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가 1년 동안 미뤄온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다시 도전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역대 여자골프에서는 6명의 선수만이 이 기록을 보유했다. 2000년 이후에는 카리 웨브(호주)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을 뿐이다. 박인비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대기록을 완성한다. 박인비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정복했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2위에 머물며 제동이 걸렸다. 박인비는 올해에는 지난해만큼 우승을 쓸어담지 못했지만 지난달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며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상승세가 무섭다. 루이스는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우승, 바람이 심한 링크스 코스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가장 강력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분과위원회가 발표했다. 지리 드보락 FIFA 의무분과 위원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736명 선수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모두 검사했다”며 “금지 약물에 양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드보락 위원은 “준결승에 오른 4개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테스트가 더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ADA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던 브라질 유일의 도핑 검사 시설에 대해 국제 기준에 들어맞지 않는다며 인증을 철회, 모든 선수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스위스에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연구소로 옮겨 검사하고 있다. 한편, 역대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도핑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는 금지 약물인 에페드린 성분이 검출돼 월드컵 무대에서 퇴출됐다./연합뉴스
브라질축구협회는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이번 월드컵에서 더는 뛸 수 없다고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협회는 대표팀 의무팀장인 주제 루이스 훙코를 내세워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제외됐다”면서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소문일 뿐”이라고 말했다. 훙코는 “브라질 국민에게 불필요한 환상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면서 브라질이 결승에 올라도 네이마르가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이 4강전에서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네이마르가 진통제를 맞고라도 경기에 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4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협회는 네이마르가 독일과의 4강전을 벤치에서 지켜볼 가능성도 부인했다. 그러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4강전에서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혀둘 생각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스콜라리 감독이 8일 벨루오리존치 시 미네이랑 경기장에 벌어지는 4강전에 네이마르를 ‘초청’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54p(0.08%) 오른 2,006.66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7p(0.08%) 내린 2,003.55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000선 밑까지 내려앉았가 장 막바지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코스피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에서는 이를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등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며 “이에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충격에도 상승세를 보여 장중 한때 13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재원(26)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네 번째로 75경기 이상 타율 4할을 기록하며 ‘꿈의 타율’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은 팀이 75경기를 치른 7일 타율 0.401을 기록했다. 고(故) 장효조(당시 삼성 라이온즈)가 1987년 기록한 ‘71경기 타율 4할’을 넘어선 이재원은 이제 백인천(당시 MBC 청룡)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달성한 ‘80경기 타율 4할’에 도전한다. 백인천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는 팀당 80경기만 치렀고, 감독 겸 선수로 뛴 백인천은 0.412로 시즌을 마쳤다. 팀당 128경기를 치르는 올해 ‘시즌 타율 4할’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경기 수’로 기준을 바꾸면 이재원은 백인천의 기록에 근접했다. 이재원은 최근 살얼음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는 SK의 올 시즌 67번째 경기가 열린 6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3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97로 떨어졌다. 하지만 팀의 72번째 경기인 3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쳐 타율 4할(0.402)을 회복하며 장효조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재원은 이후 타율 4할 선을 유지하며 75경기로
남자배구 대표팀이 월드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포보아드바르징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3-1(25-23 25-23 18-25 25-21)로 눌렀다. 포르투갈과 이번 대회 4차례 대결 만에 첫 승리였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3승9패, 승점 14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네덜란드(9승3패·24점), 포르투갈(6승6패·19점), 체코(6승6패·15점)에 이어 4개 팀 중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내년 월드리그 제2그룹 잔류에는 성공했다. 이미 조 최하위가 확정된 상황이었으나 전날의 0-3 완패는 깨끗이 되갚았다. 1세트 내내 포르투갈과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23-23에서 곽승석의 득점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포르투갈의 블로킹에 막혀 0-5로 뒤진 채 출발한 한국은 세트 중반 7-1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전광인의 공격과 박상하의 서브득점, 박철우의 득점으로 추격하기 시작한 대표팀은 10-16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1개 포함, 연속 3득점 하면서 거리를 좁혔다. 이후 13-17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였던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62·사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7일(한국시간) 알제리축구협회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팀을 떠나는 인사를 전했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1년 7월부터 알제리 대표팀을 맡아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끈 알제리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4-2로 물리치는 등 조 2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16강에 올랐다. 월드컵을 앞두고 할릴호지치 감독은 팀의 안정을 위해 계약 연장을 원했던 알제리 축구협회와 계약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보도 내용을 두고 현지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개막 전부터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부임설이 제기되는 등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선수의 특성을 잘 살린 기용과 전술을 통해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16강전에서도 알제리 대표팀이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재조명됐다. 이 때문에 월드컵을 마치고 압델말렉 셀랄 총리가 공항에 마중을 나가는가 하면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올스타 68명(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각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2명이 뽑힌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메이저리그는 투수 부문 올스타는 팬 투표를 하지 않고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12명을 추린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턴 커쇼가 선수 투표로, 잭 그레인키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나간다. 커쇼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던 그레인키는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을 내셔널리그팀에서 치르게 됐다. 류현진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외야수)는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디 고든(내야수)은 선수 투표로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외야수 부문에서 15위에 그친 추신수는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꾸리는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 무대를 밟아 본 적이 없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찬호가 텍사스 시절인 2001년, 김병현
앞으로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최저생계비 이하 소득) 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최저생계비 120%이하)도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빈곤층이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당사자가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사회도 그 이상의 돈을 함께 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14~23일, 10월 1~10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에서 ‘차상위계층 희망키움통장(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 가구 가운데 근로(사업)소득의 비중이 90%를 넘는 가구가 가입할 수 있다. 월 소득으로 환산한 ‘최저생계비 120%’ 기준은 ▲ 1인가구 72만4천84원 ▲ 2인가구 123만2천900원 ▲ 3인가구 159만4천942원 ▲ 4인가구 195만6천984원 ▲ 5인가구 231만9천26원 ▲ 6인가구 268만1천68원 수준이다. 이들이 통장에 가입한 뒤 달마다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똑같이 월 10만원을 ‘매칭’ 형태로 지원한다. 3년동안 가입 상태를 유지하고, 재무·금융 교육 등을 이수할 경우 3년 후 720만원 정도의 적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