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축구 관련 활동 4개월 금지’ 징계를 받은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FC바르셀로나 공개 입단식도 치를 수 없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14일 델리아 피셔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수아레스는 징계 때문에 축구와 관련된 공개 행사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4개월 동안 축구와 관련된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다만 FIFA는 선수의 이적에 대해선 ‘고유 권리’란 점을 인정했고, 수아레스는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와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그러나 FIFA는 바르셀로나가 준비하는 수아레스의 공개 입단식에 제동을 걸었다. 공개 입단식 자체도 축구 관련 행사라는 해석이다. FIFA는 “자선행사라도 축구와 관련됐다면 수아레스는 참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의 변호사인 알레한드로 발비는 스페인라디오 방송인 ‘코페’와 인터뷰에서 “축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이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급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렌터카 관련 상담 건수가 2012년 2천364건에서 지난해 2천905건으로 2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상담 건수도 1천538건에 달했다. 작년 7월 상담 건수가 같은 해 6월보다 64.1% 증가하는 등 렌터카 관련 불만 접수가 휴가철인 7∼8월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접수한 1천538건을 피해 사례별로 보면 보험처리 등 단순상담(37%)을 제외하면 면책금(소비자부담금) 과다 청구가 25.9%로 가장 많았다. 면책금은 소비자 과실로 렌터카 운행사고가 나서 보험처리를 할 때 렌터카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부담금이다. 이어 계약 미이행·해약(21.8%), 차량 하자(9.6%), 수리비 과다청구(4.2%), 연료비 관련 분쟁(1.5%) 순이었다. 간단한 수리가 필요한 사고인데도 장기 휴차 보상요금을 요구하거나, 미세한 흠집에 부품을 통째로 교체하는 등 수리비를 부풀려 요구하는 데 따른 불만이 많았다. 연맹 관계자는 “렌터카는 필요한 기간만 여행지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지만,
정부가 관세화를 통한 쌀 시장 개방 입장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4일 “7월 중 발표한다면 다음 주로 넘어가는 것은 (좋은 방안이) 아닌 것 같다”면서 “16일 오전쯤에는 발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 중에 발표하지 않을 경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일정과 7·30 재·보궐선거 등을 고려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애초 지난달 30일 대국민담화 형식 등을 통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1일 국회 공청회 이후로 미뤄달라는 요청을 해와 이를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사의 결정 여부에 따라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기로에 선 팬택의 젊은 직원들이 발로 직접 뛰면서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팬택의 사내 인트라넷 토론마당에는 최근 ‘회사에서 공기계를 직접 팔면 안 되나요’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이통사의 대리점과 판매점을 중심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이통사가 팬택 제품을 구입해 주지 않으면 팬택 입장에서는 마땅한 판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팬택 직원들이 직접 공기계를 판매하면 회사의 자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토론마당에 올라온 글에 담긴 의견이었다. 주말을 지나면서 다른 팬택 직원들 다수가 이 글에 공감과 추가 의견을 담은 댓글을 달면서 토론 마당의 ‘핫 이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팬택의 대리·과장·차장으로 구성된 직원 자치기구 주니어보드는 이 의견을 정식으로 찬반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미 구성원의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다. 직원들과 경영진의 공식 대화채널이기도 한 주니어보드는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진에 공식적으로 ‘우리 구성원이 회사에서 직접 우리 제품을 살 수 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아시아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박인비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이틀 동안 이븐파 스코어를 적어냈던 박인비는 깊은 러프와 딱딱한 그린으로 무장한 까다로운 코스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안선주(27)는 박인비보다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18번홀(파5)에서 룰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아 공동 2위(3언더파 213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왕관을 썼던 박인비는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까지 휩쓸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박인비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 추격에 나섰다. 후반 들어서는 12번홀(파3) 버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네덜란드가 3위에 오르면서 유럽팀이 최근 월드컵에서 9회 연속 3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이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3~4위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폴란드가 3위에 오른 이후 이번 대회까지 9회 연속 유럽팀이 3~4위전에서 승리하는 ‘전통’이 계속됐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3~4위전에서는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2-1로 물리친 바 있다. 유럽팀들이 3~4위전에 특별한 강세를 보인 특별한 이유는 물론 없다. 다른 대륙에 비해 많은 나라가 본선에 오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최근 9차례 3~4위전 가운데 유럽팀끼리 맞대결을 벌인 것이 6차례나 된다. 1982년부터 1998년까지 3~4위전은 5회 연속 유럽팀끼리 맞대결로 이어졌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3~4위전에 올랐으나 터키에 2-3으로 졌다. 이후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독일이 포르투갈을 3-1로 물리쳤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독일이 우루과이를 3-2로 따돌렸다. 3~4위전의 다득점 양상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어차피 우승에 대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전날 에인절스와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에 성공하고, 땅볼로 1타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2-5로 역전패하면서 7연패에 빠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