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폭넓은 팬층 오랜만의 공연에 설렘과 긴장 느껴져 익숙한 노래 ‘떼창’… 에너지 가득해 ‘과거 대표곡’ 부를 땐 팬들에 추억 선물 GOD ‘15주년 리유니언 콘서트’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지오디 다섯 남자가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손호영) 9년 만의 컴백을 그들은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비도 내리지 않는데 하얀색 우비를 입고 쉼 없이 풍선을 흔들던 팬들은 눈물이 섞인 함성으로 ‘국민 그룹’의 복귀를 환영했다. 다섯 남자와 수많은 팬들이 만든 기적에 추억은 불현듯 현재로 돌아와 모두의 마음을 따스한 기억으로 단단히 이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그룹 지오디(김태우, 데니안,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의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지오디 팬클럽을 상징하는 하늘색 우비와 스카프로 과거를 다시 불러온 팬들은 공연 시작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입점업체에 각종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각종 비용을 입점업체에 전가하는 행위의 부당성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유통업 분야 특약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약매입거래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상품의 소유권을 갖고 입점업자가 매장에 파견한 판촉사원이 상품의 판매·관리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2009년 기준 백화점의 전체 거래방식 중 70%, 대형마트의 16%가 특약매입거래다. 판매된 상품에 대한 수수료는 대규모 유통업자, 수수료를 뺀 손익은 입점업자가 갖는 구조인데 공정위의 이번 조치 이전에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불분명해 분쟁이 자주 발생했다. 심사지침은 특약매입거래 단계를 상품 입고·관리, 매장 운영·관리, 광고·판매촉진으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비용 분담에 대한 판단기준과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경우를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상품 보관·관리에 드는 비용, 검품 완료 이후 발생한 상품의 훼손에 따른 비용, 기초시설 인테리어 비용, 광고·
네덜란드가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3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3분 로빈 판페르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에인트호번)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관련기사 19면 네덜란드가 역대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7 굴욕을 당한 뒤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3실점하며 두 경기를 통틀어 10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1974년 독일(당시 서독)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특히 브라질은 8강전에서 척추를 다친 네이마르가 동료 응원을 위해 벤치를 지켰지만 패배를 지켜보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스리백(3-back)으로 후방을 튼튼히 만든 뒤 아리언 로번의 빠른 발을 활용한 네덜란드의 ‘브라질 격파법’이 제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6위에 올랐다. 한국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57-63으로 분패했다. 이날 한국은 45-50으로 시작한 4쿼터 첫 5분여 동안 상대에 2점만 내주는 사이 10점을 몰아치며 55-5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2분53초 전 이탈리아에 3점슛을 얻어맞아 57-57 동점을 허용했고 막판 슛 난조로 더는 득점하지 못한 사이 6점을 더 내주고 재역전을 허용,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김호용이 야투 성공률 64%를 기록하며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간판스타 김동현이 10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최종 6위는 한국이 1998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그간 1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기록한 11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일본, 이란 등 난적을 차례로 격파하며 8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6위에서 멈추기는 했어도 세계 최강 호주, 영국 등 강호들과 맞붙어 경험을 쌓았고 특히 호주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수 활성화 지원과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겨냥해 올 여름에 갈만한 휴가지를 추천했다. 전경련은 13일 주요 기업 창업주 생가 방문, 역사 속 산업기술 탐방, 근대 물류 중심지 등 우리나라 경제사를 살펴보거나 지역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 ‘국내 테마여행 10선’을 소개했다. 전경련은 먼저 ‘부자바위’로 유명한 경남 의령의 ‘솥바위’에 가 볼 것을 권했다. 조선말 한 도인이 ‘바위의 다리가 뻗은 세 방향 20리 내에 3명의 부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했는데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이 이 전설을 실현했다. 솥바위를 중심으로 의령·진주·함안에 위치한 세 창업주의 생가(이병철 회장 생가 8월말까지 비공개)에 들러 우리나라 근대 기업역사를 배우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생가 방문 후 의령군이 조성한 ‘부잣길’ 둘레코스도 걸어볼 만하다. 롯데 신격호 회장이 매년 마을잔치를 여는 울산 생가도 창업주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문지이다. 시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1년여 시차를 두고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환매의 1차적 요인은 주가와 펀드 수익률이지만, 가계자산에서 비중이 큰 부동산가격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설정액 증가율에 1년가량 앞섰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매매가격지수 기준으로 2006년 11월∼2007년 9월 집값은 전년 동월보다 매달 9% 이상씩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07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는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전년 동월보다 15% 이상씩 상승했다. 반대로 2009년 3월∼11월에는 집값이 전년 동월보다 떨어지거나 1% 미만 오르는 데 그쳤고, 그로부터 1년 6개월가량 지난 2010년 10월∼2011년 5월 펀드 설정액은 13%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가계 자산의 상당 부분을 부동산이 차지하다 보니 부동산 가격이 펀드 투자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개발한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국내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의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네덜란드의 슈팅을 막아내 승리의 수훈갑으로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전날 브라질의 선제골 후 참사 때문인 듯 두 국가는 상대 역습을 겁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아르헨티나에 먼저 기회가 왔다. 리오넬 메시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낮고 강하게 직접 슈팅했으나 네덜란드 야스퍼르 실레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3분 코너킥을 뒤에서 침투한 에세키엘 가라이가 헤딩슛했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간판 골잡이인 아리언 로번과 메시는 견제 때문에 전반에 이렇다 할 위협적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전반 내내 슈팅을 한 차례밖에 시도하지 못했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매체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거액 계약금을 받고 기대에 못 미치는 활동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2)를 꼽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일 ‘2014년 대형 자유계약선수(FA)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7년간 1억3천만달러를 받고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의 승리 기여도(WAR)가 0.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SI는 “프린스 필더, 주릭슨 프로파, 맷 해리슨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불운한 텍사스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추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실망스러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50, 출루율 0.373, 장타율 0.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그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기록한 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에 못 미친다. 도루도 6번 시도해 3번만 성공하고 수비력도 평균에 못 미친다고 SI는 비판했다./연합뉴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이 300만 달러(약 30억원)로 인상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0일 “단식 우승 상금을 지난해 26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 총상금은 3천83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7% 늘어났다. USTA의 데이브 해거티 회장은 “2017년 대회에는 총상금을 5천만 달러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호주오픈은 265만 호주달러(약 24억8천만원), 프랑스오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를 단식 우승자에게 상금으로 지급했다. 윔블던은 우승 상금 176만 파운드(약 30억원)로 US오픈과 비슷한 금액이었다. 이번 US오픈에서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지더라도 상금을 3만5천754 달러(약 3천600만원)를 준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는 8월 25일부터 2주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