급 공원에 대해선 경찰이 상시 순찰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주도록 선택과 집중에 의한 순찰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와 협의해 공원전담 자율방범대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원내 CCTV 중 야간 사물식별이 불가능한 기종은 고화질 기종(13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하고 공원 화장실에 비상벨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대책은 통학길 치안 안전을 위해 학교와 학원가 주
성매매방지법 시행 10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매매 장소 제공자들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다며 이들의 처벌과 범죄 수익의 몰수·추징을 촉구하는 고발장이 검찰에 제출됐다. (사)수원여성의전화는 1일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안양지청에 각각 3건과 1건의 고발장을 접수, 조속한 처벌과 조치,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현행 성매매특별법은 성매매 업소의 건물주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고발대상은 유죄판결이 확정된 불법 성매매 행위자들에게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와 토지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발인들은 경기 9건 등 총 87명”이라며 “경찰은 제대로 된 단속으로 업주뿐 아니라 건물·토지주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불법수익에 대한 몰수, 추징을 집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연말까지 가을 행락철·연말연시 대비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밤시간대뿐 아니라 주야 상시 이뤄지며, 음주사고 빈발지역과 유흥가 진·출입로 등에서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학여행이나 산악회 등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출발 전 음주측정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이나 연말연시 술자리는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며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양규원기자 ykw@
설계 공모 당시 오류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수원지법과 수원지검 광교신청사 설계가 사실상 완료돼 이르면 오는 11월쯤 착공에 들어간다. 30일 대법원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현재 수원지법 광교청사의 기존 설계에 대한 수정·보완을 마무리한 단계이며 법무부 역시 지난 5월 수원지검 광교청사에 대한 설계를 완료했다. 수원지법 광교청사는 부지면적 3만2천925㎡에 청사연면적 6만3천44㎡로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수원지검 광교청사는 연면적 4만2천996.13㎡에 청사면적 3만3천924.1㎡로 지하 1층에 지상 16층 규모다. 지법 청사는 민원인들의 방문이 지검 청사에 비해 많다는 판단하에 주차장을 활용할 지하 1층을 더 확보한 설계다. 기존 청사에서 극심하게 겪었던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지법 청사는 지하 2개층(325면)과 지상(230면) 등에 모두 555면을 마련했으며 지검 청사는 지하 1개층(124면)과 지상(277면) 등에 401면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대법원은 이르면 오는 11월 초순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5월쯤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법무부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정대세(30) 선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 선수의 언행이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체제를 위협했거나 위협하려 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정 선수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고 특수한 성장배경도 고려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가 “정대세는 과거 외국 방송 등에서 북한을 찬양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해왔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내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관할 경찰서에 신상정보를 고지·공개해야 하는 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과천경찰서 관할로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도내 신상정보 공개대상자 중 고지·공개 대상자(구금기관 수용자 제외)는 모두 1천2명으로 고지 대상자는 754명, 공개 대상자는 24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과천은 단 한명의 고지·공개 대상자가 없어 상대적으로 성범죄 재발 위험이 가장 낮은 곳으로 확인됐으며 용인서부(5명), 하남·가평(각 8명), 양평(9명), 분당(10명) 경찰서 관할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신상 공개 제도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성매수 행위, 강간, 강제추행, 성매매 알선 등의 성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당해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제도다. 이 중 재범 우려가 있어 법원에서 신상공개 명령을 받은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에 얼굴과 실명, 주소 등을 최장 10년 동안 공개해야 하며 신상정보 공개와는 별도로 법원은 대상자들의 정보를 거주하는 읍·면·동의 지역주민에게 고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반면, 고지·공개 대상자
■ 국세청, 전국 관서장회의 음식·숙박·운송업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영화·게임 등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업종 가운데 연매출 1천억원 미만인 130만개 기업에 내년말까지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국세청은 29일 본·지방청 관리자와 전국 관서장 등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환수 청장 취임 이후 첫 ‘전국 관서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세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국세청은 중소 상공인,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와 함께 법인세 등 신고내용에 대해 사후검증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상 기업들 중 현재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을 받는 경우에는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1천억원 미만의 경제활성화 4대 중점지원 분야의 130만개 중소기업으로 52만개 법인과 456만 개인사업자의 25%에 해당한다. 4대 중점지원 분야에는 연간 수입금액 10억원 미만의 음식·숙박업과 여행·운송업, 농·어업 및 농·수산물 판매업, 건설·해운·조선업 등 108만개 기업이 포함됐고 사치성 유흥업소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마트자동차·5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지식기반산업, 주조·금형 등 뿌리산
경기도내 외국인 재범 우려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안산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도내 외국인 전과자 9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성범죄 전과자 28명, 폭력 전과자 35명 등 모두 63명을 외국인 우범자로 결정했다. 거주지별로는 안산 20명, 화성 10명, 김포·동두천 각 4명, 시흥·부천 각 3명, 수원·성남·남양주·포천·양주 각 2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리랑카 10명, 우즈베키스탄·몽골 각 7명, 캄보디아·방글라데시 각 5명, 베트남·러시아·미국 각 2명 등이다. 외국인 우범자는 강력범죄 전과자 중 재범 우려가 있거나 죄질이 불량한 경우 경찰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중 A(25·우즈베키스탄 국적)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9시쯤 김포시 한 식당 주차장에서 지나가던 여중생에게 길을 묻는 척 접근, 강제추행한 뒤 1시간여 만에 근처를 지나던 여고생을 공사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B(31·스리랑카 국적)씨 역시 지난 1월 12일 오후 8시40분쯤 광주시 한 주민센터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쫓겨나자 술에 취해 다시 찾아와 흉기로 직원들을 협박했다가 붙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