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조주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 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금상을 받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투명한 올레드 화면과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공간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으로 투명 또는 블랙 화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화면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투명 화면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LG AI 홈,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2 등 다양한 제품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LG 씽큐 3D 홈 뷰, LG 씽큐 캐릭터 등 UX, UI,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는 미지수다.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지속되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0.25%포인트(p) 낮춘 2.75%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2022년 10월 이후 약 52개월 만에 다시 2%대 금리가 적용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대출 부담이 완화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금융권에서 가산금리를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시장금리(채권 금리) 하락이 지속될 경우, 주담대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효과는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인천경기기자협회가 26일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언론 통제’ 발언에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사퇴와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특정 기사 배치를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편집권 침해이자 언론 검열 시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나왔다. 당시 양 위원장은 사무처장에게 “회기 중 의장의 개회사,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익일 신문 1면에 실리지 않으면 해당 언론사의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도의회 출입기자단은 즉각 반발하며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파장이 커지자 양 위원장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업무보고 중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일부 언론이 전후 관계를 생략하고 문제 삼아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협회는 “논란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양 위원장 본인”이라며 “이번 사안을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로 치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일축했다. 협회는 국민의힘과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5월에 열리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0개 사를 모집한다. 동행축제는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매 촉진을 목표로 진행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지난해 동행축제에서는 1조 300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소상공인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MD(상품 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시장 및 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지방 중기청 주관 우수 제품 판매전 참여 우대, 정책 면세점 입점, 온라인 판매 기획전 참여, 공식 누리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어려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5월 동행축제가 전국 소비자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기아가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커머스를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기아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영감을 더하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Kia Shop)'을 공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샵은 기아의 온라인 쇼핑몰 '카앤라이프몰'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최신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과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적용하고 다양한 상품군 마련 및 고객 서비스 대폭 확대 등 커머스 서비스로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뤘다. 특히 기아는 고객 참여와 소통 중심의 커뮤니티 커머스를 지향하며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 체험단 운영, 상품평 작성 및 공유, 크라우드 펀딩 등 관련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중 크라우드 펀딩은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샵은 자동차 생활과 연계된 차종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전, 뷰티, 레저, 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커머스 서비스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세종-안성 고속국도 공사현장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은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아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시하며 스마트 충전, V2H(Vehicle to Hom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남는 전력은 가정용으로 활용하거나 전력망에 판매하는 등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아는 26일, 네덜란드에서 스마트 충전 서비스, 미국에서는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전역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으면 시스템이 시간대별 전기료를 분석해 최적 요금에 자동으로 충전하는 서비스다. '기아 스마트 차지' 앱을 통해 실시간 충전량, 에너지 비용 절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 제공되는 V2H 비상전원은 전기차를 가정용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다. 전기료가 저렴할 때 전기차를 충전하고, 비쌀 때 충전한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정전 시에는 비상 전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스마트 충전과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글로벌 주요 지역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르셀로나(MWC25 Barcelona)’에 기술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선제적 기술 협력을 진행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테스트베드에서 전용 기지국(Radio)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을 검증했다. 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에서 별도의 기지국과 통신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하는 독립적인 통신 체계다
올해 경기도 분양 시장에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이 대거 예정돼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주요 건설사들이 성남, 하남, 용인, 화성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신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수도권 단지에 대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하남 교산신도시 A-2블록(1115가구)을 시작으로, 4월 용인 은화삼지구 A2·A3블록(2043가구), 화성 동탄2 A76-2블록(777가구) 등을 연이어 분양한다. 이후 일산 식사동, 남양주 왕숙 B-1블록, 청라 B1블록 오피스텔 등 총 11개 단지를 통해 74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3월 용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를 시작으로, 4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6월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945실), ‘과천 주암장군마을’(836가구), 8월 ‘광명11R구역’(2835가구), 10월 ‘평택 고덕 A31·34·35블록’(총 1082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
KG모빌리티(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지난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KGM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안정된 성장을 이끌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KGM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대내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KGM은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고객 경험 마케팅 등 경영목표 달성과 초석을 마련한다.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23.4% 늘어난 13만 5000대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네자리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 등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목표 중 수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고 올해 수출비중을 지난해 57%에서 올해 68%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우디아바리아,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 활성화와 아시아 전역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곽 회장은 KGM의 성장 전략을 고객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