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정 회장을 필두로 현지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원전 예정지 인근 지역의 소방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차를 기증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정원주 회장은 이날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 년간 완수해낸 500여 개의 해외실적을 부각하며, 적기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또한 시공사 대표로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다시금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주 회장은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다음날인 20일,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산업부·외교부·국토부·
정부의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숙박시설’ 원칙으로 인해 용도 변경을 못 한 수분양자들이 내년부터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게 됐다. 공시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시행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소송과 분양대금 미납 사태로 생숙이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의 '힐스테이트시화호라군인테라스1차'는 최근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로 인해 분양가보다 낮은 매매가가 형성되며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용 127.06㎡의 경우 마이너스 1억 원의 피가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시화호라군인테라스2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022년 4월 분양 이후 같은 해 말 중도금 대출을 계획했으나, 이행강제금 부과 등 규제 탓에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출 은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행강제금 부과로 인해 생숙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경기도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생숙 부지의 매각도 잇따라 유찰되고 있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달 이 부지에 대해 세 번째 공매를 진행했으나, 또다시 유찰되면서 개발사
SK텔레콤이 e스포츠 팀 'T1' 소속 선수들과 함께 청년 고객을 위한 특별한 팬미팅을 열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가 협력해 설립한 종합 e스포츠 기업으로,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0×T1 녹음회 팬미팅(이하 T1 팬미팅)’에는 T1 소속의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 등 인기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행사에는 SKT의 청년 브랜드 '0(영)'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명의 팬들이 초대됐다. SKT는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고객을 위한 '0청년 요금제'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0 day'에서는 매월 10, 20, 30일마다 영화, 커피, 로밍 비용 할인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연과 전시 할인 등도 지원한다. 이번 T1 팬미팅은 이러한 청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T1 선수들이 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직접
이번 주에는 경기도 성남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28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2819가구(일반분양 14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충주호암' 2곳이다. 오는 24일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같은 날 한화 건설부문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일원에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학군으로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 충주고 등이 위치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중부지방국세청이 20일 중부청사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논의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중점 추진과제를 지방청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중부청은 각 국실에서 마련한 업무계획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납세자 어려움을 반영한 민생 지원 강화 ▲성실 납세 지원으로 재정수입 확보 ▲공정하고 신중한 세무조사 ▲일선 직원과 민원인 만족도 제고 등이다. 먼저 중부청은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 제공, 수출・중소기업 등 환급금 조기지급, 미래성장산업 지원, 복지수혜 누락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촘촘한 파악 및 장려금 안내강화 등 민생경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정보・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도움자료 확대제공, 하반기 주요세목 성실신고 지원, 체납정리 제도・시스템 개선 등 성실납세를 지원한다. 이어 조사절차 준수, 소규모 납세자에게는 신중하고 섬세한 기조 유지, 불공정・민생침해 등 반사회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한다. 이날 중부청은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LH경기남부지역본부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일부터 시흥정왕 1블록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470세대 규모다. 시흥정왕 행복주택의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보증금은 3162만원~7920만 원, 월 임대료는 7만 8000원~21만 8400원이며,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면 임대료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우수한 대학들이 위치해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수인분당선·4호선 정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 7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 활동, 커뮤니티 공간, 주민 지원 시설 등을 갖춘 ‘어울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시화병원, 시화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중앙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행복주택의 신청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자여야 한다. 대학생,
SK텔레콤(이하 SK텔레콤)이 20일 iPhone 16 시리즈 공식 출시 및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고객 초청 행사 ‘iPhone 16 얼리픽 파티 with Team SK’를 개최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는 '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한다. ‘Team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iPhone 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SKT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객 전원에게 iPhone 16 개통 첫날인 20일 오전 8시에 본인이 구매를 원하는 단말을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참여 고객 전원에게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Netflix Watch Kit(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 원권, 벨킨 충전기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한다. 아울러 SKT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등 iPhone 16 사전예약 혜택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슈퍼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을 돕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일,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마련한 10억 동(약 5500만 원)의 성금을 베트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노이, 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야기로 인해 2265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 13만여 채가 손상되는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88.7%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베트남이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2265명(사망 298명, 실종 35명, 부상 1932명)의 인명피해와 대규모의 재산피해(주택 13만 268채 손상, 5만 7857채 침수, 25만 3176헥타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주한베트남대사관(대사 부 호)을 방문해 성금 전달식을 갖고, 태풍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국 중소기업계의 위로를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88.7%가 중소기업일 정
경기도 내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을 이유로 시공사들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과천 8·9단지 재건축 조합에 공사비를 3.3㎡당 550만 3000원에서 775만 3000원으로 50.8%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현대건설 측은 설계 변경과 원자재 가격 급등, 공사 기간 연장 등을 이유로 제시하며 공사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공사비가 급격히 인상될 경우, 2022년 12월 체결된 9830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 계약은 총 1조 4825억 원으로 4995억 원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곧 조합원들의 재건축 분담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시 덕양구 능곡2구역 재개발 사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시공사인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조합에 공사비를 3.3㎡당 520만 원에서 645만 원으로 약 24%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역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탄벌스타힐스(탄벌4지구) 시공을 맡은 서희건설은 조합이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 ‘스타트업코리아 펀드’가 총 8376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에 따르면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 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 원을 출자해 총 8400억 원 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초격차 분야에 6876억 원, 세컨더리 분야에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9개 민간출자자 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은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며 벤처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출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민간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당초 결성 목표액은 5000억 원이었으나 민간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목표의 1.7배를 상회하는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