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노후화된 공동주택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거듭나게 하는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인 ΄넥스트 리모델링 (Next Remodeling)΄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은 물리적 성능에 앞서 사회적 성능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전에 비해서는 획기적으로 사양이 고급화 됐지만 신축에 비해서는 서비스 수준이 낮고,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스마트성능과 서비스를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하이엔드급 주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의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해 사업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 건물 철거가 없어 자원을 절약하고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넥스트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성남 판교·여수, 안양, 오산 등 경기남부권에서 공가세대 25호를 무순위로 공급한다. 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2009~2012년 입주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고 남은 물량이다. 전용면적 85㎡ 이하와 초과 주택은 자격 조건이 다르다. 85㎡ 이하 주택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 성년자를 대상으로 1세대 1주택 한도로 공급된다.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 거주 성년자라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인 1주택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모두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무순위 공급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1호 ▲안양 7호(2개 단지) ▲성남 2호(1개 단지) ▲오산 7호(2개 단지) ▲화성 1호 등 총 17호가 85㎡ 이하 주택이다. 85㎡ 초과는 성남여수 7호, 성남판교 1호 등 총 8호가 공급된다. 공급 가격은 3억 원대부터 21억 원대까지 다양하다. LH는 공급 신청 전 대상 세대 개방일을 운영해 수요자들이 주택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신청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LH 콜센터를 통
가을 분양 성수기가 본격 개막하면서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지만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9월 전국에서 총 3만 4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 돌입과 함께 8월에서 이월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같은 달(2만 450가구)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만 놓고 보면 1만 9753가구로 지난해 9월(1만 2821가구)보다 54% 늘어난다. 앞서 8월 분양시장은 하반기 ‘대어’로 꼽힌 잠실르엘을 비롯해 과천주암, 디에이치 아델스타 등 주요 단지의 분양이 진행되며 실적률이 69%에 달했다. 강원의 원주역 우미린더스텔라, 부산의 서면 써밋더뉴 등 지방 브랜드 단지도 8월 분양을 진행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 8032세대, 지방 1만 2010세대가 예정됐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 1만 2375세대, 인천 4472세대, 서울은 1185세대가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4087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세
신협중앙회가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자동납부(체크카드 제외) 항목에 대한 서비스 신청자이며, 자동송금(신협계좌간·타행·납부자 자동이체) 항목은 제외된다. 신협은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영업점에서 계좌이동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가운데 매달 3명을 추첨해 경품 추첨 기간 동안 총 6명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한다. 또한 전체 신청자 중 1000명을 뽑아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권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횟수 제한은 없다. 다만 11월 경품 추첨 시점까지 자동납부 상태를 유지해야 추첨 대상이 된다. 신청 과정에서 기관 사정에 따라 실패할 수 있으며, 성공 건수에 비례해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협 온(ON)뱅크 앱 또는 신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신협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신협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오늘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금고 등이 파산해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1억 원까지 보호받게 된다.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 전체에 가입 시점과 무관하게 적용되며,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가 설정돼 있는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 역시 1억 원까지 보호된다고 밝혔다. 한도가 두 배로 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9000억 원으로 5월 상향 예고 이후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말(102조 2000억 원)보다 적은 수준이다. 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수신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평균적인 증가세에 그치고 있으며, 시중은행 총수신 잔액도 과거 5개년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을 앞두고 금융권은 금리 경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원청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 현장의 노사 관계는 물론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하청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건설 현장에서는 다수의 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 공정 특성상 한 부문이 멈추면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철근 작업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은 물론 이후 마감 공정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도미노 지연은 공사 장기화와 비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조 교섭력이 강화되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일반공사 직종 평균 일임금은 2020년 상반기 20만 9168원에서 올해 상반기 26만 4277원으로 26.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향후 임금 협상
정부가 혁신기업의 초기 생산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9월부터 ‘혁신기업 전용 특례보증’을 새로 도입한다.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 원으로 늘리고, 보증비율은 현행 85%에서 90%로 상향한다. 보증료율도 0.2%포인트 낮춰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은 “초기 혁신기업들이 제조 및 납품 과정에서 겪는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특례보증 제도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조달청,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 인증·조달계약 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기존 보증과 별도로 적용돼, 혁신기업이 조달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혁신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가장 크게 겪는 어려움이 납품 준비를 위한 운전자금”이라며 “정책금융과 조달 시스템을 연계해 현장 수요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례보증에는 조달계약서 등 매출 인정 비율 확대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20~30% 수준만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최대 50%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는 혁신기업이 보증 심사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종이 인형 체험존을 서울 강남으로 옮겨 운영한다. 지난 코엑스 전시에서 17만 명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강남역 인근에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삼성전자는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7~8월 코엑스에서 진행된 ‘The Galaxy UNFOLDERS’ 전시는 누적 방문객 17만 6천여 명, 1030세대 비중 80%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이번에는 ‘INTO the Galaxy UNFOLDERS’라는 주제로 체험존을 확장해 운영한다. 강남 전시에서는 13종의 종이 인형 캐릭터와 갤럭시 폴더블폰 세계관을 결합해 캐릭터 성격, 관계 설정, 신제품과의 연결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외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랩핑 캐릭터가 설치되고, 내부는 1~3층에 걸쳐 포토존, 전시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이 배치된다. 3층 메인 공간에서는 갤럭시 폴더블폰과 연계된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생성형
기아가 2025년 하반기 집중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은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동시에 모집하는 첫 사례로, 총 2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집중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용은 ▲PBV ▲ICT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상품 등 총 26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 인재를 동시에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입은 18개, 경력은 17개, 외국인은 7개, 장애인은 9개 부문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외국인·장애인의 경우 9월 1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며, 경력 채용은 15일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다. 신입 지원자는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며, 경력·외국인·장애인 채용은 직무별 세부 자격 요건이 달라 각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기아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2개 대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특성화고 재학생을 초청한 ‘2025 물류드림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자동화 물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 의식을 배우며 미래 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예비 물류인을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물류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열렸으며, 인천영종국제물류고와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을 방문해 물류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안양에 위치한 지랩(G-Lab)에서는 자동화 물류 로봇, 인공지능, 머신비전 등 미래 물류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순환형 자동차 물류 시범라인 시연을 통해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이 작동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첨단 물류 시스템을 경험했다. 또한 ‘물류안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과 안전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물류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수칙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국 15개 고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도 오는 4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 예비 물류 전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