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과거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재건축을 기대하는 ‘몸테크’가 유행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준다. 몸테크는 불편한 주거 환경을 감수하면서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었으나,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지며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으로 기존 아파트의 매력이 감소한 반면, 신축 아파트는 혁신적인 설계와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에서 입주 1~5년 차 신축 아파트의 매매 가격 상승률은 0.41%로, 10년 초과된 아파트(0.1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거래량에서도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아파트는 성남시 수정구의 '산성역포레스티아'로, 이 단지는 총 225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2020년 7월에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4089세대)인 이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예방 당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중소기업계와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를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감담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임광현 정책위 상임부의장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민병덕 국회의원 ▲오세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1대 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법안이 여야 합치를 통해 통과됐다"며 "연동제 적용대상에 주요경비가 제외돼 있고, 기업승계의 업종변경이 대분류내로 제한되어 있는 점, 최대주주가 복수인 경우 1인만 제도 활용이 가능한 점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숙원과제인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도 여야가 협치해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와 광명시 평생교육원에서 '찬찬찬(찬饌贊)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임원 및 광명농협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찬찬찬(찬饌贊)’에는 가득차다는 찬, 반찬 찬, 도울 찬을 모두 담아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는 농촌지역 고령화로 증가 추세인 홀몸어르신 및 소외계층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명절음식(장조림, 동그랑땡, 나박김치, 송편 등) 120여 가구분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저희 경기농협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 현장에 적용해 양측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중기청과 경기창경센터는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위치 및 기술 등을 고려해 소상공인(전통시장)과 1:1 매칭해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실증지원금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현장 실증은 2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링크트리에서 확인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스타트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소상공인 현장에 적용돼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이 겪는 주요한 문제 해결과 밀접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경기지역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하 SKT)이 ‘도파민 중독’을 소재로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 SKT는 자사의 AI 철학과 방향성을 담은 디지털 캠페인 영상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의 주제는 ‘AI 결자해지(結者解之)’다. AI 기술로 발생한 문제를 AI 활용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다. 자극적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한 도파민 중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개인 알고리즘 강화 등 AI 기술 발전은 도파민 중독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을 선언한 SKT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모두 S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 및 준칙 등을 학습하는 AI의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재치 있게 담았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르며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가 특별 출연,
LG전자가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LG SDC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
올해 경기 지역 분양 시장에서 GTX-A 노선의 인기가 뜨겁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8월) 경기 지역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무려 7곳이 GTX-A 노선의 호재를 누리는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청약을 받은 ‘성남 금토지구 A-3블록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26가구 일반공급에 무려 2만 8869건이 몰려 경기 지역 청약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이미 개통된 GTX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2위 역시 GTX동탄역을 이용 가능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차지하며 GTX-A 노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으로, 서울 강남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연결한다.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연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GTX-A 노선 개통 효과가 경기 지역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미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를 표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는 지난 10일 ‘2024년 장기요양 우수종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은 박조훈 수원수원시립노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가 수상했고, 인천경기지역본부장상에는 김진이 더조은 경기미소복지센터 사회복지사, 김경희 미카엘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박은숙 수원YWCA요양원 사회복지사, 유순옥 아리아케어방문요양권선서둔센터 요양보호사, 서미정 정다운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각각 수상했다. 원광연 수원서부지사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종사자들의 사명감 덕분에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요양보호사 인식개선 및 처우개선을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홍보 등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이 11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부서‧우수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국민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 7명과 부서 1개, 관서 2개가 선정됐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시상식에서 국세청장상 1명과 지방청장상 9명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국세청장상은 최옥구 징세송무국 팀장에게 돌아갔으며, 지방청장상은 박현정 성실납세지원국 팀장을 비롯해 동안양세무서, 동화성세무서, 강릉세무서 등 소속 공무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국세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과 함께 성과평가 가점, 특별휴가, 희망전보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재형 중부청장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중부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해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이 적극행정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필드 수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천천먹거리촌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0일 수원특례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천천먹거리촌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철재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류재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개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 선도 기업 신세계프라퍼티가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힘쓰는 수원특례시 및 수원도시재단의 행보에 동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스타필드 수원과 소상공인 단체는 물론 지역자치단체까지 함께해 지역 상인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더욱 공정한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각 협약 주체는 천천먹거리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책 발굴 및 관련 사업 운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추진 및 유·무형 자원 공유를 약속했다. '천천먹거리촌 상생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