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양수발전 사업을 이끌게 됐다. DL이앤씨는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받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034억 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는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
롯데건설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 가수 자이언티와 가수 소코도모의 콜라보레이션 신곡 ‘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55만 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은 롯데캐슬만의 브랜드 컨셉인 ‘LIVE CLASSIC(라이브 클래식, 지금도 살아 숨쉬는 나만의 클래식)’을 테마로,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LIVE CLASSIC'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가사와 음악에 담아 제작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컬러·홈이라는 3가지 메타포(metaphor, 은유)를 활용해 ‘LIVE CLASSIC’의 핵심 개념인 개성과 지속성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색색 가지의 원이 모여 삶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개성 있는 색감과 원의 형태로 구성된 레이아웃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재미도 제공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콘텐츠 공개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음회 형식의 ‘Live
GS건설이 현장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사내에서 선발된 CM(Construction Manager, 현장소장) 후보군 29명을 대상으로 미래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CM 육성과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비 CM과정’은 기존 현장소장 육성 과정을 전면 재검토해 새롭게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CM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는 기본과정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현장 전문가 육성과정은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보다 견고히 다지려는 취지로 개편됐다. GS건설은 이번 예비CM과정 이외에도 ▲ 실무자로 성장하고 있는 입사 3년차 직원들을 위한 ‘Boot Camp’, ▲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역량 향상을 위한 ‘Reboot Camp’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청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8일 평택지사를 시작으로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마무리 행사를 갖고 수원지사 직원들과 함께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겼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며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주화 LX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은 안전이다.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며 “전문 지적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전문적인 지적측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기준에서 공감하는 LX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총 5329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1, 2단지 2561가구가 먼저 공급됐다.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청약 통장이 없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됐고, 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특히 계약 조건 완화는 계약 문의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약금 5% 정액제(2000만 원)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고, 중도금 대출 이자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줄어든 계약금에 대한 이자 절감액만 해도 700만 원~9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자체도 합리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가 도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펼쳤다.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29일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에서 에버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양곤 에버랜드 상무, 최동천 에버랜드 그룹장, 김순곤 포곡농협 조합장, 박종복 용인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에버랜드 임직원들에게 직접 쌀 500g씩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미(용인쌀)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쌀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쌀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을 법정기한보다 한 달 앞당겨 29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지급 대상이 대폭 확대돼 총 299만 가구에 3조 1705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8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로, 가구당 평균 106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지난해 귀속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오는 12월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 홈택스를 통해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이번 장려금 지급은 법정 기한인 9월 30일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져 서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가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30일 소상공인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지원협의회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과 관련된 유관기관 및 협단체의 정례협의체로, 경기중기청은 지난 6월부터 규제, 성장지원,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중기청, 경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구리상권활성화재단 등 경기지역 소상공인 지원기관과 소상공인 협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에서는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의 주요정책 내용과 추진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7월 3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중기청은 이러한 정책을 현장에서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설명회 및 워크숍 개최, 온-오프라인 홍보
삼성전자의 AI 가전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7월 AI 패키지 누적 판매액 기준, 20대~30대 구매 고객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다품목 구매 고객이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각 10~20% 수준으로 골고루 분포했지만, AI 가전의 다품목 2030 구매 고객 비율은 50%대로 높았다.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은 이유로는 가사 시간 비중을 줄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고, 한 번에 여러 품목으로 집안을 꾸미기 원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 구매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 출시돼 'AI 가전=삼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인원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결합해 구입하는 고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AI 무풍 에어컨과 결합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7월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96개 지점의 삼성스토어에서 'AI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AI 라운지'에서는 '스마트싱스' 앱 설치 없이도 QR코드를 통해 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9월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3.2p 상승한 85.1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7.4)을 상회하는 수치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가장 밝았다. 9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1p 상승한 86.1p로 생산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건설업(78.8p)은 3.9p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1.7p 상승한 84.6p를 기록하며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3.0p), 수출(2.4p), 영업이익(2.0p), 자금사정 등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하며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용 수준도 소폭 상승하며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여전히 내수 부진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8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2.2%)이 가장